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Again Live & Unplugged Review
Band | |
---|---|
Album | ![]() Born Again Live & Unplugged |
Type | Compilation |
Released | June 19, 2006 |
Genres | Heavy Metal |
Album rating : 70.8 / 100
Votes : 5 (2 reviews)
Votes : 5 (2 reviews)
April 2, 2010
개인적으로는 김태원을 한국의 Yngwie Malmsteen으로 부르곤 한다. 일단 기본적으로 그의 기타 실력에 대한 찬사의 의미에서 그런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일종의 그의 보컬리스트에 대한 [수집벽] 때문이라고 할까? 그는 이승철, 김재기, 김재희, 박완규, 김기연, 이성욱, 정단 등 역대에 내노라 하는 명 보컬리스트들과 커리어를 함께 했다-개인적으로는 임재범이나 김종서와 아직까지 활동을 한 바가 없다는 사실이 의아할 따름이다-. 그리고 현 부활의 보컬리스트인 정동하는 역대 부활의 보컬리스트 중 가장 긴 수명을 자랑하고 있다. 기껏해야 1년 정도, 길어 봐야 2년 정도가 한계였던 역대 부활의 보컬리스트와 달리 정동하는 2005년 [서정] 에서부터 참여해서 지금의 25주년 기념 앨범에까지 얼굴을 비치며 거의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일단 이 사실 하나만으로 정동하의 실력에 대한 의문은 일축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컬리스트 갈아치우기를 조자룡 헌 창 버리듯 한다는 소리까지 듣는 김태원과 5년 가까이 함께 한 정동하는 훌륭한 보컬리스트임이 분명하다. 넓은 음역과 허스키한 음색, 아마 솔로 커리어로 나섰다면 더 대박을 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다만 문제는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들이 한국 음악사에 남을 정도의 인상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는 점이다. 누구나가 인정할 이승철과 김재기, 박완규는 제쳐 놓고라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김재희, 김기연, 이성욱, 정단 등의 실력 역시 대단했고, 더 재미있는 것은 이 보컬리스트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뚜렷한 색채가 있었다는 점이다. 형제 사이로 굉장히 비슷한 음색으르 들려 줬던 김재기/김재희를 제외하면 다들 자기 색채가 뚜렷했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색깔이 옅은 정동하가 저평가받는 데는 이러한 역대 부활의 보컬리스트들의 활약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은 부활이 발표했던 앨범에 수록됐던 곡들의 언플러그드 버전과 최근의-물론 이는 2006년 기준의 최근이다-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다. 좋은 곡들을 가득 담고 있는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다시 녹음된 옛 곡들은 잠시 회상에 잠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곡은 가능성. 비운의 보컬 김기연이 부활의 6집 [이상(理想) 시선] 에서 불렀던 이 곡을 정동하가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소화해 냈는데, 맑은 울림이 있던 김기연과는 달리 허스키하면서 부드럽게 내려앉는 정동하의 보컬이 꽤나 괜찮게 어우러진 편이다. 여기에 이성욱이 부른 안녕, 정단이 부른 아름다운 사실 등도 꽤나 멋드러지게 소화해냈다. 특히 자신의 곡이었던 추억이면(異面)과 노을, 그리고 부활 보컬이라면 웬만해선 한번쯤 불러본 느낌까지 드는 소나기... 꽤나 좋은 언플러그드 사운드다.
다만 문제는 그저 언플러그드를 생각했을 때라면 괜찮은 노래들이지만, 라이브에서라면 부활의 옛 보컬리스트들이 불러낸 노래들을 소화하는 데 있어 약간은 건조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랄까. 정동하는 분명 노래를 잘 한다. 하지만 이승철 특유의 아련한 미성의 느낌을 지녀야 할 희야는 어떨까? 박완규 특유의 호쾌하면서도 쾌활한 느낌을 지녀야 할 Lonely night는? ...말을 말자. 기본적으로 음을 낮추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더 살리기 어렵지 않나 싶다. 음역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정동하가 키를 내리는 것은 그의 매력이 허스키한 중저음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과거 부활의 보컬리스트들과는 색깔이 상당히 다르니까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부활을 거쳐간 그 보컬리스트들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그것은 부활의 노래가 아니라 정동하의 노래, 어쩌면 그저 잘 하는 노래에 불과하지 않을까?
