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ne Gates Part l : Gate Of Hell Review
Band | |
---|---|
Album | Divine Gates Part l : Gate Of He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1999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Underground Symphony |
Length | 49:46 |
Ranked | #173 for 1999 , #7,362 all-time |
Album rating : 75.9 / 100
Votes : 14 (4 reviews)
Votes : 14 (4 reviews)
April 12, 2010
이탈리아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들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붕어빵 같은 느낌을 주는 밴드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투베이스 드러밍의 극한으로 치닫기를 일상 수준으로 하는 압도적인 스피드-역시 압도적인 수퍼카를 만들어내는 국민들이 만들어낸 음악답다-, 화려하-지만 너무 화려해서 듣다가 쉽게 질리-고 장엄-하려 애쓰는 느낌이 강-한 멜로디와 전반적인 연주, 그리고 고음역에서 대책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 보컬리스트들-Rhapsody of fire의 Fabio Lione는 이 범주에서는 예외라 하겠다-. 대략 이탈리아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을 정의하라면 위와 같은 설명들이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간다. 특히나 Rhapsody of fire에 의한 이탈리아 멜로딕 파워 메탈 신의 팽창 과정 속에서 저러한 인상이 전반적인 이탈리아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의 형상에 대한 정의로 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Skylark는 위와 같은 이탈리아 멜로딕 파워 메탈의 정의에 굉장히 잘 부합되는 음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밴드다.
밴드의 리더인 Eddy Antonini가 전반적으로 밴드의 음악에 있어서의 방향성을 쥐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는 앨범에 실린 곡들의 대부분에서 화려한 키보드가 주축을 맡는 동시에 굉장히 두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Antonini의 화려한 키보드 연주는 이 밴드 음악의 핵심이다. 소위 Rhapsody of fire 계열의 에픽 메탈에 부합하는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의 Skylark에게는 화려한 사운드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그런 Skylark에 화려함을 부여하는 것은 키보디스트 Eddy Antonini의 현란한 키보드 연주다. 어떤 식으로든, Skylark에서 Antonini의 존재를 배제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랄까-바꿔 말하면 멜로딕 파워 메탈 판 Royal hunt라고 할 수도 있겠다-. Antonini의 이러한 화려한 연주와 빼어난 구성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들은 분명 탄탄하고 장대한 면이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런 구성미는 결점들에게 묻히고 있으니...
Skylark은 기본적으로 에픽 메탈에 지향을 두고 있으며, 밴드의 리더인 Antonini의 영향을 크게 받아 클래시컬한 사운드를 뿜어내는 밴드다. 송라이팅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을 Antonini가 클래식을 전공했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곡들의 구성은 강한 클래식의 냄새가 풍긴다. 전형적인 달리는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앨범임에도, 그 구성의 핵심은 Antonini의 고전적인 키보드 연주라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기타가 중심이 되는 상당수의 밴드와는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키보드에 대한 의존은 뭐랄까, 사운드 자체가 좀 빈약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기타가 소금이라면, 키보드는 후추라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후추의 향이 강할지언정, 소금이 없이는 음식에 간을 할 수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어딘지 답답하고 뭉개진 느낌이 강하게 드는 녹음 상태는 이 앨범에 대한 평가를 낮추게 만드는 또 하나의 감점 요소-더 무서운 사실? 이 앨범이 Skylark의 앨범 중 가장 녹음 상태가 괜찮은 축에 든다는 것이다. 정말 흠좀무가 아닐래야 아닐 수 없다-. 키보드 연주는 화려하고 선명하게 녹음된 편인데, 베이스야 뭐 원래 살짝 뭍히는 경향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기타와 드럼 소리가 이런 식으로 둔탁하게 녹음된 상태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다 보니 키보드의 화려함에 들러리가 되어 버린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거기다 아무리 들어도 가녀리기 짝이 없는 보컬 Fabio Dozzo는 중저음역에서는 나름대로 맑고 청아한 보이스를 들려주고는 있으나 고음에서는 완전히 발작하는 수준이라는 게 개인적인 느낌. 기본적인 음역은 넓으나 그 음역을 받칠 힘이 부족한 스타일이랄까. 전반적으로 나쁜 보컬은 아니지만, 밴드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인상이다-결국 교체되긴 했는데, 문제는 신임 여성 보컬리스트가 노래가 아닌 몸을 보고 뽑혔다는 의혹이 들 정도의 역량을 자랑한다는 것 -ㅅ-;;;-. 전반적으로 좋은 앨범이긴 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흠집들이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모자라게 만들고 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 좋은 밴드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밴드의 리더인 Eddy Antonini가 전반적으로 밴드의 음악에 있어서의 방향성을 쥐고 있다는 느낌인데, 이는 앨범에 실린 곡들의 대부분에서 화려한 키보드가 주축을 맡는 동시에 굉장히 두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Antonini의 화려한 키보드 연주는 이 밴드 음악의 핵심이다. 소위 Rhapsody of fire 계열의 에픽 메탈에 부합하는 음악을 하는 밴드로서의 Skylark에게는 화려한 사운드가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며, 그런 Skylark에 화려함을 부여하는 것은 키보디스트 Eddy Antonini의 현란한 키보드 연주다. 어떤 식으로든, Skylark에서 Antonini의 존재를 배제하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랄까-바꿔 말하면 멜로딕 파워 메탈 판 Royal hunt라고 할 수도 있겠다-. Antonini의 이러한 화려한 연주와 빼어난 구성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들은 분명 탄탄하고 장대한 면이 있는 구성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런 구성미는 결점들에게 묻히고 있으니...
