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snake [aka 1987] Review
Band | |
---|---|
Album | Whitesnake [aka 1987]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7, 1987 |
Genres | Hard Rock |
Labels | EMI Records, Geffen Records |
Length | 53:13 |
Ranked | #3 for 1987 , #46 all-time |
Album rating : 93.5 / 100
Votes : 73 (9 reviews)
Votes : 73 (9 reviews)
April 12, 2010
Ian Gillan의 뒤를 잇는 Deep purple의 신임 보컬리스트로 낙점받기 전까지의 David Coverdale은 철저하게 무명의 뮤지션이나 다름없었다. 비록 예술을 좋아하는 가족에서 태어나고 미들즈브러 예술대학을 다닌 학생이자 기타 연주자였지만, 그의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그의 삶을 바꿔놓은 것이 Deep purple에의 가입이었다. David Coverdale의 메인스트림으로의 데뷔 앨범이랄 수 있을 Deep purple의 앨범 [Burn] 에서 Coverdale은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말 그대로 소울풀, 하다는 말로밖에 설명을 못 하겠다-를 마음껏 뽐냈고, [Stormbringer] 와 [Come taste the band] 앨범까지 Deep purple과 함께 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확보한 입지를 바탕으로 결성한 밴드가 바로 그 유명한 Whitesnake다.
1978년 Whitesnake 밴드의 데뷔 앨범 [Snakebite] 를 시작으로 1984년의 [Slide it in] 까지, 7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David Coverdale은 왕성하게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Coverdale에게 부와 명성을 가져다 준 목소리가 말썽을 일으켰다-한국에서는 흔히 성대 결절 문제로 알려져 있으나, Wikipedia에서는 그의 문제를 부비강염으로 설명하고 있어 무슨 일인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결국 Covedale은 3년 가까운 시간을 날려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 흘러간 시간 동안 목소리를 회복하게 된 Coverdale은 잠시 휴식중이었던 Whitesnake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운명의 1987년, 드디어 이 앨범 [1987] 이 발표되었다-미국에서는 [Whitesnake] 라는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발표되었고, 유럽에서는 [1987] 이란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본인이 유럽반을 가진 관계로, 이하 [1987] 로 통칭한다-. 이 앨범은 원숙한 David Coverdale의 보컬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최고의 강점을 자랑한다. Coverdale의 보컬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느낌을 준다. 고난을 딛고 돌아왔기 때문일까, 그의 애잔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보컬 퍼포먼스는 결코 목에 문제가 생겨 녹음을 중단했다는 그의 과거를 기억할 수 없게 만들 정도다. Crying in the rain, Is this love, Looking for love 등 격정을 담아 부르는 발라드와 Bad boys, Straight for the heart 같은 박진감으로 무장한 스트레이트한 킬링 트랙들까지.
John Sykes는 이 앨범에서 한 곡을 제외하고 모든 곡을 녹음했는데, 불꽃이 튀는 것 같은 Sykes의 기타 연주가 사실상 이 앨범을 지배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필과 테크닉이 공존하는 명 기타리스트의 절정에 이른 연주력이 청자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이런 그의 필이 폭발하고 있는 트랙으로 오프닝 트랙인 Still of the night를 꼽고 싶다. 말 그대로 그의 기타는 폭발하는 활화산같을 정도니까. 다만 개인적인 최고 페이버릿 곡인 Here I go again에서 John Sykes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없는 게 좀 아쉬운데, 녹음 과정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Here I go again을 두고 John Sykes가 밴드를 떠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하겠다. 대신 이 곡을 연주한 Adrian Vandenberg는 John Sykes와는 확연히 다른 필을 담아 연주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
이 앨범의 대히트 이후에도 Whitesnake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Whitesnake는 21세기 들어 근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휴지 기간을 가졌다. 팬들이 그들의 이름을 점차 잊어갈 때 즈음, 2008년 Whitesnake는 드디어 자신들이 살아 있다는 포효를 내지르며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Whitesnake가 21세기에도 여전히 건재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증명해 주길 바랄 뿐이다.