김태원의 마음에는 쏙 드는 보컬일 것 같다. 김태원을 적당히 어려워할 정도로 나이차가 있고, 기본적으로 좋은 보컬이기 때문에 김태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데에는 정동하같은 보컬이 딱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하지만 부활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정동하는... 최소한 지금까지는 합격점을 줄 기분이 아니다. 정동하가 자기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낼 수 있을 것인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상당히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면서도. 어쨌든 노래를 잘 부르는 보컬리스트인 것은 분명하니까. 김태원이 정동하 특유의 질감을 살려내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보컬리스트 갈아치우기를 조자룡 헌 창 버리듯 한다는 소리까지 듣는 김태원과 5년 가까이 함께 한 정동하는 훌륭한 보컬리스트임이 분명하다. 넓은 음역과 허스키한 음색, 아마 솔로 커리어로 나섰다면 더 대박을 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다만 문제는 부활의 역대 보컬리스트들이 한국 음악사에 남을 정도의 인상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선보여 왔다는 점이다. 누구나가 인정할 이승철과 김재기, 박완규는 제쳐 놓고라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김재희, 김기연, 이성욱, 정단 등의 실력 역시 대단했고, 더 재미있는 것은 이 보컬리스트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뚜렷한 색채가 있었다는 점이다. 형제 사이로 굉장히 비슷한 음색으르 들려 줬던 김재기/김재희를 제외하면 다들 자기 색채가 뚜렷했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색깔이 옅은 정동하가 저평가받는 데는 이러한 역대 부활의 보컬리스트들의 활약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은 부활이 발표했던 앨범에 수록됐던 곡들의 언플러그드 버전과 최근의-물론 이는 2006년 기준의 최근이다-라이브 실황을 담고 있다. 좋은 곡들을 가득 담고 있는 앨범임에는 분명하다.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다시 녹음된 옛 곡들은 잠시 회상에 잠기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곡은 가능성. 비운의 보컬 김기연이 부활의 6집 [이상(理想) 시선] 에서 불렀던 이 곡을 정동하가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소화해 냈는데, 맑은 울림이 있던 김기연과는 달리 허스키하면서 부드럽게 내려앉는 정동하의 보컬이 꽤나 괜찮게 어우러진 편이다. 여기에 이성욱이 부른 안녕, 정단이 부른 아름다운 사실 등도 꽤나 멋드러지게 소화해냈다. 특히 자신의 곡이었던 추억이면(異面)과 노을, 그리고 부활 보컬이라면 웬만해선 한번쯤 불러본 느낌까지 드는 소나기... 꽤나 좋은 언플러그드 사운드다.
다만 문제는 그저 언플러그드를 생각했을 때라면 괜찮은 노래들이지만, 라이브에서라면 부활의 옛 보컬리스트들이 불러낸 노래들을 소화하는 데 있어 약간은 건조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랄까. 정동하는 분명 노래를 잘 한다. 하지만 이승철 특유의 아련한 미성의 느낌을 지녀야 할 희야는 어떨까? 박완규 특유의 호쾌하면서도 쾌활한 느낌을 지녀야 할 Lonely night는? ...말을 말자. 기본적으로 음을 낮추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더 살리기 어렵지 않나 싶다. 음역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정동하가 키를 내리는 것은 그의 매력이 허스키한 중저음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과거 부활의 보컬리스트들과는 색깔이 상당히 다르니까 이는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부활을 거쳐간 그 보컬리스트들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그것은 부활의 노래가 아니라 정동하의 노래, 어쩌면 그저 잘 하는 노래에 불과하지 않을까?
김태원의 마음에는 쏙 드는 보컬일 것 같다. 김태원을 적당히 어려워할 정도로 나이차가 있고, 기본적으로 좋은 보컬이기 때문에 김태원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데에는 정동하같은 보컬이 딱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하지만 부활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정동하는... 최소한 지금까지는 합격점을 줄 기분이 아니다. 정동하가 자기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낼 수 있을 것인지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상당히 희박한 가능성이긴 하면서도. 어쨌든 노래를 잘 부르는 보컬리스트인 것은 분명하니까. 김태원이 정동하 특유의 질감을 살려내 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가능성 (UNPLUGGED) | - | 0 | |
2. | 노을 (UNPLUGGED) | - | 0 | |
3. | 소나기 (UNPLUGGED) | - | 0 | |
4. | Hello (UNPLUGGED) | - | 0 | |
5. | 추억이면 (UNPLUGGED) | - | 0 | |
6. | 아름다운 사실 (UNPLUGGED) | - | 0 | |
7. | 슬픔을 이기는 기도 (LIVE) | - | 0 | |
8. | 사랑할수록 (LIVE) | - | 0 | |
9. | 희야 (LIVE) | - | 0 | |
10. | 너 뿐이야 (LIVE) | - | 0 | |
11. | Lonely Night (LIVE) | - | 0 | |
12. | Never Ending Story (LIVE) | - | 0 |
