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 1 Review
August 20, 2013
1980년대, 락 그룹들의 대표들의 이름을 들라면, "시나위," "부활," 그리고 "백두산," 이 세 그룹의 이름은 당연히 언급되어야 했다. 먼저 데뷔한 시나위를 시작으로, 이 세 밴드는 각자의 색다른 헤비 메탈 사운드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갔고 성공을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헤비 메탈 사운드의 전쟁 가운데서도 대중적인 방향으로 꾸준히 음악을 표현해냈던 밴드는 바로 "부활"이었다. 무거우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는 이 밴드의 대표적인 음악 방향이었고 대중들은 열광했다.
데뷔 전 부활은 "디 엔드 (The End)"라는 언더 그라운드 그룹으로 활동 중이었다. 기타 김태원, 세컨드 기타 이지웅, 보컬 겸 베이스 이태윤, 드럼 황태순으로 구성되었던 이 밴드는 85년도 보컬 김종서를 영입, 콘서트를 가지고 85년 보컬상까지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85년 7월 3일 지금의 이름인 "부활"로 개명했지만 이태윤, 김종서는 음악적 견해차이로 인해 탈퇴해 버린다. 김태원은 베이스에 김병찬을 영입하지만 이 무렵 보컬을 찾는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자신이 알고 지내던 이승철에게 보컬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결국엔 이승철이 오디션을 직접 보고 보컬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우려곡절 끝에 부활은 1986년 "Rock Will Never Die"란 이름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시나위가 Heavy Metal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앨범 이름으로 걸고 한국 헤비 메탈의 시작을 알렸다면, 부활은 한국 락 사운드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당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이 당당함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거움과 서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활의 1집은 30만장 이상 팔려나갔고, 이승철의 미성 보컬과 김태원의 아름다운 기타는 폭발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임재범 왈, "'시나위' 이후로 '백두산'과 '부활'이 거의 동시에 데뷔를 했는데 그 당시에 제일 인기 있었던 밴드는 '부활'이었다.").
데뷔한 사연은 이 정도로 해두고 앨범의 소리는 어떤지 보겠다.
앨범을 보면 우선 타이틀곡인 메탈 발라드 "희야"가 보이는데 양홍섭이 김태원의 부탁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초반부의 종소리는 놀랍게도 김태원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종소리를 시작으로 이승철의 보컬이 빛을 발한다. 지금의 가수 이승철을 만든 곡이라 하더라도 과언이 아닌데, "희야~" 한번 부를 때마다 여성 팬들은 좋다며 소리 질러댔다고 한다. ^^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김태원이 10대 당시에 작사 작곡한 곡이라는데 당시에 타이틀 곡으로 정하려다 더 짧은 곡으로 선정해야 하는 것이 옳다 생각해 "희야"로 결정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후렴 부분에서 슬프게 울부짖다가 끝에서 "사랑해"를 반복해 외치는 부분에서는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뿐이야"는 흠이라면 흠인 너무나도 단순한 가사를 강력한 헤비 메탈 사운드로 뒷바침해 가치를 드높인 곡이다. 각 파트의 무거운 사운드를 느끼고 싶으면 한 번 들어보시길 권한다.
"인형의 부활"은 김태원의 기타 속주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 당시에 세컨드 기타인 이지웅의 사운드와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자서전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당시 레코딩에서 욕심이 많아 90%는 자기가 쳤다며 자신보다 나이 많았고 사부였던 이지웅에게 미안했고 후회했었다고 썼다. (이 말이 사실이기를 빈다. 이 당시의 김태원은 정말 천재였다는 지금의 나의 생각을 깨뜨리기 싫기 때문이다.)
"길가의 연인들"은 빠른 템포의 헤비 메탈 사운드가 눈에 띄는데 김태원이 보컬을 아예 다 맡은 곡이다. 이승철이 빠지다 보니 허전한 느낌도 들지만 무겁게 으르렁대는 김태원의 보컬은 충분히 곡을 살린다.
"슬픈 환상"은 김태원의 솔로 파트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지속되는 우울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 느낌은 후에 2집의 회상1에서 극대화된다). 이승철이 애절하게 표현하면 김태원이 무겁게 맞받아치며 곡을 풀어나간다.
