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the Faith Review
Band | |
---|---|
Album | Keep the Faith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3, 1992 |
Genres | Hard Rock, AOR |
Labels | Mercury Records |
Length | 1:05:14 |
Ranked | #13 for 1992 , #498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32 (3 reviews)
Votes : 32 (3 reviews)
June 28, 2006
개인적으로 본작은 Bon Jovi의 앨범들 중 가장 아끼는 앨범이다. 그 다음은 [These days] 를 가장 아끼는 편이다. 이들이 단순한 아이돌 밴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음악적 결실이 담겨 있는 앨범이기 때문이다. [Keep the faith] 앨범은 20대 초중반의 풋풋한 청년들이던 Bon Jovi의 멤버들이 30대 초반이라는, 어느 정도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본 나이가 된 시점에 접어들어 발표한 앨범이다. 그런 보다 성숙해진 Bon Jovi 멤버들의 4년만의 귀환 작품은 멀티 플래티넘(2백만 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게 되었다. 헤비 메탈의 전설 Judas priest 최고의 히트작이랄 수 있을 [Screaming for vengeance] 가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데 무려 20년이 걸렸다는 사실을 상기하자면, Bon Jovi는 언제나처럼 대중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송 라이팅 자체는 전반적으로 본래 이들의 사운드인 경쾌하고 가벼운 전형적 팝 메탈 스타일의 곡들과 슬로 템포의 발라드곡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의 송라이팅 능력은 타 동일계열 밴드의 그것을 가볍게 능가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기타리스트 Richie Sambora와 키보디스트 David Bryan이 조합해 내는 멜로디 라인과 그 멜로디 라인을 숨쉬게 만드는 보컬 Jon Bon Jovi의 역량이 대단하다. 2집 [7,800 Farenheit] 발표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밴드 멤버들 사이의 호흡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느낌이다.
뭐랄까,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곡들의 느낌은 이들의 이전 앨범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You give love a bad naem이나 Runaway, Bad medicine 등 Bon Jovi의 기존 히트곡들보다 살짝 무거워진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뭔가 심각한 성찰을 담고 있다거나 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광란의 20대를 거쳐 30대에 접어들어 사회에 들어선 이들의 책임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 특히 Keep the faith의 가사를 뜯어보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 이 앨범 이후로 이런 [성숙한] Bon Jovi의 모습이 눈에 띄는 것이 결코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참고로 Bon Jovi의 보컬 Jon Bon Jovi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거물급 인사 중 하나다. 이것 역시 우연은 아닐 것 같다-.
개인적으로 꼽는 본 앨범의 핵심이라면 역시 9분대의 대곡 Dry county를 꼽을 수밖에 없다. 이들이 단순한 아이돌 밴드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하는 곡이다. 특히 Richie Sambora가 Dry county에서 발휘하고 있는 기타 연주 실력은 정말이지... 기존 흥겹게 달리거나 애절한 발라드거나, 정도에 그쳤을 Bon Jovi의 송라이팅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구성이라 하겠지만, 그 길이가 길면서도 지루할 틈 조차 느끼지 않게 만들어 주는 대곡이다-흡사 Helloween의 The dark ride 같다고 할까, 물론 곡의 성향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
유감스럽게도, 이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Crossroad] 발표 이후 6년간 호흡을 맞춰 온 Bon Jovi 밴드의 구성원 중 베이시스트 Alec John Such가 밴드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Bon Jovi는 여전히 건재하며, Such의 빈 자리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비공식적으로는 Hugh McDonald가 그의 공석을 채웠지만, 그는 [비공식] 멤버일 뿐이다-. 그들은 Such를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그 자리를 비워 추억의 장으로 삼으려는 것일까. 하여간, [Keep the faith] 는 6년간 그들이 호흡을 맞춰 살아온 사실상 마지막 흔적이 아닐까.
[2010. 4. 13 수정]
송 라이팅 자체는 전반적으로 본래 이들의 사운드인 경쾌하고 가벼운 전형적 팝 메탈 스타일의 곡들과 슬로 템포의 발라드곡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의 송라이팅 능력은 타 동일계열 밴드의 그것을 가볍게 능가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기타리스트 Richie Sambora와 키보디스트 David Bryan이 조합해 내는 멜로디 라인과 그 멜로디 라인을 숨쉬게 만드는 보컬 Jon Bon Jovi의 역량이 대단하다. 2집 [7,800 Farenheit] 발표 이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 온 밴드 멤버들 사이의 호흡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느낌이다.
