Painkiller Review
Band | |
---|---|
Album | Painkill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3, 1990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Columbia Records, Sony Music |
Length | 55:12 |
Ranked | #2 for 1990 , #2 all-time |
Album rating : 96.9 / 100
Votes : 272 (17 reviews)
Votes : 272 (17 reviews)
July 7, 2020
난 정말 예의 바르고 정중한 사람입니다만, 근데 지금은 페인킬러 뽕을 치사량 맞아버려서 어쩔수가 없이 부득이 경어를 쓰게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 정말 이번에 주다스 앨범을 처음부터 되새김질하면서 이 앨범은 진짜 최대한 비판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했다.
미친 1번 트랙의 여운 때문일지도 모르니까 2번트랙부터 들어보기도 하고, 곡들을 들으면서 마치 을사오적이 곡을 만든 것 마냥 이유 없는 분노와 증오로 들어보기도 했단 말이지.
근데 그냥 이 앨범은 미친 것이 틀림 없다.
일단 1번트랙 페인킬러는 그냥 뚝 잘라서 무궁화 유치원 밴드부 앨범에 1번 트랙으로 갖다 박아 놓았어도 그 앨범을 '이 달의 앨범' 수준으로 떡상시킬 op니까 논외로 쳐야한다.
역대 페인킬러를 커버했던 그 빛나는 밴드의 이름들이야말로 이 곡의 위대함에 대한 방증이지.
그보다 이번에 벼르고 별렀던 '페인킬러 앨범 비판적으로 듣기' 미션이 대실패한 까닭은 정말로 말 그대로 거를 타선이 없는 완벽한 구성 때문이다.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냥 곡들이 다 개 멋있잖아.
망치와 모루나 나이트 크롤러나 레더레벨 같은 거 들으면 나루토랑 사스케 싸우는 장면보다 천만배는 더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터치 오브 이블만큼은 진짜 75점을 주고싶었는데, 갑자기 감자전분을 한사발 자셨는지 보컬이랑 쌍기타가 막 끈적끈적 곡을 주무르다가, 갑자기 반죽을 탁 끊듯 핼포드가 스크리밍을 치는데 와..
이런걸 어떻게 저평가할 수 있겠어??
난 비교적 개인의 취향은 존중하는 편인데, 메탈을 듣는 사람 중에 "어 나 이 앨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요?ㅎㅎ" 하는 사람들은 진짜 좀 안타깝다.
메탈도 그렇지만, 마이너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남들과 다른 것'을 듣는 다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이 있고, 이유없이 '남들이 좋아하는 것'은 싫어하는 일종의 병을 앓고 있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시크한 입장을 갖는 사람은 왠지 그 마이너 병 때문에 사실은 엄청 좋아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거부를 하고있는 것만 같거든.
아니 뭐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본 다른 이유란 이름의 핑계 중 '라이브가 불가함' 말고는 수긍이 1도 안됐던 것 같아.
이 앨범은 절대 야심한 밤에 듣지 마세요. 아드레날린이 흘러넘쳐서 잠을 못자겠네 아오.
나 정말 이번에 주다스 앨범을 처음부터 되새김질하면서 이 앨범은 진짜 최대한 비판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했다.
미친 1번 트랙의 여운 때문일지도 모르니까 2번트랙부터 들어보기도 하고, 곡들을 들으면서 마치 을사오적이 곡을 만든 것 마냥 이유 없는 분노와 증오로 들어보기도 했단 말이지.
근데 그냥 이 앨범은 미친 것이 틀림 없다.
일단 1번트랙 페인킬러는 그냥 뚝 잘라서 무궁화 유치원 밴드부 앨범에 1번 트랙으로 갖다 박아 놓았어도 그 앨범을 '이 달의 앨범' 수준으로 떡상시킬 op니까 논외로 쳐야한다.
역대 페인킬러를 커버했던 그 빛나는 밴드의 이름들이야말로 이 곡의 위대함에 대한 방증이지.
그보다 이번에 벼르고 별렀던 '페인킬러 앨범 비판적으로 듣기' 미션이 대실패한 까닭은 정말로 말 그대로 거를 타선이 없는 완벽한 구성 때문이다.
다른 거 다 떠나서 그냥 곡들이 다 개 멋있잖아.
망치와 모루나 나이트 크롤러나 레더레벨 같은 거 들으면 나루토랑 사스케 싸우는 장면보다 천만배는 더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나???
사람마다 취향이 있겠지만 터치 오브 이블만큼은 진짜 75점을 주고싶었는데, 갑자기 감자전분을 한사발 자셨는지 보컬이랑 쌍기타가 막 끈적끈적 곡을 주무르다가, 갑자기 반죽을 탁 끊듯 핼포드가 스크리밍을 치는데 와..
이런걸 어떻게 저평가할 수 있겠어??
난 비교적 개인의 취향은 존중하는 편인데, 메탈을 듣는 사람 중에 "어 나 이 앨범 생각보다 별로였는데요?ㅎㅎ" 하는 사람들은 진짜 좀 안타깝다.
메탈도 그렇지만, 마이너한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남들과 다른 것'을 듣는 다는 것에 대한 자기만족이 있고, 이유없이 '남들이 좋아하는 것'은 싫어하는 일종의 병을 앓고 있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시크한 입장을 갖는 사람은 왠지 그 마이너 병 때문에 사실은 엄청 좋아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거부를 하고있는 것만 같거든.
아니 뭐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본 다른 이유란 이름의 핑계 중 '라이브가 불가함' 말고는 수긍이 1도 안됐던 것 같아.
이 앨범은 절대 야심한 밤에 듣지 마세요. 아드레날린이 흘러넘쳐서 잠을 못자겠네 아오.
