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vel Headed Kill Machine Review
Band | |
---|---|
Album | Shovel Headed Kill Machin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5, 2005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52:57 |
Ranked | #12 for 2005 , #502 all-time |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34 (3 reviews)
Votes : 34 (3 reviews)
April 22, 2021
굵고 강직한 기타톤과 신명나는 드럼박자, 쨍한 베이스톤이 강한 금속성을 띄며 우직하게 밀어붙이고, 앨범의 공격성을 쭉 끌어올려주는 보컬 톤으로 앨범의 색깔이 완벽하게 뽑혔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작살나는 앨범 커버까지 얻었다.
앨범 커버에 홀려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됐는데, 앨범을 틀자마자 들리는 Raze의 살벌하고 육중한 리프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친 디스토션의 기타톤에 눈이 확 뜨이며 순식간에 마음을 뺏겨버렸다. 이런 Raze의 강력한 한방을 훌륭히 받아치는 Deathamphetamine은 개인적 최고의 스래쉬 곡이다. 육중하게 밀어붙이는 Shovel Headed Kill Machine이 질주하며 모든 것을 뭉게버리는 듯한 쾌감을 선사하면서도 적절한 완급 조절은 오히려 더 가슴을 뛰게 만든다. 역동적인 메인 리프에 이어지는 기타 솔로의 쾌감, 소강 이후 곧바로 쌓아올리는 전개는 여태 들었던 어떤 스래쉬 메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리프이자 전개이다. 4번 트랙인 Shudder To Think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마구 달려 뭉게버리는 앞의 전개와 달리 오로지 묵직하고 강한 그루브의 미들 템포로 청자의 고개를 마구 자극해버리는 트랙의 배치가 너무 좋고, 이런 미들 템포에서 이들의 강한 금속성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평이 낮은 6번 트랙도 비슷한 이유로 좋았다.
깡으로 밀어붙이는 이런 류의 가장 큰 단점은 항상 지루함이다. 평소 자주 듣는 장르인 그라인드코어류에서 많이 겪어오던 부분인데 밀어붙이는 방식이 지루하건, 전체적인 구조가 지루하건, 뒷 트랙에 힘이 빠지건 다양한 이유로 쉽게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53분에 육박하는 길이에도 어느 쪽도 해당되지 않았다. 중독성있는 코러스와 위에서 말한 완벽한 곡/앨범 구조에 매력있는 전파트, 절대 힘빠지지 않는 7 8 9번 트랙의 연타와 10번의 깔끔한 마무리까지 흠이 없는 구조로 53분을 마무리하기에 지루할 수가 없었다.
언급되지 않은 곡들도 분명 흠이 없는 명곡들이고, 평소 듣던 것보다 긴 편의 앨범을 하루에 몇 번씩도 듣게 만든 이들이 놀랍기만 하다.
앨범 커버에 홀려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됐는데, 앨범을 틀자마자 들리는 Raze의 살벌하고 육중한 리프에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친 디스토션의 기타톤에 눈이 확 뜨이며 순식간에 마음을 뺏겨버렸다. 이런 Raze의 강력한 한방을 훌륭히 받아치는 Deathamphetamine은 개인적 최고의 스래쉬 곡이다. 육중하게 밀어붙이는 Shovel Headed Kill Machine이 질주하며 모든 것을 뭉게버리는 듯한 쾌감을 선사하면서도 적절한 완급 조절은 오히려 더 가슴을 뛰게 만든다. 역동적인 메인 리프에 이어지는 기타 솔로의 쾌감, 소강 이후 곧바로 쌓아올리는 전개는 여태 들었던 어떤 스래쉬 메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리프이자 전개이다. 4번 트랙인 Shudder To Think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마구 달려 뭉게버리는 앞의 전개와 달리 오로지 묵직하고 강한 그루브의 미들 템포로 청자의 고개를 마구 자극해버리는 트랙의 배치가 너무 좋고, 이런 미들 템포에서 이들의 강한 금속성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평이 낮은 6번 트랙도 비슷한 이유로 좋았다.
깡으로 밀어붙이는 이런 류의 가장 큰 단점은 항상 지루함이다. 평소 자주 듣는 장르인 그라인드코어류에서 많이 겪어오던 부분인데 밀어붙이는 방식이 지루하건, 전체적인 구조가 지루하건, 뒷 트랙에 힘이 빠지건 다양한 이유로 쉽게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53분에 육박하는 길이에도 어느 쪽도 해당되지 않았다. 중독성있는 코러스와 위에서 말한 완벽한 곡/앨범 구조에 매력있는 전파트, 절대 힘빠지지 않는 7 8 9번 트랙의 연타와 10번의 깔끔한 마무리까지 흠이 없는 구조로 53분을 마무리하기에 지루할 수가 없었다.
언급되지 않은 곡들도 분명 흠이 없는 명곡들이고, 평소 듣던 것보다 긴 편의 앨범을 하루에 몇 번씩도 듣게 만든 이들이 놀랍기만 하다.