"사랑 아닌 친구"는 빠른 박자로, 또 중간 박자로 계속 뒤바뀌는 것이 중점인데 순식간에 바뀌는 박자에 아랑곳하지 않듯 각 파트는 각 박자에 서로 어울리게 연주를 계속해 나간다. 개인적으로 박자가 갑자기 뒤바뀌는 것이 좀 어색하게 들었다.
"사랑의 흔적"은 이전의 곡들보다 더 부드러운 락 발라드로 들었다. 발라드 가수 이승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게 듣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못 들었다.
4개의 곡들에 맴버들과 다른 이들이 참여한 것 빼고는 김태원이 모두 작사, 작곡한 곡들로 채워진 것이 눈에 띈다. 지금의 "부활"을 듣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낯선 느낌이 들 정도로 한 곡 한 곡마다 무거운 느낌의 기타 리프가 많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 것도 사실 당시에 비슷하게 데뷔했던 "백두산"과 "시나위"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그러나 그러한 만큼 서정적인 가사와 각 곡의 아름다운 분위기가 더 확실하게 표현된다. 한 가지 흠이라면 후반부의 곡들이 전반부의 곡들보다 약간은 흥미성이 덜하다고 본다. 전체적인 면을 평하자면 "헤비 메탈 사운드의 부드러움"이 두드러진 앨범이라 보면 되겠다.
각 맴버들의 사운드는 어떨까?
우선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보겠다. 지금도 부활을 이끄며 여전히 곡을 써나가는 그이지만, 80년도 당시의 그는 메탈 기타 사운드를 충분히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인형의 부활" 때의 그의 리프는 한국의 Yngwie Malmsteen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뭐니뭐니해도 주목해야 되는건 그의 아름다운 리프이다. 지금도 그러하듯 김태원은 느린 박자나 중간 템포에서 기타 리프를 최상으로 구사한다.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말할 것 없고 "슬픈 환상" 초반부도 한번 봐두어야 한다. 지금의 "그냥 락 발라드만 만드는 그룹이다" 라는 비판을 강력히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무거움과 날카로움을 확실히 보여준다.
기타 뿐만 아니라 그가 보컬에도 욕심 낸 것이 보이는데 "희야" 후반부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슬픈 환상" 에서 이승철과 같이 부른 것도 모자라 "길가의 연인들"은 자신이 아예 노래를 다 불렀다. 허스키하면서도 막힌 듯한 그의 보컬은 부활의 헤비 메탈적인 사운드에 기여했고 이승철과도 제법 화합이 잘 맞았다.
보컬 이승철은 어떨까? 잘생긴 보컬이라는 사실은 일단 접어두고 그의 실력을 보자. "Ronnie James Dio"를 연상케 하는 중저음의 파워 보컬 임재범이나 "Rob Halford"와 같이 샤우팅으로 무장한 유현상과는 달리 이승철은 미성으로 부드럽게, 또 가끔은 힘있게, 그리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느낌의 보컬이었다. 이 보컬과 걸맞게 김태원은 곡을 만들어나갔고, 이승철은 그에 보답하듯 질러댔다. 그로 인해 그들은 성공했다.
다른 맴버들의 실력도 보자. 세컨드 기타 이지웅은 김태원이 돋보이는 와중에도 자신의 연주를 기막히게 해나갔다. 서로 의견이 안 맞은 탓에 결국엔 후에 탈퇴해 임재범과 "외인부대"를 결성하게 되지만 그도 김태원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다. 지금은 "플럭서스 뮤직"의 대표인 베이시스트 김병찬은 훌륭하게 베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너뿐이야"의 초반부 때에 그의 연주는 기막혔다. Mp3 플레이어에 Bass Booster 기능을 가지신 분들은 한 번 틀고 들어보시길. The End 때부터 함께 한 드러머 황태순은 각 곡에 알맞게 또 무겁게 내리친다. (지금은 평범하게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다는데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다...)