뭐랄까,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곡들의 느낌은 이들의 이전 앨범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You give love a bad naem이나 Runaway, Bad medicine 등 Bon Jovi의 기존 히트곡들보다 살짝 무거워진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뭔가 심각한 성찰을 담고 있다거나 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광란의 20대를 거쳐 30대에 접어들어 사회에 들어선 이들의 책임감, 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할까? 특히 Keep the faith의 가사를 뜯어보면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데... 이 앨범 이후로 이런 [성숙한] Bon Jovi의 모습이 눈에 띄는 것이 결코 우연의 일치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참고로 Bon Jovi의 보컬 Jon Bon Jovi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거물급 인사 중 하나다. 이것 역시 우연은 아닐 것 같다-.
개인적으로 꼽는 본 앨범의 핵심이라면 역시 9분대의 대곡 Dry county를 꼽을 수밖에 없다. 이들이 단순한 아이돌 밴드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하는 곡이다. 특히 Richie Sambora가 Dry county에서 발휘하고 있는 기타 연주 실력은 정말이지... 기존 흥겹게 달리거나 애절한 발라드거나, 정도에 그쳤을 Bon Jovi의 송라이팅과는 상당히 이질적인 구성이라 하겠지만, 그 길이가 길면서도 지루할 틈 조차 느끼지 않게 만들어 주는 대곡이다-흡사 Helloween의 The dark ride 같다고 할까, 물론 곡의 성향 자체는 완전히 다르다-.
유감스럽게도, 이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 [Crossroad] 발표 이후 6년간 호흡을 맞춰 온 Bon Jovi 밴드의 구성원 중 베이시스트 Alec John Such가 밴드를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Bon Jovi는 여전히 건재하며, Such의 빈 자리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비공식적으로는 Hugh McDonald가 그의 공석을 채웠지만, 그는 [비공식] 멤버일 뿐이다-. 그들은 Such를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그 자리를 비워 추억의 장으로 삼으려는 것일까. 하여간, [Keep the faith] 는 6년간 그들이 호흡을 맞춰 살아온 사실상 마지막 흔적이 아닐까.
[2010. 4. 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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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 Believe | 5:50 | 87.9 | 7 | Music Video |
2. | Keep the Faith | 5:45 | 91.7 | 9 | Music Video |
3. | I'll Sleep When I'm Dead | 4:44 | 88.6 | 7 | Music Video |
4. | In These Arms | 5:19 | 95 | 7 | Music Video |
5. | Bed of Roses | 6:34 | 96 | 12 | Audio Music Video |
6. | If I Was Your Mother | 4:26 | 87.9 | 7 | Music Video |
7. | Dry County | 9:53 | 93.9 | 9 | Audio Music Video |
8. | Woman in Love | 3:48 | 86.7 | 6 | Audio |
9. | Fear | 3:05 | 86.7 | 6 | Audio |
10. | I Want You | 5:36 | 85.8 | 6 | Audio |
11. | Blame It on the Love of Rock & Roll | 4:23 | 80 | 3 | Audio |
12. | Little Bit of Soul | 5:47 | 78.8 | 4 | Audio |
Line-up (members)
- Jon Bon Jovi : Lead Vocals, Guitars
- Richie Sambora : Lead Guitars, Backing Vocals
- Alec John Such : Bass, Backing Vocals
- Tico Torres : Drums, Percussion
- David Bryan : Keyboards, Backing Vocals
3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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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Days Review (1995) | 88 | Aug 15, 2011 | 2 | ||||
New Jersey Review (1988) | 86 | Jul 31, 2011 | 1 | ||||
Slippery When Wet Review (1986) | 90 | May 30, 2011 | 2 | ||||
Crush Review (2000) | 82 | May 1, 2011 | 3 | ||||
Bon Jovi Review (1984) | 80 | Sep 19, 2010 | 1 | ||||
The Circle Review (2009) | 82 | Dec 8, 2009 | 0 | ||||
Have a Nice Day Review (2005) | 92 | May 27, 2009 | 0 | ||||
Lost Highway Review (2007) | 90 | May 23, 2009 | 0 | ||||
Bounce Review (2002) | 84 | Apr 9, 2009 | 0 | ||||
Have a Nice Day Review (2005) | 92 | Dec 22, 2008 | 1 | ||||
▶ Keep the Faith Review (1992) | 85 | Jun 28, 2006 | 2 | ||||
Slippery When Wet Review (1986) | 95 | Nov 9, 2005 | 4 |
1 2
New Jersey Review (1988)
이준기 90/100
Mar 30, 2019 Likes : 6
Slippery When Wet은 전세계적으로 2800만장을 팔아치우고 역사적인 앨범이 되었다. 이어 나온 이 앨범도 현재까지 18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대중성으로 인정을 받았다. 판매량만 따지면 천만장이 줄었으니 휘청한거 같지만 이것도 정신차리고 보면 2천만장에 가깝다.
