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ce Of Habit Review
Band | |
---|---|
Album | Force Of Habi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17, 1992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Capitol Records |
Length | 1:08:43 |
Ranked | #162 for 1992 , #8,695 all-time |
Album rating : 69.5 / 100
Votes : 13 (3 reviews)
Votes : 13 (3 reviews)
August 1, 2008
공변자 무발전(恐變者 無發展)이라고 했던가.
밴드에게 있어 스타일의 변화는 토탈리콜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알약을 손에쥔 아놀드 슈바제네거처럼 고민되는 일이리라...
Iron Maiden처럼 소신있게 그들만의 스타일을 25년 이상 고집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는 축복받은 밴드가 있는가하면 Crimson Glory처럼 밴드의 성장을 위해 "변화"를 택한 단 한장의 앨범으로 인해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져간 불운한 밴드도 있었다.
Metallica와 Megadeth는 그들의 오래된 골수팬들에게 조롱에 가까운 비아냥을 들었던 앨범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새로운 팬들을 흡수하여 마이스터로 성장했으며 Judas Priest는 은퇴를 고민해야할 시기에 헤비메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을 내놓아 팬들을 경악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밴드의 생명력도 연장했다. 모두 그들의 음악 스탈에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odus는 성공적인 메이져 레이블 데뷔엘범인 전작 Impact Is Imminent 이후 다음 앨범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논의끝에 그들의 연주방식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기에 이른다.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느냐 변화를 주느냐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변화를 택한것이다.
오랜 산고끝에 탄생한 본작 Force of Habit은 13곡의 수록곡과 70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볼때 공들여 만든흔적이 역력하지만 (애석하게도) 스티브 제트로 수자의 보컬만 제외하면 이게 Exodus 맞나? 싶을정도로 당황스러운 앨범이다. 리프는 단순해졌으며 사운드는 둔탁해지고 무뎌졌으나 밀도감은 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존 지지층들에게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었던것은 그 어떤 밴드보다도 "닥치고 달려" 정신에 가장 충실했던 그들 특유의 스피드와 꽈배기 리프의 실종이었다.
밴드의 성장을 위한 변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으며 냉정했고 이 앨범이후 Exodus는 얼터너티브의 열풍속에 기나긴 침체기로 들어가게 된다.
Exodus는 수많은 동료 스래쉬 밴드의 재기열풍에 힘입어 120%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Tempo Of The Damned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12년을 허송세월해야 했으니 "변화"가 주는 독약을 누구보다 쓰게 들이킨 셈이다.
밴드에게 있어 스타일의 변화는 토탈리콜에서 현실로 돌아오는 알약을 손에쥔 아놀드 슈바제네거처럼 고민되는 일이리라...
Iron Maiden처럼 소신있게 그들만의 스타일을 25년 이상 고집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지지를 받는 축복받은 밴드가 있는가하면 Crimson Glory처럼 밴드의 성장을 위해 "변화"를 택한 단 한장의 앨범으로 인해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져간 불운한 밴드도 있었다.
Metallica와 Megadeth는 그들의 오래된 골수팬들에게 조롱에 가까운 비아냥을 들었던 앨범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새로운 팬들을 흡수하여 마이스터로 성장했으며 Judas Priest는 은퇴를 고민해야할 시기에 헤비메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을 내놓아 팬들을 경악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밴드의 생명력도 연장했다. 모두 그들의 음악 스탈에 변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Exodus는 성공적인 메이져 레이블 데뷔엘범인 전작 Impact Is Imminent 이후 다음 앨범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논의끝에 그들의 연주방식을 전면적으로 쇄신하기에 이른다. 기존 스타일을 고수하느냐 변화를 주느냐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변화를 택한것이다.
오랜 산고끝에 탄생한 본작 Force of Habit은 13곡의 수록곡과 70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을 볼때 공들여 만든흔적이 역력하지만 (애석하게도) 스티브 제트로 수자의 보컬만 제외하면 이게 Exodus 맞나? 싶을정도로 당황스러운 앨범이다. 리프는 단순해졌으며 사운드는 둔탁해지고 무뎌졌으나 밀도감은 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존 지지층들에게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었던것은 그 어떤 밴드보다도 "닥치고 달려" 정신에 가장 충실했던 그들 특유의 스피드와 꽈배기 리프의 실종이었다.
밴드의 성장을 위한 변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으며 냉정했고 이 앨범이후 Exodus는 얼터너티브의 열풍속에 기나긴 침체기로 들어가게 된다.