비슷하게 데뷔한 "시나위"와 "백두산"과 비교하면 Heavy Metal 적인 소리에서는 품격이 떨어질지 모른다. 그러나 그 흠을 대처하기 위해 서정적인 가사와 곡조로 무장한 "부활"의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데뷔한지 벌써 27년이 되어 가는 그룹, 부활. 지금은 김태원이 국민 할매다 뭐다 하며 예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고 그로 인해 부활의 인지도도 높여졌다고 하지만, 부활의 음악은 8집 "새, 벽" 이후로 같은 방식의 음악을 갈아마시고 있다. 과거의 음악 방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그 중에서도 헤비 메탈 사운드의 전쟁 가운데서도 대중적인 방향으로 꾸준히 음악을 표현해냈던 밴드는 바로 "부활"이었다. 무거우면서도 아름다운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는 이 밴드의 대표적인 음악 방향이었고 대중들은 열광했다.
데뷔 전 부활은 "디 엔드 (The End)"라는 언더 그라운드 그룹으로 활동 중이었다. 기타 김태원, 세컨드 기타 이지웅, 보컬 겸 베이스 이태윤, 드럼 황태순으로 구성되었던 이 밴드는 85년도 보컬 김종서를 영입, 콘서트를 가지고 85년 보컬상까지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다. 85년 7월 3일 지금의 이름인 "부활"로 개명했지만 이태윤, 김종서는 음악적 견해차이로 인해 탈퇴해 버린다. 김태원은 베이스에 김병찬을 영입하지만 이 무렵 보컬을 찾는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자신이 알고 지내던 이승철에게 보컬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결국엔 이승철이 오디션을 직접 보고 보컬을 맡게 되었다.
이러한 우려곡절 끝에 부활은 1986년 "Rock Will Never Die"란 이름으로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시나위가 Heavy Metal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앨범 이름으로 걸고 한국 헤비 메탈의 시작을 알렸다면, 부활은 한국 락 사운드는 절대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당당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이 당당함에 보답이라도 하듯, 무거움과 서정적인 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부활의 1집은 30만장 이상 팔려나갔고, 이승철의 미성 보컬과 김태원의 아름다운 기타는 폭발적으로 인기를 누렸다 (임재범 왈, "'시나위' 이후로 '백두산'과 '부활'이 거의 동시에 데뷔를 했는데 그 당시에 제일 인기 있었던 밴드는 '부활'이었다.").
데뷔한 사연은 이 정도로 해두고 앨범의 소리는 어떤지 보겠다.
앨범을 보면 우선 타이틀곡인 메탈 발라드 "희야"가 보이는데 양홍섭이 김태원의 부탁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초반부의 종소리는 놀랍게도 김태원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종소리를 시작으로 이승철의 보컬이 빛을 발한다. 지금의 가수 이승철을 만든 곡이라 하더라도 과언이 아닌데, "희야~" 한번 부를 때마다 여성 팬들은 좋다며 소리 질러댔다고 한다. ^^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김태원이 10대 당시에 작사 작곡한 곡이라는데 당시에 타이틀 곡으로 정하려다 더 짧은 곡으로 선정해야 하는 것이 옳다 생각해 "희야"로 결정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후렴 부분에서 슬프게 울부짖다가 끝에서 "사랑해"를 반복해 외치는 부분에서는 감정이 복받쳐 올랐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너뿐이야"는 흠이라면 흠인 너무나도 단순한 가사를 강력한 헤비 메탈 사운드로 뒷바침해 가치를 드높인 곡이다. 각 파트의 무거운 사운드를 느끼고 싶으면 한 번 들어보시길 권한다.
"인형의 부활"은 김태원의 기타 속주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권하고 싶다. 당시에 세컨드 기타인 이지웅의 사운드와 차이가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자서전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당시 레코딩에서 욕심이 많아 90%는 자기가 쳤다며 자신보다 나이 많았고 사부였던 이지웅에게 미안했고 후회했었다고 썼다. (이 말이 사실이기를 빈다. 이 당시의 김태원은 정말 천재였다는 지금의 나의 생각을 깨뜨리기 싫기 때문이다.)
"길가의 연인들"은 빠른 템포의 헤비 메탈 사운드가 눈에 띄는데 김태원이 보컬을 아예 다 맡은 곡이다. 이승철이 빠지다 보니 허전한 느낌도 들지만 무겁게 으르렁대는 김태원의 보컬은 충분히 곡을 살린다.