Skylark은 기본적으로 에픽 메탈에 지향을 두고 있으며, 밴드의 리더인 Antonini의 영향을 크게 받아 클래시컬한 사운드를 뿜어내는 밴드다. 송라이팅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을 Antonini가 클래식을 전공했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곡들의 구성은 강한 클래식의 냄새가 풍긴다. 전형적인 달리는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앨범임에도, 그 구성의 핵심은 Antonini의 고전적인 키보드 연주라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기타가 중심이 되는 상당수의 밴드와는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키보드에 대한 의존은 뭐랄까, 사운드 자체가 좀 빈약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기타가 소금이라면, 키보드는 후추라는 게 개인적인 평가다. 후추의 향이 강할지언정, 소금이 없이는 음식에 간을 할 수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어딘지 답답하고 뭉개진 느낌이 강하게 드는 녹음 상태는 이 앨범에 대한 평가를 낮추게 만드는 또 하나의 감점 요소-더 무서운 사실? 이 앨범이 Skylark의 앨범 중 가장 녹음 상태가 괜찮은 축에 든다는 것이다. 정말 흠좀무가 아닐래야 아닐 수 없다-. 키보드 연주는 화려하고 선명하게 녹음된 편인데, 베이스야 뭐 원래 살짝 뭍히는 경향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기타와 드럼 소리가 이런 식으로 둔탁하게 녹음된 상태에 대해 고평가를 내리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다 보니 키보드의 화려함에 들러리가 되어 버린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거기다 아무리 들어도 가녀리기 짝이 없는 보컬 Fabio Dozzo는 중저음역에서는 나름대로 맑고 청아한 보이스를 들려주고는 있으나 고음에서는 완전히 발작하는 수준이라는 게 개인적인 느낌. 기본적인 음역은 넓으나 그 음역을 받칠 힘이 부족한 스타일이랄까. 전반적으로 나쁜 보컬은 아니지만, 밴드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인상이다-결국 교체되긴 했는데, 문제는 신임 여성 보컬리스트가 노래가 아닌 몸을 보고 뽑혔다는 의혹이 들 정도의 역량을 자랑한다는 것 -ㅅ-;;;-. 전반적으로 좋은 앨범이긴 하지만, 군데군데 보이는 흠집들이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모자라게 만들고 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 좋은 밴드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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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0:44 | 70 | 2 |
2. | Welcome | 7:00 | 87.5 | 2 |
3. | The Triumph | 9:08 | 92.5 | 2 |
4. | Belzebu | 8:11 | 85 | 2 |
5. | The Last Question | 3:51 | 80 | 2 |
6. | Earthquake | 1:42 | 67.5 | 2 |
7. | I Can't Find Love Tonight | 2:15 | 72.5 | 2 |
8. | Satan Arise | 2:43 | 72.5 | 2 |
9. | Why Did You Killed The Princess | 6:02 | 83.3 | 3 |
10. | Lift For The Sky | 1:06 | 67.5 | 2 |
11. | Dance Of Stars | 6:51 | 72.5 | 2 |
Line-up (members)
- Fabio Dozzo : Vocals
- Fabrizio "Pota" Romani : Guitars
- Roberto "Brodo" Potenti : Bass
- Pederico Ria : Drums
- Eddy Antonini : Keyboards
10,44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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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tales Review (2005)
thy_divine 66/100
Feb 14, 2009 Likes : 3
스카이락도 상당히 논란거리의 대상으로 꼽힌다. 보컬이랑 사운드메이킹이랑 뭐 이것저것 따진다면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필자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언더그라운드라는 점을 십분 반영했기 때문에 극단적인 혹평을 줄 생각은 없다. 다만 내재된 역량이 아쉬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