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y Human Review
Band | |
---|---|
Album | Only Huma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5, 2002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AFM Records |
Length | 1:03:33 |
Ranked | #11 for 2002 , #377 all-time |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44 (3 reviews)
Votes : 44 (3 reviews)
April 12, 2010
Yngwie Malmsteen 이래 수없이 많은 밴드들이 바로크적인 어프로치를 자신들에게 덧입히려다 어정쩡한 음악성으로 인해 외면받았던 전례가 있기에 바로크 메탈의 열풍은 사그라들다시피 한 상태가 아닌가 한다. 물론 그 수장 Yngwie Malmsteen은 여전히 그 아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Malmsteen이 남긴 임팩트가 너무 강하고 압도적인 위력을 발하고 있기에 후발 바로크 메탈 주자들이 선진인 Malmsteen이 남긴 유산에 짓뭉개져 자신의 색채를 발현하지 못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바로크 메탈의 알파와 오메가요, 바로크 메탈에 언젠가 찾아올 심판의 순간을 예언한 묵시록(Apocalypse)이 존재한다면 Yngwie Malmsteen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런 바로크 메탈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를 매력적으로 살려내면서 Yngwie Malmsteen 특유의 그것과는 다른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 특히 멜로딕 파워 메탈의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전개를 취한 밴드의 일군이 1990년대에 나타났던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존재로 개인적으로는 브라질의 자존심 Angra를 들고 싶다. 특유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와 Andre Matos라는 비범한 역량의 보컬이 결합된 클래시컬한 파워 메탈은 Yngwie Malmsteen이 제시한 바로크 메탈의 개념과는 상통하면서도 상이한 색채를 띄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클래시컬한 스타일을 추종한 밴드 중 하나가 바로 이 At vance가 아닌가 생각한다.
At vance는 1999년 데뷔 앨범을 내 놓은 이래 꾸준히 음악 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그 절정은 역시 2002년 발표한 [Only human] 이 아닐까? 이 앨범에서 At vance는 그 활동에 있어 일종의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At vance는 [Only human] 전까지의 앨범에서 클래시컬한 접근법을 적절히 사용한 파워 메탈을 통해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Only human] 에서 그런 그들의 접근법은 최고조의 선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사운드의 중심에는 역시 비범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Oliver Hartmann이 있다. 독일이 낳은 또 다른 음악의 걸물 중 하나일 Hartmann은 허스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묵직한 보컬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인물로, 이 앨범에서 그런 그의 보컬은 최고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와 비범한 연주력은 왜 이들이 바로크 메탈의 신 조류 내지는 클래시컬 메탈의 기수로 불리는지 스스로 입증해 보이고 있다. Yngwie Malmsteen의 기교와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그 특유의 작곡을 바탕으로 한 클래시컬한 송라이팅과 구성미는 말 그대로 고전적인 장중함과 비장미가 가득 풍긴다. 그 대표적인 트랙으로 당당한 절도와 비장미로 중무장한 Only human을 꼽고 싶다. 거기다가 데뷔 앨범에서부터 이들은 한두 곡 정도의 클래식 곡을 스스로 커버해 보이는데, 당장 기억나는 것으로 2집에서는 Chopin을, 3집에서는 무려 Beethoven의 5번 교향곡 운명을 커버했던 것 같다. At vance의 이번 선택은 Vivaldi의 사계 중 봄이었다. 이번 클래식 트랙 역시 매니아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할까? 덧붙여 앨범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이번 앨범은-그 전 앨범들은 도무지 정 붙이기 어려운 커버 때문에 앨범을 꺼내지 않게 되는 일이 많았다 -ㅅ-;;;-.
유감스럽게도 Oliver Hartmann은 이 앨범 발표 이후 밴드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를 결성하고, AOR로의 음악적 방향 선회를 선택했다. 이후 밴드는 Malmsteen과 함께 했던 Mats Leven, 그리고 Rick Altzi 등의 새로운 보컬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랄까. 한 밴드의 음악적 성패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을 거물급 보컬리스트 Oliver Hartmann과 함께 한 마지막 앨범이지만, 그와의 작별이 밴드 자체의 쇠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한다.
그런데 이런 바로크 메탈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를 매력적으로 살려내면서 Yngwie Malmsteen 특유의 그것과는 다른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 특히 멜로딕 파워 메탈의 역동성에 초점을 맞춘 전개를 취한 밴드의 일군이 1990년대에 나타났던 것 같다. 그 대표적인 존재로 개인적으로는 브라질의 자존심 Angra를 들고 싶다. 특유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와 Andre Matos라는 비범한 역량의 보컬이 결합된 클래시컬한 파워 메탈은 Yngwie Malmsteen이 제시한 바로크 메탈의 개념과는 상통하면서도 상이한 색채를 띄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클래시컬한 스타일을 추종한 밴드 중 하나가 바로 이 At vance가 아닌가 생각한다.