"슬픈 환상"은 김태원의 솔로 파트를 시작으로 끊임없이 지속되는 우울한 느낌이 특징이다 (이 느낌은 후에 2집의 회상1에서 극대화된다). 이승철이 애절하게 표현하면 김태원이 무겁게 맞받아치며 곡을 풀어나간다.
"사랑 아닌 친구"는 빠른 박자로, 또 중간 박자로 계속 뒤바뀌는 것이 중점인데 순식간에 바뀌는 박자에 아랑곳하지 않듯 각 파트는 각 박자에 서로 어울리게 연주를 계속해 나간다. 개인적으로 박자가 갑자기 뒤바뀌는 것이 좀 어색하게 들었다.
"사랑의 흔적"은 이전의 곡들보다 더 부드러운 락 발라드로 들었다. 발라드 가수 이승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게 듣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못 들었다.
4개의 곡들에 맴버들과 다른 이들이 참여한 것 빼고는 김태원이 모두 작사, 작곡한 곡들로 채워진 것이 눈에 띈다. 지금의 "부활"을 듣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낯선 느낌이 들 정도로 한 곡 한 곡마다 무거운 느낌의 기타 리프가 많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 것도 사실 당시에 비슷하게 데뷔했던 "백두산"과 "시나위"와 비교하면 적은 수치다. 그러나 그러한 만큼 서정적인 가사와 각 곡의 아름다운 분위기가 더 확실하게 표현된다. 한 가지 흠이라면 후반부의 곡들이 전반부의 곡들보다 약간은 흥미성이 덜하다고 본다. 전체적인 면을 평하자면 "헤비 메탈 사운드의 부드러움"이 두드러진 앨범이라 보면 되겠다.
각 맴버들의 사운드는 어떨까?
우선 기타리스트 김태원을 보겠다. 지금도 부활을 이끄며 여전히 곡을 써나가는 그이지만, 80년도 당시의 그는 메탈 기타 사운드를 충분히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인형의 부활" 때의 그의 리프는 한국의 Yngwie Malmsteen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뭐니뭐니해도 주목해야 되는건 그의 아름다운 리프이다. 지금도 그러하듯 김태원은 느린 박자나 중간 템포에서 기타 리프를 최상으로 구사한다. "희야"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말할 것 없고 "슬픈 환상" 초반부도 한번 봐두어야 한다. 지금의 "그냥 락 발라드만 만드는 그룹이다" 라는 비판을 강력히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무거움과 날카로움을 확실히 보여준다.
기타 뿐만 아니라 그가 보컬에도 욕심 낸 것이 보이는데 "희야" 후반부와 "비와 당신의 이야기," "슬픈 환상" 에서 이승철과 같이 부른 것도 모자라 "길가의 연인들"은 자신이 아예 노래를 다 불렀다. 허스키하면서도 막힌 듯한 그의 보컬은 부활의 헤비 메탈적인 사운드에 기여했고 이승철과도 제법 화합이 잘 맞았다.
보컬 이승철은 어떨까? 잘생긴 보컬이라는 사실은 일단 접어두고 그의 실력을 보자. "Ronnie James Dio"를 연상케 하는 중저음의 파워 보컬 임재범이나 "Rob Halford"와 같이 샤우팅으로 무장한 유현상과는 달리 이승철은 미성으로 부드럽게, 또 가끔은 힘있게, 그리고 날카롭게 파고드는 느낌의 보컬이었다. 이 보컬과 걸맞게 김태원은 곡을 만들어나갔고, 이승철은 그에 보답하듯 질러댔다. 그로 인해 그들은 성공했다.
다른 맴버들의 실력도 보자. 세컨드 기타 이지웅은 김태원이 돋보이는 와중에도 자신의 연주를 기막히게 해나갔다. 서로 의견이 안 맞은 탓에 결국엔 후에 탈퇴해 임재범과 "외인부대"를 결성하게 되지만 그도 김태원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다. 지금은 "플럭서스 뮤직"의 대표인 베이시스트 김병찬은 훌륭하게 베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너뿐이야"의 초반부 때에 그의 연주는 기막혔다. Mp3 플레이어에 Bass Booster 기능을 가지신 분들은 한 번 틀고 들어보시길. The End 때부터 함께 한 드러머 황태순은 각 곡에 알맞게 또 무겁게 내리친다. (지금은 평범하게 직업에 종사하고 계신다는데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다...)