22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 | ![]() | The Metal Opera Review (2001) | 90 | Apr 13, 2010 | 2 | ||
![]() | ![]() | 75 | Apr 12, 2010 | 1 | |||
![]() | ![]() | Only Human Review (2002) | 85 | Apr 12, 2010 | 0 | ||
![]() | ![]() | Whitesnake [aka 1987] Review (1987) | 95 | Apr 12, 2010 | 4 | ||
![]() | ![]() | Slave to the Grind Review (1991) | 85 | Apr 12, 2010 | 3 | ||
![]() | ![]() | 80 | Apr 11, 2010 | 1 | |||
![]() | ![]() | Poets and Madman Review (2001) | 85 | Apr 5, 2010 | 2 | ||
![]() | ![]() | ▶ Born Again Live & Unplugged Review (2006) [Compilation] | 80 | Apr 2, 2010 | 0 | ||
![]() | ![]() | The Day of Grays Review (2009) | 85 | Mar 21, 2010 | 3 | ||
![]() | ![]() | Screaming Symphony Review (1996) | 80 | Mar 20, 2010 | 1 | ||
![]() | ![]() | The Premonition Review (2008) | 90 | Mar 5, 2010 | 1 | ||
![]() | ![]() | Perpetual Flame Review (2008) | 80 | Mar 2, 2010 | 1 | ||
![]() | ![]() | The Crimson Idol Review (1992) | 85 | Nov 25, 2009 | 5 | ||
![]() | ![]() | 666 Trilogy Part 1 Review (2008) [EP] | 75 | Nov 11, 2009 | 3 | ||
![]() | ![]() | 불의 발견 Review (1997) | 90 | Nov 9, 2009 | 2 | ||
![]() | ![]() | 85 | Nov 8, 2009 | 1 | |||
![]() | ![]() | Utopia Review (2009) | 80 | Nov 7, 2009 | 0 | ||
![]() | ![]() | Aura Review (2009) | 60 | Nov 5, 2009 | 0 | ||
![]() | ![]() | Nostradamus Review (2008) | 55 | Oct 17, 2009 | 0 | ||
![]() | ![]() | Ballads of a Hangman Review (2009) | 80 | Aug 21, 2009 | 0 |
새, 벽 Review (2002)

Jul 13, 2017 Likes : 4
15년만에 다시 이승철과 함께한 여덟번째 정규앨범으로 당시 김태원은 가정사에 매우 힘들었던 절박한 상황에서 만든 부활 최고의 명곡 'Never Ending Story'로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사랑받는다. 2002년은 당시 월드컵으로 한창 축구 열기로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앨범 판매량이 2...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Jun 28, 2017 Likes : 2
[잠념에 관하여...]에서 상업적 실패를 맛본 뒤 당시 Vocal이었던 김재희가 탈퇴하고, 송탄 미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완규를 박완규의 누나가 김태원에게 소개 시켜주면서 오디션 곡으로 Led Zepplin의 'Black Dog'을 부른 뒤 일주일 후에 통보를 알려준다고 하였지만, 박완규가 전화로 설득 ... Read More
Volume 1 Review (1986)

May 19, 2017 Likes : 2
나이트클럽에서 Guitar를 치던 김태원과 '송골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Bass를 치던 이태윤이 만나 결성한 부활의 전신인 '디 엔드'를 결성하고 이후 김종서가 영입이 되면서 "부활"이란 밴드명으로 개명하게 되는데, 김종서가 반년도 채 되지 않아서 탈퇴를 하며, 공개모집을 ... Read More
Volume 1 Review (1986)

Aug 20, 2013 Likes : 2
1980년대, 락 그룹들의 대표들의 이름을 들라면, "시나위," "부활," 그리고 "백두산," 이 세 그룹의 이름은 당연히 언급되어야 했다. 먼저 데뷔한 시나위를 시작으로, 이 세 밴드는 각자의 색다른 헤비 메탈 사운드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갔고 성공을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헤비 메탈 사...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Oct 29, 2011 Likes : 2
부활의 앨범이 5, 7집등 단종되어 구하기도 어렵고 중고가격도 비싸기만해서 못구하다가
최근에 재발매되어 매우 기쁘게 구할수 있었던 음반이다.
97년발매당시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엇나? 12살, 13살정도였는데.. 아무튼 TV에서
부활이란 밴드가 론리 나잇으로 인기몰이를 했던것이 얼핏...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Nov 9, 2009 Likes : 2
한국 음악의 역사에서 김태원은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소위 말하는 한국 3대 기타리스트에 김도균/신대철과 함께 꼽히는 인물이고, 부활을 조직해서 이승철/김재기/김재희/박완규/김기연/이성욱/정동하 등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해 많은 앨범을 만들어... Read More
Color Review (2000)

Jul 6, 2017 Likes : 1
활동도 채 하지 못하고 부진한 앨범 판매량으로 인해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 되었다. 인지도 있는 가수나, 밴드 등에서 세션과 활동을 맞았던 '엄수한', '서재혁', '김관진'이 새로운 멤버로 영입 되었으나 불행은 끊이지 않았다. 부활이 속해 있던 소속사의 부도 때문에 제대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