9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Raze | 4:16 | 93.8 | 8 | |
2. | Deathamphetamine | 8:31 | 96.7 | 11 | Audio |
3. | Karma's Messenger | 4:15 | 92.1 | 7 | |
4. | Shudder to Think | 4:48 | 92.5 | 8 | |
5. | I Am Abomination | 3:24 | 89.4 | 8 | |
6. | Altered Boy | 7:36 | 86.9 | 8 | |
7. | Going Going Gone | 4:59 | 92.8 | 9 | |
8. | Now Thy Death Day Come | 5:11 | 93.9 | 9 | |
9. | .44 Magnum Opus | 6:56 | 95 | 9 | |
10. | Shovel Headed Kill Machine | 2:56 | 93.1 | 8 | Audio |
Line-up (members)
- Rob Dukes : Vocals, Lyrics (tracks 1, 3)
- Gary Holt : Guitars, Lyrics
- Lee Altus : Guitars
- Jack Gibson : Bass
- Paul Bostaph : Drums
1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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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Is Imminent Review (1990) | 85 | Sep 2, 2024 | 1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75 | Mar 7, 2023 | 2 | ||||
▶ Shovel Headed Kill Machine Review (2005) | 100 | Apr 22, 2021 | 9 | ||||
Fabulous Disaster Review (1989) | 90 | Aug 27, 2015 | 3 | ||||
Fabulous Disaster Review (1989) | 80 | Apr 29, 2015 | 1 | ||||
95 | Dec 14, 2014 | 3 | |||||
80 | Nov 2, 2014 | 1 | |||||
Bonded by Blood Review (1985) | 80 | Sep 16, 2011 | 5 | ||||
Bonded by Blood Review (1985) | 90 | Aug 21, 2011 | 2 | ||||
Tempo Of The Damned Review (2004) | 90 | Dec 26, 2008 | 1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50 | Sep 24, 2008 | 2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50 | Aug 1, 2008 | 1 | ||||
90 | Oct 9, 2007 | 1 |
1
▶ Shovel Headed Kill Machine Review (2005)
goremonkey 100/100
Apr 22, 2021 Likes : 9
굵고 강직한 기타톤과 신명나는 드럼박자, 쨍한 베이스톤이 강한 금속성을 띄며 우직하게 밀어붙이고, 앨범의 공격성을 쭉 끌어올려주는 보컬 톤으로 앨범의 색깔이 완벽하게 뽑혔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작살나는 앨범 커버까지 얻었다.
앨범 커버에 홀려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됐는데...
Bonded by Blood Review (1985)
구르는 돌 80/100
Sep 16, 2011 Likes : 5
한때 Thrash Metal하면 Metallica, Megadeth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이 두 밴드를 가장 좋아하는 취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당시에는 스래쉬 메탈 하면 이 두 밴드 말고는 거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인터넷상에서 Exodus의 Bonded By Blood야말로 순수 스래쉬 메탈이라는 리뷰를 ... Read More
NC Duality 95/100
Dec 14, 2014 Likes : 3
이 앨범을 처음봤을때 인상이 심상치 않았다. 주변에는 뼛더미로 쌓여있고 그 사이로 피로물든 Shovel Headed Kill Machine (샆대가리 살인기계) 가 개틀링 건을 쏴대며 광속질주를 하고있다. 데체 이 앨범이 얼만큼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싶기에 저렇게 위협적인 커버를 만들었을까? 그 속은... Read More
Force of Habit Review (1992)
hellcorpse 75/100
Mar 7, 2023 Likes : 2
본 앨범이 출시가 된 1992년에는 스레쉬 메탈이 몰락하던 시기였다.
메탈리카가 그랬고, 메가데스도 그랬고 난다 긴다 하는 스레쉬 밴드들이 말랑말랑해진 앨범을 들고 나와서 욕이란 욕을 먹으며 몰락의 길로 접어든 밴드도 있고 아예 밴드해체가 된 밴드도 많이 있었다.
엑소더스도 ... Read More
Bonded by Blood Review (1985)
기분좋타! 90/100
Aug 21, 2011 Likes : 2
야 기분 좋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를 흥분시켰던 스래시 메탈 앨범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앨범은 정말 청춘의 패기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에 별세해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패기 넘치면서도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보컬을 보여주었던 Paul... Read More
Force Of Habit Review (1992)
불만채로 50/100
Sep 24, 2008 Likes : 2
앨범 한 장이 밴드에 대한 인상을 팍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확실한 사례다.
백판은 취급하지 않으면서 라이센스 스래쉬 사냥을 다니던 시절, exodus는 나에게 고민의 대상이었다. 어이없게도 저놈의 밴드 이름이 맘에 안 들어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pleasure of flesh가 당시 시장에 있었으나... Read More
TheBerzerker 90/100
Dec 26, 2008 Likes : 1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Thrash Metal 앨범 중 하나다. 이 앨범의 시원시원한 리프와 내지르는 성향의 보컬은 Exodus 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한다. 거기다가 보너스 트랙엔 AC/DC 커버곡 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처음엔 앨범 재킷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Read More
Force Of Habit Review (1992)
보민아빠 50/100
Aug 1, 2008 Likes : 1
공변자 무발전(恐變者 無發展)이라고 했던가.
밴드에게 있어 스타일의 변화는 토탈리콜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알약을 손에쥔 아놀드 슈바제네거처럼 고민되는 일이리라...
Iron Maiden처럼 소신있게 그들만의 스타일을 25년 이상 고집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는 축복받은 밴드가 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