Exodus는 수많은 동료 스래쉬 밴드의 재기열풍에 힘입어 120% 기존 스타일로 회귀한 Tempo Of The Damned로 다시 일어서기까지 12년을 허송세월해야 했으니 "변화"가 주는 독약을 누구보다 쓰게 들이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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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orn in My Side | 4:06 | 82.5 | 2 |
2. | Me, Myself & I | 5:04 | 86.7 | 3 |
3. | Force of Habit | 4:19 | 82.5 | 2 |
4. | Bitch (Rolling Stones) | 2:49 | 77.5 | 2 |
5. | Fuel For The Fire | 6:04 | 87.5 | 2 |
6. | One Foot in the Grave | 5:16 | 85 | 3 |
7. | Count Your Blessings | 7:30 | 86.7 | 3 |
8. | Climb Before the Fall | 5:39 | 82.5 | 2 |
9. | Architect Of Pain | 11:02 | 87.5 | 2 |
10. | When it Rains it Pours | 4:20 | 85 | 2 |
11. | Good Day to Die | 4:48 | 82.5 | 2 |
12. | Pump It Up (Elvis Costello) | 3:10 | 82.5 | 2 |
13. | Feeding Time at the Zoo | 4:33 | 90 | 2 |
Line-up (members)
- Steve Souza : Vocals
- Gary Holt : Guitars
- Rick Hunolt : Guitars
- Mike Butler : Bass
- John Tempesta : Drums
1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Impact Is Imminent Review (1990) | 85 | Sep 2, 2024 | 1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75 | Mar 7, 2023 | 2 | ||||
100 | Apr 22, 2021 | 9 | |||||
Fabulous Disaster Review (1989) | 90 | Aug 27, 2015 | 3 | ||||
Fabulous Disaster Review (1989) | 80 | Apr 29, 2015 | 1 | ||||
95 | Dec 14, 2014 | 3 | |||||
80 | Nov 2, 2014 | 1 | |||||
Bonded by Blood Review (1985) | 80 | Sep 16, 2011 | 5 | ||||
Bonded by Blood Review (1985) | 90 | Aug 21, 2011 | 2 | ||||
Tempo Of The Damned Review (2004) | 90 | Dec 26, 2008 | 1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50 | Sep 24, 2008 | 2 | ||||
▶ Force Of Habit Review (1992) | 50 | Aug 1, 2008 | 1 | ||||
90 | Oct 9, 2007 | 1 |
1
goremonkey 100/100
Apr 22, 2021 Likes : 9
굵고 강직한 기타톤과 신명나는 드럼박자, 쨍한 베이스톤이 강한 금속성을 띄며 우직하게 밀어붙이고, 앨범의 공격성을 쭉 끌어올려주는 보컬 톤으로 앨범의 색깔이 완벽하게 뽑혔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 작살나는 앨범 커버까지 얻었다.
앨범 커버에 홀려 플레이리스트에 담게 됐는데... Read More
Bonded by Blood Review (1985)
구르는 돌 80/100
Sep 16, 2011 Likes : 5
한때 Thrash Metal하면 Metallica, Megadeth만이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도 이 두 밴드를 가장 좋아하는 취향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 당시에는 스래쉬 메탈 하면 이 두 밴드 말고는 거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인터넷상에서 Exodus의 Bonded By Blood야말로 순수 스래쉬 메탈이라는 리뷰를 ... Read More
NC Duality 95/100
Dec 14, 2014 Likes : 3
이 앨범을 처음봤을때 인상이 심상치 않았다. 주변에는 뼛더미로 쌓여있고 그 사이로 피로물든 Shovel Headed Kill Machine (샆대가리 살인기계) 가 개틀링 건을 쏴대며 광속질주를 하고있다. 데체 이 앨범이 얼만큼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싶기에 저렇게 위협적인 커버를 만들었을까? 그 속은... Read More
Force of Habit Review (1992)
hellcorpse 75/100
Mar 7, 2023 Likes : 2
본 앨범이 출시가 된 1992년에는 스레쉬 메탈이 몰락하던 시기였다.
메탈리카가 그랬고, 메가데스도 그랬고 난다 긴다 하는 스레쉬 밴드들이 말랑말랑해진 앨범을 들고 나와서 욕이란 욕을 먹으며 몰락의 길로 접어든 밴드도 있고 아예 밴드해체가 된 밴드도 많이 있었다.
엑소더스도 ... Read More
Bonded by Blood Review (1985)
기분좋타! 90/100
Aug 21, 2011 Likes : 2
야 기분 좋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를 흥분시켰던 스래시 메탈 앨범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앨범은 정말 청춘의 패기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002년에 별세해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패기 넘치면서도 위협적이고 도발적인 보컬을 보여주었던 Paul... Read More
Force Of Habit Review (1992)
불만채로 50/100
Sep 24, 2008 Likes : 2
앨범 한 장이 밴드에 대한 인상을 팍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확실한 사례다.
백판은 취급하지 않으면서 라이센스 스래쉬 사냥을 다니던 시절, exodus는 나에게 고민의 대상이었다. 어이없게도 저놈의 밴드 이름이 맘에 안 들어서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pleasure of flesh가 당시 시장에 있었으나... Read More
TheBerzerker 90/100
Dec 26, 2008 Likes : 1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Thrash Metal 앨범 중 하나다. 이 앨범의 시원시원한 리프와 내지르는 성향의 보컬은 Exodus 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기도 한다. 거기다가 보너스 트랙엔 AC/DC 커버곡 까지 수록되어 있다.
이 앨범에 푹 빠지게 된 계기는 처음엔 앨범 재킷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