비슷하게 데뷔한 "시나위"와 "백두산"과 비교하면 Heavy Metal 적인 소리에서는 품격이 떨어질지 모른다. 그러나 그 흠을 대처하기 위해 서정적인 가사와 곡조로 무장한 "부활"의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데뷔한지 벌써 27년이 되어 가는 그룹, 부활. 지금은 김태원이 국민 할매다 뭐다 하며 예능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고 그로 인해 부활의 인지도도 높여졌다고 하지만, 부활의 음악은 8집 "새, 벽" 이후로 같은 방식의 음악을 갈아마시고 있다. 과거의 음악 방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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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 이승철 (Lee Seungchul) : Vocals
- 김태원 (Kim Taeweon) : Guitars, Backing Vocals, Songwriter
- 김병찬 (Kim Byungchan) : Bass
- 황태순 (Hwang Taesoon) : Drums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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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벽 Review (2002)
휘루 80/100
Jul 13, 2017 Likes : 4
15년만에 다시 이승철과 함께한 여덟번째 정규앨범으로 당시 김태원은 가정사에 매우 힘들었던 절박한 상황에서 만든 부활 최고의 명곡 'Never Ending Story'로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사랑받는다. 2002년은 당시 월드컵으로 한창 축구 열기로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앨범 판매량이 2...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휘루 85/100
Jun 28, 2017 Likes : 2
[잠념에 관하여...]에서 상업적 실패를 맛본 뒤 당시 Vocal이었던 김재희가 탈퇴하고, 송탄 미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박완규를 박완규의 누나가 김태원에게 소개 시켜주면서 오디션 곡으로 Led Zepplin의 'Black Dog'을 부른 뒤 일주일 후에 통보를 알려준다고 하였지만, 박완규가 전화로 설득 ... Read More
Volume 1 Review (1986)
휘루 80/100
May 19, 2017 Likes : 2
나이트클럽에서 Guitar를 치던 김태원과 '송골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Bass를 치던 이태윤이 만나 결성한 부활의 전신인 '디 엔드'를 결성하고 이후 김종서가 영입이 되면서 "부활"이란 밴드명으로 개명하게 되는데, 김종서가 반년도 채 되지 않아서 탈퇴를 하며, 공개모집을 ... Read More
▶ Volume 1 Review (1986)
ricky310 95/100
Aug 20, 2013 Likes : 2
1980년대, 락 그룹들의 대표들의 이름을 들라면, "시나위," "부활," 그리고 "백두산," 이 세 그룹의 이름은 당연히 언급되어야 했다. 먼저 데뷔한 시나위를 시작으로, 이 세 밴드는 각자의 색다른 헤비 메탈 사운드로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나갔고 성공을 거두었다.
그 중에서도 헤비 메탈 사...
불의 발견 Review (1997)
이준기 88/100
Oct 29, 2011 Likes : 2
부활의 앨범이 5, 7집등 단종되어 구하기도 어렵고 중고가격도 비싸기만해서 못구하다가
최근에 재발매되어 매우 기쁘게 구할수 있었던 음반이다.
97년발매당시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엇나? 12살, 13살정도였는데.. 아무튼 TV에서
부활이란 밴드가 론리 나잇으로 인기몰이를 했던것이 얼핏... Read More
불의 발견 Review (1997)
Apache 90/100
Nov 9, 2009 Likes : 2
한국 음악의 역사에서 김태원은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소위 말하는 한국 3대 기타리스트에 김도균/신대철과 함께 꼽히는 인물이고, 부활을 조직해서 이승철/김재기/김재희/박완규/김기연/이성욱/정동하 등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해 많은 앨범을 만들어... Read More
Color Review (2000)
휘루 80/100
Jul 6, 2017 Likes : 1
활동도 채 하지 못하고 부진한 앨범 판매량으로 인해 김태원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교체 되었다. 인지도 있는 가수나, 밴드 등에서 세션과 활동을 맞았던 '엄수한', '서재혁', '김관진'이 새로운 멤버로 영입 되었으나 불행은 끊이지 않았다. 부활이 속해 있던 소속사의 부도 때문에 제대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