1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ainkiller | 6:06 | 99.5 | 153 | Lyric Video Audio Music Video |
2. | Hell Patrol | 3:37 | 94.9 | 93 | Audio Audio Audio |
3. | All Guns Blazing | 3:58 | 94.2 | 95 | Audio Audio Audio |
4. | Leather Rebel | 3:35 | 91.6 | 85 | Audio Audio Audio |
5. | Metal Meltdown | 4:49 | 94.2 | 84 | Audio Audio Audio |
6. | Night Crawler | 5:45 | 95.5 | 88 | Audio Audio |
7. |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 4:49 | 96.3 | 88 | Audio Audio Audio |
8. | A Touch of Evil | 5:45 | 95.3 | 86 | Music Video Audio Music Video |
9. | Battle Hymn | 0:57 | 87.9 | 73 | Audio Audio Audio |
10. | One Shot at Glory | 6:49 | 94.6 | 82 | Audio Audio Lyric Video |
2001 bonus tracks | |||||
11. | Living Bad Dreams | 5:20 | 87.7 | 15 | Audio Audio Audio |
12. | Leather Rebel (Live) | 3:38 | 84.4 | 11 | Live Video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Songwriting (all tracks)
- Glenn Tipton : Guitars, Songwriting (all tracks)
- K. K. Downing : Guitars, Songwriting (all track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45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Bloodthirst Review (1999) | 95 | Jul 21, 2020 | 2 | ||||
The Morning After Review (1988) | 85 | Jul 19, 2020 | 0 | ||||
Garden of Storms Review (2019) | 85 | Jul 17, 2020 | 4 | ||||
Blue Blood Review (1989) | 70 | Jul 13, 2020 | 3 | ||||
Yasou Emaki Review (2015) | 85 | Jul 13, 2020 | 2 | ||||
Redeemer of Souls Review (2014) | 70 | Jul 8, 2020 | 2 | ||||
▶ Painkiller Review (1990) | 100 | Jul 7, 2020 | 17 | ||||
I Disagree Review (2020) | 75 | Jul 2, 2020 | 4 | ||||
Irreversible Review (2015) | 95 | Jun 30, 2020 | 10 | ||||
Path of the Hero Review (2020) | 90 | Jun 28, 2020 | 3 | ||||
95 | Jun 27, 2020 | 6 | |||||
Altars of Madness Review (1989) | 95 | Jun 27, 2020 | 12 | ||||
White-Eyed Trance Review (2019) | 90 | Jun 25, 2020 | 6 | ||||
Eaten Back to Life Review (1990) | 80 | Jun 23, 2020 | 3 | ||||
The Time of the Oath Review (1996) | 95 | Jun 22, 2020 | 7 | ||||
Lamb of God Review (2020) | 70 | Jun 20, 2020 | 10 | ||||
Dreary Proximity Review (2018) [Compilation] | 80 | Jun 17, 2020 | 4 | ||||
Calm Before the Storm Review (1987) | 80 | Jun 16, 2020 | 0 | ||||
Maximum Security Review (1987) | 80 | Jun 16, 2020 | 0 | ||||
The Legacy Review (1987) | 90 | Jun 16, 2020 | 5 |
Firepower Review (2018)
이준기 90/100
Aug 21, 2018 Likes : 24
주다스 프리스트의 18번째 앨범이다.
2005년 15집 Angel of retribution 이 나올때만 해도 신선하기는 했지만 어딘가 은퇴를 앞둔 분들의 마지막 힘을 모아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짠하게 생각했는데 ... 그렇게 13년이 지나고서도 또 음반이 나왔고.. 놀랍게도 그 음반은 더욱더 젊고 강렬하고... Read More
▶ Painkiller Review (1990)
제츠에이 100/100
Jul 7, 2020 Likes : 17
난 정말 예의 바르고 정중한 사람입니다만, 근데 지금은 페인킬러 뽕을 치사량 맞아버려서 어쩔수가 없이 부득이 경어를 쓰게될 수밖에 없습니다.
나 정말 이번에 주다스 앨범을 처음부터 되새김질하면서 이 앨범은 진짜 최대한 비판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했다.
미친 1번 트랙의 여운 때...
]V[EGADET]-[ 100/100
May 30, 2019 Likes : 15
블랙사바스가 정규1집을 발표한 1970년을 헤비메탈의 시작이라 (개인적으로) 한다면 2020년을 앞둔 지금
까지 헤비메틀의 역사는 약 50여년이 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역사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수 많은 천재들이 나타날 것이고 무수한 명반들이 출시될 것이다. 후... Read More
Battle Cry Review (2016) [Live]
기븐 90/100
Mar 9, 2017 Likes : 9
(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
Battle Cry 라이브 앨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의 15년 8월 1일 바켄 오픈 에어 메탈 페스티벌 당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16년 3월에 발매되었으며 이 글을 쓰는 17년 3월 기준 최신의 라이브 앨범이다. 14년도에 신보 "Redeemer of ... Read More
Epitaph Review (2013) [Video]
랍할포드 100/100
Jul 18, 2013 Likes : 7
'만감이 교차한다.'
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주다스 프리스트. 내가 10여년 전 메탈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한 밴드이자,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no.1 밴드이다. 이 형님들이 60이 넘어서 은퇴(?... Read More
Unleashed in the East Review (1979) [Live]
이준기 95/100
Jun 16, 2013 Likes : 7
주다스 프리스트의 라이브는 Priest live밖에는 몰랐는데 리마스터반 시디를 모으면 시디 사이드 라벨에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불타는 문양이 새겨지기에 이 음반도 거의 반강제로 구매했었다. 리스트야 메킹을 통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알던 음반도 Breaking the law 이후가 대부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