At vance는 1999년 데뷔 앨범을 내 놓은 이래 꾸준히 음악 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그 절정은 역시 2002년 발표한 [Only human] 이 아닐까? 이 앨범에서 At vance는 그 활동에 있어 일종의 화룡점정을 찍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At vance는 [Only human] 전까지의 앨범에서 클래시컬한 접근법을 적절히 사용한 파워 메탈을 통해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Only human] 에서 그런 그들의 접근법은 최고조의 선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사운드의 중심에는 역시 비범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Oliver Hartmann이 있다. 독일이 낳은 또 다른 음악의 걸물 중 하나일 Hartmann은 허스키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묵직한 보컬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인물로, 이 앨범에서 그런 그의 보컬은 최고의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클래시컬한 어프로치와 비범한 연주력은 왜 이들이 바로크 메탈의 신 조류 내지는 클래시컬 메탈의 기수로 불리는지 스스로 입증해 보이고 있다. Yngwie Malmsteen의 기교와는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그 특유의 작곡을 바탕으로 한 클래시컬한 송라이팅과 구성미는 말 그대로 고전적인 장중함과 비장미가 가득 풍긴다. 그 대표적인 트랙으로 당당한 절도와 비장미로 중무장한 Only human을 꼽고 싶다. 거기다가 데뷔 앨범에서부터 이들은 한두 곡 정도의 클래식 곡을 스스로 커버해 보이는데, 당장 기억나는 것으로 2집에서는 Chopin을, 3집에서는 무려 Beethoven의 5번 교향곡 운명을 커버했던 것 같다. At vance의 이번 선택은 Vivaldi의 사계 중 봄이었다. 이번 클래식 트랙 역시 매니아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할까? 덧붙여 앨범 일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든다, 이번 앨범은-그 전 앨범들은 도무지 정 붙이기 어려운 커버 때문에 앨범을 꺼내지 않게 되는 일이 많았다 -ㅅ-;;;-.
유감스럽게도 Oliver Hartmann은 이 앨범 발표 이후 밴드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를 결성하고, AOR로의 음악적 방향 선회를 선택했다. 이후 밴드는 Malmsteen과 함께 했던 Mats Leven, 그리고 Rick Altzi 등의 새로운 보컬들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랄까. 한 밴드의 음악적 성패를 완전히 뒤바꿔 놓을 수 있을 거물급 보컬리스트 Oliver Hartmann과 함께 한 마지막 앨범이지만, 그와의 작별이 밴드 자체의 쇠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 Time Has Come | 3:53 | 91.3 | 4 | Audio |
2. | Only Human | 5:13 | 94 | 5 | Audio |
3. | Take My Pain | 4:18 | 86.3 | 4 | |
4. | Fly to the Rainbow | 6:09 | 92.5 | 4 | Audio |
5. | Hold Your Fire | 5:47 | 86.7 | 3 | |
6. | Four Seasons - Spring | 3:05 | 85 | 4 | |
7. | Take Me Away | 4:48 | 90 | 2 | |
8. | Time | 5:48 | 85 | 2 | |
9. | Solfeggietto | 1:00 | 85 | 2 | |
10. | Sing This Song | 6:59 | 86.7 | 3 | |
11. | Witches Dance | 5:31 | 92.5 | 2 | Audio |
12. | Wings to Fly | 6:37 | 88.3 | 3 | |
13. | I Surrender (Rainbow cover) | 4:23 | 90.8 | 6 |
Line-up (members)
- Oliver Hartmann : Vocals
- Olaf Lenk : Guitars
- Rainald Koenig : Guitars
- Jochen Schnur : Bass
- Juergen Lucas : Drums
- Uli Mueller : Keyboards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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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ed Review (2005)
구르는 돌 80/100
Jul 10, 2014 Likes : 1
Oliver Hartmann의 탈퇴는 At Vance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안겨 주었다. Mats Leven이라는 Neo-classical Metal의 거장 Yngwie Malmsteen과 함께 한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초빙했지만, 팬들은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들의 머릿속에는 전임 보컬 만이 있었다. 그 결과 The Evil in You는 괜찮은 작품이었음에도 안타깝게... Read More
No Escape Review (1999)
구르는 돌 60/100
Oct 10, 2010 Likes : 1
No Escape는 At Vance의 데뷔작으로 뛰어난 기타실력을 가진 Olaf Lenk와 내가 생각하는 파워 메탈 사상 최고의 보컬인 Oliver Hartmann의 역량이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발휘된 앨범이다. 네오 클래시컬에 기반한 연주에 파워풀한 발성의 보컬이라는 공식은 이미 본작에서부터 잘 드러나 있다.... Read More
Only Human Review (2002)
구르는 돌 85/100
Jun 23, 2010 Likes : 1
Yngwie Malmsteen이 Neo-classical Metal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을 때, 수많은 메틀 팬들이 환호했다. 90년대를 지나 21세기에도 여전히 네오 클래시컬 메탈 혹은 바로크 메탈이라 불리는 이 장르는 그 기세가 많이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메틀 팬들이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이다. 그러나 네오... Read More
No Escape Review (1999)
thy_divine 74/100
Feb 3, 2009 Likes : 1
보컬의 수준은 꽤 높은편. 평가도 무난하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다른 탑클래스의 밴드들에 비해 뭔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차일수도 있다.) 하지만 데뷔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작에 든다. All For One, One For All는 그나마 이 앨범에서 백미라고 꼽을 수 있다.
Power & Glor... Read More
No Escape Review (1999)
불만채로 70/100
Sep 24, 2008 Likes : 1
난 이들을 좋아한다. 올리버 하트만의 목소리가 우선이고, 대중적인 멜로디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모두가 꼽는 수작이라는 'Power & Glory'도 좋아한다.
그래서 좀 어렵게나마라도 구입을 했었는데, 사실 들으면 들을수록 손이 잘 가지 않는 앨범이 되었다. 혹시 드럼머신을... Read More
No Escape Review (1999)
scom 90/100
Nov 17, 2006 Likes : 1
Oliver Hartmann 의 보컬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굵은듯하면서도 가슴을 파고드는 비수처럼 뻗어나가는 그의 보컬이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그리고 ABBA cover곡도 훌륭한데.. 과거의 히트곡들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재해석해서 팬들에게 다시 들려 주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것...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