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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Review

Megadeth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Band
Albumpreview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Thrash Metal, Speed Metal
LabelsCombat Records
Length31:29
Ranked#8 for 1985 , #427 all-time
Album rating :  87.1 / 100
Votes :  72  (3 reviews)
Reviewer :  level 19         Rating :  90 / 100
[위대한 밴드의 본격적 출발점]

보통 데뷔작, 1집하면 '미숙하지만 두려울 것 없는 젊음, 저돌적인 성향'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Megadeth 역시 1집에서는 깔끔한 음악성보다는 거침없는 듯한 힘이 많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Megadeth는 다 같은 데뷔작이 아닌 좀더 차별화된 데뷔작을 들려줍니다. 사실 데뷔작에서는 밴드의 고유한 개성보다는 선배 밴드로부터의 영향이 감지되거나 해당 장르의 전형적인 음악을 들려주기 마련인데, Megadeth는 시작부터 경계선을 그으며 시작했다고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나치게 달리기만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청자를 너무 풀어 지루하게도 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의 긴장감을 앨범 전반에 유지하며 러닝타임 역시 비교적 짧기에 듣는데 지루함은 그다지 없습니다. 후에 나오는 명반들의 구성에는 못미치지만 데뷔작 치고는 상당히 능숙한 전개를 보입니다. 이는 앞서 Panic, Metallica등의 밴드에서 쌓은 경력이 발휘된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Dave Mustaine이 맡은 파트, 즉 보컬/기타/피아노에서는 다른 악기 파트들과는 달리 신경질적인 감정이 담겨 있는듯 한데, 이를 통해 그당시 여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었던데다 신경도 날카로웠던 Dave의 심정이 간접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밴드들의 앨범들에 비해 테크닉한 면이 상당히 강조되었다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한 고테크닉의 리프, 리드 기타 중심의 곡전개, 각 기타리스트의 장점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기타솔로 등 Megadeth의 다른 모든 앨범에서 들을 수 있는 특징적인 요소가 벌써 데뷔작부터 발현된 것입니다. 두드러지는 멜로디는 없지만, 상투적인 파워코드의 진행에 의존하여 거의 모든 리프를 만들던 다른 밴드들과는 달리 그 이상의 응용, 혹은 자신만의 새로운 코드 진행을 만듦으로써 Megadeth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려 노력한 시도가 특히나 눈에 띕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Last Rites" 뒤에 바로 시작되는 "Loved To Deth"는 시작 리프부터 경악할만한 속도와 테크닉을 자랑합니다. Dave의 개성적인 기타 연주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The Skull Beneath The Skin"과 듣는 사람을 가만 놔두지 않는 "Rattlehead", Metallica의 "The Four Horseman"에서 자신이 작곡한 부분만을 가져와 업스피드로 연주한 "Mechanix"는 훗날 라이브에서도 즐겨 연주되는 Megadeth의 명곡들입니다.

이밖에도 끝부분에서 Chris Poland의 기타솔로와 함께 Dave의 외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 NWOBHM에서 영향받은듯한 리프로 시작하며 베이스의 활약도 가장 돋보이는 "Chosen Ones", 기승전결이 뚜렷한 고급악곡을 보여주는 "Looking Down The Cross"역시 빠질 수 없는 곡들입니다.

본작은 조악한 음질로도 이름이 높은데,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저예산의 압박으로 인해 형편없는 음질이었지만, 2002년 Loud Records에서 리마스터가 이루어진 앨범은 1985년에 발매되었던 음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퀼리티를 자랑합니다. 제가 들어본 리마스터반중에서 제일 성공적인 리마스터반이 아닐까 싶네요...

젊음의 끓는 피를 대변하는듯 하면서도 음악적인 완성도도 상당히 갖추고 있는 이앨범은 저에게는 Metallica의 "Kill'em All", Slayer의 "Show No Mercy"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앨범보다 좋다고 느껴지기까지의 시간이 좀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일단 귀에 감기기 시작하면 여느 Megadeth의 앨범보다도 매력있게 느껴질때가 있곤 합니다. 이전에 이앨범에 저는 코멘트를 이렇게 남겼습니다. "처음들어서는 잘모른다. 메가데스는 1집부터 매력덩어리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제 생각에는 이 두 문장이 이 앨범의 특징을 벌써 다 말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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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deth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CD Photo by Mefisto
Megadeth -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CD Photo by Mef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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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Last Rites / Loved to Death4:3890.317Audio
2.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3:0290.320Audio
3.The Skull Beneath the Skin3:4286.519Audio
4.These Boots3:3981.717
5.Rattlehead3:3989.118Audio
6.Chosen Ones2:508517
7.Looking Down the Cross4:5884.316
8.Mechanix4:2092.824Audio

Line-up (members)

