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r Review
February 14, 2008
밴드의 나이가 20이 넘으면 음악적으로 점차 퇴보하는게 보통이지만, 블랙 사바스는 못해도 제자리걸음을 할지언정 결코 퇴보하지 않았다. 오지 오스본이 탈퇴할 때 많은 팬들이 블랙 사바스를 버리고 오지 오스본 솔로 밴드의 팬으로 전향했을때도, NWOBHM와 쓰레쉬메탈이 신주류로 자리잡아서 이들의 음악은 구닥다리로 전락했을때도, 이들은 뿌리가 튼튼했기 때문에 꿋꿋이 살아남아서, 80년대 내내 새로 앨범을 낼때마다 차트 안에서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기타 이외에 모든 포지션이 계속해서 멤버가 바뀌었다. 지속적인 멤버교체를 통해서 이들은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 유능한 멤버들을 많이 잃긴 했지만, 다시 새로운 유능한 멤버들을 영입함으로서 이들은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갔다. 전작Headless Cross의 성공을 이끈 Tony Iommi+Tony Martin+Cozy Powell 조합은, 블랙 사바스의 후반기에서 단연 돋보이는 라인업이었다.
블랙 사바스는 이 새로운 라인업으로, 70년대 초반시절 기타비중이 많이 높았던 음악에서 벗어나서, 기타의 비중을 줄이고 키보드를 보다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등 새로운 밴드로 재탄생했다. 이제 블랙 사바스는 '예전만큼'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보다' 진지하고 장엄하고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을 구사한다.
Tyr앨범에서는 Headless Cross의 정예 라인업에, 실력있는 베이시스트 Neil Murray까지 가세했다. 비록 Neil Murray한명이 더 가세했다고 해서 이들의 음악이 대폭 업그레이드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더욱 보강된 라인업으로, 힘겹게 얻었던 전작의 성공을 무난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이 앨범은 전작 Headless Cross 이상의 무언가는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밴드의 전성기를 좀 더 연장시켰다는 점 하나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기타 이외에 모든 포지션이 계속해서 멤버가 바뀌었다. 지속적인 멤버교체를 통해서 이들은 잃은 것도 많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 유능한 멤버들을 많이 잃긴 했지만, 다시 새로운 유능한 멤버들을 영입함으로서 이들은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갔다. 전작Headless Cross의 성공을 이끈 Tony Iommi+Tony Martin+Cozy Powell 조합은, 블랙 사바스의 후반기에서 단연 돋보이는 라인업이었다.
블랙 사바스는 이 새로운 라인업으로, 70년대 초반시절 기타비중이 많이 높았던 음악에서 벗어나서, 기타의 비중을 줄이고 키보드를 보다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등 새로운 밴드로 재탄생했다. 이제 블랙 사바스는 '예전만큼' 어둡고 우울하면서도 '보다' 진지하고 장엄하고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을 구사한다.
Tyr앨범에서는 Headless Cross의 정예 라인업에, 실력있는 베이시스트 Neil Murray까지 가세했다. 비록 Neil Murray한명이 더 가세했다고 해서 이들의 음악이 대폭 업그레이드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들은 더욱 보강된 라인업으로, 힘겹게 얻었던 전작의 성공을 무난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이 앨범은 전작 Headless Cross 이상의 무언가는 보여주지 못했더라도, 밴드의 전성기를 좀 더 연장시켰다는 점 하나때문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nno Mundi | 6:12 | 90.8 | 14 | Audio |
2. | The Law Maker | 3:55 | 85.5 | 12 | |
3. | Jerusalem | 3:59 | 87.5 | 14 | Audio |
4. | The Sabbath Stones | 6:48 | 89.1 | 13 | Audio |
5. | The Battle of Tyr | 1:08 | 79 | 12 | |
6. | Odin's Court | 2:42 | 84 | 12 | |
7. | Valhalla | 4:42 | 91.4 | 13 | Audio |
8. | Feels Good to Me | 5:44 | 89.2 | 14 | |
9. | Heaven in Black | 4:05 | 86.8 | 13 |
Line-up (members)
- Tony Martin : Vocals, Lyrics
- Tony Iommi : Guitars
- Neil Murray : Bass
- Cozy Powell : Drums, Percussion
8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Seventh Star Review (1986) | 74 | Feb 18, 2008 | 2 | ||||
86 | Feb 18, 2008 | 1 | |||||
Live Evil Review (1982) [Live] | 86 | Feb 17, 2008 | 3 | ||||
Vol 4 Review (1972) | 86 | Feb 16, 2008 | 3 | ||||
Never Say Die Review (1978) | 62 | Feb 16, 2008 | 0 | ||||
The Eternal Idol Review (1987) | 72 | Feb 16, 2008 | 0 | ||||
Cross Purposes Review (1994) | 74 | Feb 15, 2008 | 2 | ||||
Dehumanizer Review (1992) | 80 | Feb 15, 2008 | 1 | ||||
Forbidden Review (1995) | 68 | Feb 15, 2008 | 1 | ||||
▶ Tyr Review (1990) | 82 | Feb 14, 2008 | 0 | ||||
Born Again Review (1983) | 72 | Feb 13, 2008 | 1 | ||||
Headless Cross Review (1989) | 90 | Feb 13, 2008 | 1 | ||||
Reunion Review (1998) [Live] | 60 | Feb 7, 2008 | 0 | ||||
Technical Ecstasy Review (1976) | 66 | Feb 5, 2008 | 0 | ||||
Past Lives Review (2002) [Live] | 40 | Feb 5, 2008 | 0 | ||||
Master of Reality Review (1971) | 92 | Feb 5, 2008 | 1 | ||||
Paranoid Review (1970) | 96 | Feb 5, 2008 | 2 | ||||
Heaven and Hell Review (1980) | 94 | Feb 5, 2008 | 6 | ||||
Mob Rules Review (1981) | 90 | Feb 5, 2008 | 3 | ||||
Live at Last Review (1980) [Live] | 52 | Dec 17, 2007 | 0 |
13 Review (2013)
DaveÅkerfeldt 95/100
Jun 26, 2013 Likes : 10
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피규어no5 90/100
Mar 27, 2013 Likes : 10
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Jul 30, 2023 Likes : 5
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쇽흐 100/100
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