1978년 Whitesnake 밴드의 데뷔 앨범 [Snakebite] 를 시작으로 1984년의 [Slide it in] 까지, 7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David Coverdale은 왕성하게 음악 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Coverdale에게 부와 명성을 가져다 준 목소리가 말썽을 일으켰다-한국에서는 흔히 성대 결절 문제로 알려져 있으나, Wikipedia에서는 그의 문제를 부비강염으로 설명하고 있어 무슨 일인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결국 Covedale은 3년 가까운 시간을 날려버리게 된다. 하지만 그 흘러간 시간 동안 목소리를 회복하게 된 Coverdale은 잠시 휴식중이었던 Whitesnake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운명의 1987년, 드디어 이 앨범 [1987] 이 발표되었다-미국에서는 [Whitesnake] 라는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발표되었고, 유럽에서는 [1987] 이란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본인이 유럽반을 가진 관계로, 이하 [1987] 로 통칭한다-. 이 앨범은 원숙한 David Coverdale의 보컬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최고의 강점을 자랑한다. Coverdale의 보컬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느낌을 준다. 고난을 딛고 돌아왔기 때문일까, 그의 애잔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보컬 퍼포먼스는 결코 목에 문제가 생겨 녹음을 중단했다는 그의 과거를 기억할 수 없게 만들 정도다. Crying in the rain, Is this love, Looking for love 등 격정을 담아 부르는 발라드와 Bad boys, Straight for the heart 같은 박진감으로 무장한 스트레이트한 킬링 트랙들까지.
John Sykes는 이 앨범에서 한 곡을 제외하고 모든 곡을 녹음했는데, 불꽃이 튀는 것 같은 Sykes의 기타 연주가 사실상 이 앨범을 지배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필과 테크닉이 공존하는 명 기타리스트의 절정에 이른 연주력이 청자의 귀를 즐겁게 만든다. 이런 그의 필이 폭발하고 있는 트랙으로 오프닝 트랙인 Still of the night를 꼽고 싶다. 말 그대로 그의 기타는 폭발하는 활화산같을 정도니까. 다만 개인적인 최고 페이버릿 곡인 Here I go again에서 John Sykes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없는 게 좀 아쉬운데, 녹음 과정에서 아직 완성되지 못한 Here I go again을 두고 John Sykes가 밴드를 떠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하겠다. 대신 이 곡을 연주한 Adrian Vandenberg는 John Sykes와는 확연히 다른 필을 담아 연주하고 있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
이 앨범의 대히트 이후에도 Whitesnake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Whitesnake는 21세기 들어 근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휴지 기간을 가졌다. 팬들이 그들의 이름을 점차 잊어갈 때 즈음, 2008년 Whitesnake는 드디어 자신들이 살아 있다는 포효를 내지르며 새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Whitesnake가 21세기에도 여전히 건재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증명해 주길 바랄 뿐이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till of the Night | 6:38 | 96.3 | 18 | Audio Music Video |
2. | Bad Boys | 4:07 | 89.5 | 12 | Audio |
3. | Give Me All Your Love | 3:30 | 91.5 | 12 | Audio Music Video |
4. | Looking for Love | 6:33 | 92.5 | 10 | |
5. | Crying in the Rain | 5:35 | 94.2 | 14 | Audio |
6. | Is This Love | 4:42 | 93.1 | 18 | Audio Music Video |
7. | Straight for the Heart | 3:37 | 83.3 | 9 | |
8. | Don't Turn Away | 5:08 | 82.2 | 9 | |
9. | Children of the Night | 4:22 | 80 | 8 | |
10. | Here I Go Again | 4:34 | 96 | 17 | Audio Audio Music Video |
11. | You're Gonna Break My Heart Again | 4:11 | 86.9 | 10 |
Line-up (members)
- David Coverdale : Vocals, Songwriting (all tracks)
- John Sykes : Guitars, Backing Vocals, Songwriting (tracks 1-4, 6-9, 11)
- Neil Murray : Bass
- Aynsley Dunbar : Drums, Percussion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90 | Apr 16, 2010 | 2 | |||||
Delusions Of Grandeur Review (2008) | 90 | Apr 15, 2010 | 0 | ||||
88 | Apr 15, 2010 | 0 | |||||
84 | Apr 15, 2010 | 0 | |||||
Sign of the Winner Review (2001) | 85 | Apr 15, 2010 | 2 | ||||
Mirror of Souls Review (2008) | 95 | Apr 14, 2010 | 6 | ||||
Once Review (2004) | 90 | Apr 14, 2010 | 4 | ||||
Apocalyptic Empire Review (2007) | 88 | Apr 14, 2010 | 0 | ||||
90 | Apr 14, 2010 | 0 | |||||
Ancient Necropsy Review (2003) | 90 | Apr 14, 2010 | 0 | ||||
Écailles de lune Review (2010) | 100 | Apr 14, 2010 | 3 | ||||
80 | Apr 14, 2010 | 0 | |||||
The Metal Opera Review (2001) | 90 | Apr 13, 2010 | 2 | ||||
Chinese Democracy Review (2008) | 80 | Apr 13, 2010 | 3 | ||||
75 | Apr 12, 2010 | 1 | |||||
Only Human Review (2002) | 85 | Apr 12, 2010 | 0 | ||||
▶ Whitesnake [aka 1987] Review (1987) | 90 | Apr 12, 2010 | 4 | ||||
Slave to the Grind Review (1991) | 85 | Apr 12, 2010 | 3 | ||||
80 | Apr 11, 2010 | 1 | |||||
Chinese Democracy Review (2008) | 64 | Apr 10, 2010 | 1 |
▶ Whitesnake [aka 1987] Review (1987)
Apache 90/100
Apr 12, 2010 Likes : 4
Ian Gillan의 뒤를 잇는 Deep purple의 신임 보컬리스트로 낙점받기 전까지의 David Coverdale은 철저하게 무명의 뮤지션이나 다름없었다. 비록 예술을 좋아하는 가족에서 태어나고 미들즈브러 예술대학을 다닌 학생이자 기타 연주자였지만, 그의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그의 삶을 바꿔...