92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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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Review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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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Dystopia
level 19 Mefisto   90/100
Jan 23, 2016       Likes :  19
메가데스가 근 3년만에 복귀작을 발매하였다. 전작 Super Collider가 발매된 이후로 밴드 내부에 이런저런 해프닝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아마 멤버 문제 아니였을까 한다. 밴드 재결성 이후 10년간 드러머 자리를 지켜왔던 Shawn Drover와 2009년작 Endgame으로 화려한 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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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5, 2022       Likes :  11
메가데스의 신보가 나올 때 마다, 이들의 2집과 4집을 좋아했다가 오랜만에 신보가 나왔다고 한번 들어본 리스너와 꾸준히 앨범을 청취 해 온 리스너의 평이 양갈래로 갈리는 느낌을 받느다. 하지만 선공개곡을 따라가며 기대했던 이 앨범을 최근 무한반복하면서 오히려 초중기 앨범이 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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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형식엔 그만 집착하고, 본질을 느껴보도록 하자] 어떤 음악 장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락/메탈이라는 장르는 '장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합니다. 앨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다 모아 본다면 그중 최소한 3분의 1이 장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은 장르에 대한 민감성을 단적...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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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6, 2013       Likes :  8
내가 메탈 혹은 락을 듣게된 이유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젊었던 시절에 특히 이런류의 음악을 즐겨들으셨던거를 기억한다. 주로 초창기 메탈리카시절, 아이언메이든, AC/DC, 주다스 프리스트, 메가데스 등의 데모테잎 및 CD를 수집하시곤 하셨다. 그래서 인지 지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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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7 The DEAD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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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을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중 Megadeth라는 밴드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만큼 이들의 음반은 네임벨류뿐만 아니라 메탈을 이야기할 때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밴드다. 그리고 그들의 더욱 유명세를 떨친 앨범이라면 그들의 4번째 풀렝스 앨범인 Rust in Peace로 메탈계에서 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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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85/100
Jul 7, 2018       Likes :  7
90년대의 Megadeth는 라이벌 Metallica와는 달리 지리멸렬하지 않았다. 비록 Heavy Metal의 시대는 이미 저문 상황에서도 Megadeth는 팬들이 납득할 수준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Rust in Peace는 말할 것도 없고 Countdown to Extinction, Youthanasia 그리고 Cryptic Writings 밴드의 장인 Dave Mustaine의 빼어난 역량...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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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9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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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머스테인과 마티 프리드먼이 헤비메탈계에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다 발휘하고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면서도 누구도 비슷하게나마 따라하기조차도 힘든 메가데스식 앨범의 결정판 멤버교체가 잦기로 유명한 메가데스라는 그룹이지만 이 앨범으로부터는 약 10년간 변함없이 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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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V[EGADET]-[   100/100
Sep 30, 2010       Likes :  7
적어도 1000번은 들은 앨범이다. 정말이지 한번도 들으면서 감흥을 느끼지 않았던 적이 없다. 초기 머스테인 고유의 작곡 스타일이 마티 스타일의 연주와 만나면서 말그대로 시대를 초월하는 명반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후 마티의 음악적 색깔이 밴드에 녹아들면서 메가데쓰 음악은 많이 말... Read More
Youthanasia
level 17 The DEAD   90/100
Sep 2, 2019       Likes :  6
1992년 Countdown to Extinction 앨범 발매 후 그들은 지속적인 성공가도를 달렸다. 빌보드 앨범 챠트에서도 성공적이었고, 연일 공연 티켓은 매진을 이루었고, 메탈리카정도의 성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밴드 입장에서는 상당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그들의 음악적인 부분이나 비즈니스적인 부... Read More
Dys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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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래쉬 메탈이나 헤비메탈만 듣고 파워메탈(멜스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타리스트의 영입에 대해서는 다들 의문스러웠을것이다. 아니, 행여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팬들이라고 해도 Kiko Loureiro의 영입은 과연 이들의 궁합이 잘 맞을까 걱정을 한 사람들도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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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nster and the Beast '난 왜 RIP만 들었을까, 이런 걸출한 앨범을 놔두고' 본인의 10대 시절을 늘 후회하게 만드는 앨범. 처음 이 앨범을 접하는 사람은 2번만이라도 이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줬으면 한다. 1번 트랙 Wake Up Dead 앨범 분위기를 이 곡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1분부터 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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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보다 에너지레벨과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묵직하니 더욱 헤비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대표곡중 하나로 꼽히는 4번 뿐만 아니라, 라이브에 단골로 연주되고 편집 엘범에 수시로 선곡된 1,2,12번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묵직하니 듣는 재미가 있는 3,8,10번도 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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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입에 Rust in Peace나 Peace Sells만큼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는 앨범이지만 확실히 본 앨범도 당당히 명반 대열에 합류할만한 수준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거듭 들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머스테인의 샘솟는 창작력에 각 멤버들의 역량도 머스테인의 배려(?) 하에 충분하게 발휘되었고,... Read More
The System Has Failed
level 19 Mefisto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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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부상이라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Dave Mustaine의 복귀작] Megadeth의 원류로의 귀환을 선포하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전작 "The World Needs A Hero"앨범이 변변찮은 결과를 가져온 것도 모자라, Dave Mustaine의 나쁜 자세로 잠에 빠져드는 습관탓에 기타리스트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팔에 마비현상이 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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