전작에는 본조비 끝판왕... Read More
Cross Road Review (1994) [Compilation]
이준기 95/100
Jul 11, 2019 Likes : 5
밴드 앨범을 시디로 사고 앨범 통째로 즐겨듣는 입장에서 베스트 앨범들에 대해서 별 관심은 없지만 종종 소장가치가 너무 뛰어난 베스트 앨범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 1집부터 5집의 수록곡중 대히트친곡들 외에 Blaze Of Glory, Somaeday I ll Be Saturday Night, Always 이 수록되어있는데...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휘루 85/100
Jun 12, 2014 Likes : 3
전작을 뛰어 넘는 명반인 자신들의 고향 New Jersey의 이름을 딴 [New Jersey]는 전작만큼의 판매량이 적지만 전작을 능가하는 앨범 완성도와 거의 대부분 곡이 Killing Track으로 Melody 라인이 굉장히 잘 뽑혀있다.
Jon Bon Jovi의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Vocal과 중독성 있는 Chorus와 Pop Melody와 어색... Read More
Crush Review (2000)
이준기 82/100
May 1, 2011 Likes : 3
These days 를 발매한지 5년만에 밀레니엄 기념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앨범은 앨범이고 일단 싱글 대표곡인 It's My Life 는 락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너무나 유명하게, 어디서나 울려퍼지던 곡이었으며 지금까지도 CF 에서 종종 접할수있다.
대중성면에서 성공한곡은 1번 트랙 It's My Life 외에는...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metalnrock 90/100
Nov 20, 2023 Likes : 2
3집보다 이 앨범이 확실히 좋다. 현시점 메탈의 역사와 이들의 역사를 다 곱씹어볼때 4집의 성공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비록 같은 글램안에서도 이게 메탈인가? 하는 평가도 있었기는 한데 메탈팬들에게 괘심하기 그지없는 얼터락도 시대를 얼터못하고 그저 한 시대의 한 장르...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구르는 돌 95/100
Sep 18, 2022 Likes : 2
Jon Bon Jovi는 데뷔 앨범과 7800 Fahrenheit에 불만스러워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작품들이어서 어지간한 밴드였다면 충분히 만족했을 법도 했건만, 야심만만했던 Jon Bon Jovi의 기준에 초기 두 작품이 거둔 성공의 정도는 철저히 미달되었던 것이다. 그와 같은 불만이 원동력이 되어 많은 준비... Read More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Review (2001) [Live]
이준기 90/100
Mar 26, 2019 Likes : 2
본조비의 전성기 시절(?), 쪼금은 지난 느낌도 있지만 아무튼 정말 전성기 시절인 90년대 초반까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라이브 앨범이 없기에 나름 본조비 팬으로서 귀한 앨범이다.
발라드곡 하나없이 80분 꽉꽉채운 이 앨범은 현장감도 좋고 연주도 괜찮고 흠잡을데 없고, 심...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Poslife 96/100
May 14, 2012 Likes : 2
- 조금 더 성숙해진 Bon Jovi 음악 -
전작의 성공에 이어, 이 앨범도 Bon Jovi의 성공에 한 몫을 한다.
먼저 'Lay Your Hands On Me'는 Bon Jovi Live에서 거의 빠지지 않았던 곡이다. 관객과의 호흡이 일품인 곡.
그리고 2번 트랙 'Bad Medicine' ... 이 곡은 Bon Jovi 최고의 곡 중 하나이다. 놀랄만한 연주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