Mechanix 95/100
Oct 16, 2024 Likes : 3
Album of the day #2. Whitesnake - 1987
Whitesnake's "1987", also known as the band's title album, is a true hard rock classic that shows the group was at its peak. The album is full of quality hard rock, and it flirts strongly in the direction of glam metal, without falling into excessive "cheesiness". The song material is strong and well-composed throughout, and the product... Read More
metalnrock 100/100
Oct 15, 2023 Likes : 3
이 앨범으로 메탈러들에게 확실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라디오에서 늘 나오던 Is this love가 귓속에 맴돌다가 이들은 본인의 최애 그룹이 되고 만다.
그 80년대 특유의 세련된 팝적인 센스와 프로듀싱은 물론이고
crying in the rain의 미칠 듯한 드럼과 기타솔로는 이들에게 푹... Read More
Lovehunter Review (1979)
구르는 돌 75/100
Jun 25, 2010 Likes : 3
1976년 7월, Hard Rock 신화를 썼던 대밴드 Deep Purple이 해산을 선언했다. David Coverdale은 밴드가 해산되자 자신의 밴드 Whitesnake를 결성했다. 록 메틀 팬들은 Whitesnake를 주로 Heavy Metal 밴드로 인식하지만 Coverdale이 초기에 밴드 결성했을 때만 해도 아직 헤비메틀이 가시화되기 전이었다. 단지 이 시... Read More
Slide It In Review (1984)
슬홀 90/100
Jan 11, 2010 Likes : 3
1987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Whitesnake의 앨범으로 이 앨범 투어당시의 라인업은 개인적으로 역대 Whitesnake 라인업중 가장 좋아한다. 본작은 Whitesnake가 기존의 끈적끈적한 하드록 밴드에서 강력한 헤비메탈밴드로 변화해가는 중간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온 앨범으로 Whitesnake 역대 앨범중 가... Read More
rockerman 100/100
Apr 5, 2021 Likes : 2
My 85th most played album. Whitesnake - Self Titled. The seventh studio album was released in 1987. This baby sold 9 million worldwide, rare for a hard rock album, peaked at #2 on the billboard 200 chart. I sure wish John Sykes had stayed with the band, he was magic with David Coverdale. Here I go again #1, Is this Love #2, Still of the night the best song on the album peaked o... Read More
Starkers in Tokyo Review (1997) [Live]
구르는 돌 80/100
Nov 16, 2019 Likes : 2
명반 Slip of the Tongue으로 Whitesnake는 가장 영광스러운 시기를 대략 마무리지었다. David Coverdale은 90년에 밴드활동에 휴지기를 가지기로 하였다. 그는 위대한 밴드 Led Zeppelin의 기타리스트 Jimmy Page와 함께하는 등 다른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97년에 Whitesnake의 이름으로 발표된 Restle... Read More
Forevermore Review (2011)
이준기 80/100
Mar 19, 2019 Likes : 2
화이트스네이크의 11번째 정규앨범으로 2008~2012에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러머 Tommy Aldridge가 빠져있는 부분이 좀 아쉽다. 딱 재결성하고 렙비치, 덕 알드리치와 타미 알드리지가 라이브하는 명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이유를 알 것이다. 정말 전성기 시절 부럽지 않은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Read More
Slide It In Review (1984)
이준기 90/100
Nov 8, 2014 Likes : 2
화이트스네이크의 6번째 정규 앨범이다. 기존멤버에서 일부 변동이 생기고 존 사이크스, 네일 머레이가 가세하여 초호화 라인업이 구축되는 시기이다. 앨범이 영국반이 만들어진 이후 미국반으로 새롭게 발매되면서, 그리고 존 사이크스의 음색이 빛을 발하면서 이들이 더욱 인기를 얻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