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era Hiems Symfonia Review
Band | |
---|---|
Album | Aspera Hiems Symfonia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3, 1996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
Labels | Ancient Lore Creations |
Length | 41:29 |
Ranked | #18 for 1996 , #563 all-time |
Album rating : 89.9 / 100
Votes : 30 (3 reviews)
Votes : 30 (3 reviews)
January 14, 2011
'추운 겨울의 교향곡'
이 앨범의 제목인 Aspera Hiems Symfonia의 뜻입니다. 추운 북유럽의 겨울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앨범이고요. 오로라가 그려진 커버아트와도 잘 어울리네요:)
악튜러스의 특징은 우주적, 전위적, 연극적 요소인데 이 앨범엔 연극적 느낌은 적지만 차가운 공간감이 앨범 전체를 감돌고 있어요. 그리고 블랙메탈 특유의 공격성이 잘 살아나고요. 이후의 앨범에서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이 줄어들고 연극적, 전위적 요소가 부각되는데 비해 이 앨범에서는 속도감과 웅장함이 좀 더 부각되죠:)
일단 첫곡 To Thou Who Dwellest In The Night에서는 멤버 전원이 마음껏 기량을 펼칩니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싶어요. 그러면서도 차갑고 우주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요. Emperor의 With Strength I Burn 같은 곡을 들어보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어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곡도 어떻게 이런 놀라운 곡을 작곡했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Wintry Grey와 Whence & Wither Goest The Wind는 드라마틱한 느낌이 부각되는 곡인데, 모든 파트가 훌륭하지만 특히 헬해머의 드러밍이 어쩌면 이렇게 적재적소에서 변화무쌍하게 터져나오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4번 트랙 Raudt Og Svart는 라이브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인데 숨돌릴 틈도 없이 진행되다 기타 솔로가 이어진 후 극적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죠.
5번곡 The Bodkin & The Quietus는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데 가름의 거친 보컬과 맞물려 으르렁거리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6번곡 Du Nordavind부터는 앨범이 점점 웅장해지는데, 이 곡은 리프 진행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7번곡 Fall Of Man은 보컬 파트가 짧아서 실질적으로는 연주곡에 가까운데, 첫곡과 더불어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초고속으로 달리는 건 아니지만 웅장한 키보드 연주와 정교한 드러밍이 잘 어우러진 곡이예요. 대미를 장식하는 끝곡 Naar Kulda Tar는 약간 얌전하게 시작하지만 가름의 샤우팅이 후반을 장식하고, 이후 음향효과에 가까운 키보드 사운드로 곡을 마무리합니다.
이 앨범 이후 악튜러스는 전위적 요소가 강해지고, 특히 보컬 파트의 작법이 많이 바뀌어서 극도로 복잡하면서도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다이나믹한 보컬 멜로디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악튜러스의 네 앨범이 워낙 개성이 뚜렷해서 딱히 어느 것 하나를 꼽긴 어렵지만 공격성과 날카로움은 이 앨범에서 극대화된 것 같네요.
악튜러스의 음악을 듣다 보면 Sverd의 역량에 존경심마저 느껴집니다ㅇ<-< 작곡도 대단하지만 Sverd의 건반 연주 자체도 워낙 뛰어나서... 환상적인 분위기,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사운드, 화려한 솔로를 보면, 악튜러스는 Sverd의 키보드 없이는 음악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앨범이 딱 4장인 게 정말 아쉽네요ㅠㅠ
이 앨범의 제목인 Aspera Hiems Symfonia의 뜻입니다. 추운 북유럽의 겨울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앨범이고요. 오로라가 그려진 커버아트와도 잘 어울리네요:)
악튜러스의 특징은 우주적, 전위적, 연극적 요소인데 이 앨범엔 연극적 느낌은 적지만 차가운 공간감이 앨범 전체를 감돌고 있어요. 그리고 블랙메탈 특유의 공격성이 잘 살아나고요. 이후의 앨범에서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이 줄어들고 연극적, 전위적 요소가 부각되는데 비해 이 앨범에서는 속도감과 웅장함이 좀 더 부각되죠:)
일단 첫곡 To Thou Who Dwellest In The Night에서는 멤버 전원이 마음껏 기량을 펼칩니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싶어요. 그러면서도 차갑고 우주적인 이미지를 잘 살려내고요. Emperor의 With Strength I Burn 같은 곡을 들어보면 '도대체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어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곡도 어떻게 이런 놀라운 곡을 작곡했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Wintry Grey와 Whence & Wither Goest The Wind는 드라마틱한 느낌이 부각되는 곡인데, 모든 파트가 훌륭하지만 특히 헬해머의 드러밍이 어쩌면 이렇게 적재적소에서 변화무쌍하게 터져나오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4번 트랙 Raudt Og Svart는 라이브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곡인데 숨돌릴 틈도 없이 진행되다 기타 솔로가 이어진 후 극적으로 분위기가 반전되죠.
5번곡 The Bodkin & The Quietus는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데 가름의 거친 보컬과 맞물려 으르렁거리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6번곡 Du Nordavind부터는 앨범이 점점 웅장해지는데, 이 곡은 리프 진행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7번곡 Fall Of Man은 보컬 파트가 짧아서 실질적으로는 연주곡에 가까운데, 첫곡과 더불어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 초고속으로 달리는 건 아니지만 웅장한 키보드 연주와 정교한 드러밍이 잘 어우러진 곡이예요. 대미를 장식하는 끝곡 Naar Kulda Tar는 약간 얌전하게 시작하지만 가름의 샤우팅이 후반을 장식하고, 이후 음향효과에 가까운 키보드 사운드로 곡을 마무리합니다.
이 앨범 이후 악튜러스는 전위적 요소가 강해지고, 특히 보컬 파트의 작법이 많이 바뀌어서 극도로 복잡하면서도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다이나믹한 보컬 멜로디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악튜러스의 네 앨범이 워낙 개성이 뚜렷해서 딱히 어느 것 하나를 꼽긴 어렵지만 공격성과 날카로움은 이 앨범에서 극대화된 것 같네요.
악튜러스의 음악을 듣다 보면 Sverd의 역량에 존경심마저 느껴집니다ㅇ<-< 작곡도 대단하지만 Sverd의 건반 연주 자체도 워낙 뛰어나서... 환상적인 분위기,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사운드, 화려한 솔로를 보면, 악튜러스는 Sverd의 키보드 없이는 음악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앨범이 딱 4장인 게 정말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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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o Thou Who Dwellest in the Night | 6:46 | 92.5 | 8 | Audio |
2. | Wintry Grey | 4:34 | 90 | 6 | Audio |
3. | Whence & Wither Goest the Wind | 5:15 | 89.2 | 6 | Audio |
4. | Raudt Og Svart | 5:49 | 86.3 | 8 | Audio |
5. | The Bodkin & the Quietus (...To Reach the Stars) | 4:36 | 87.5 | 6 | |
6. | Du Nordavind | 4:00 | 86.9 | 8 | Audio |
7. | Fall of Man | 6:06 | 90.7 | 7 | Audio |
8. | Naar Kulda Tar (Frostnettenes Prolog) | 4:21 | 85 | 6 |
Line-up (members)
- Kristoffer Rygg (Garm) : Vocals
- Carl August Tidemann : Guitars
- Hugh Steven James Mingay (Skoll) : Bass
- Jan Axel Von Blomberg (Hellhammer) : Drums
- Steinar Sverd Johnsen : Keyboards
1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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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의 제목인 Aspera Hiems Symfonia의 뜻입니다. 추운 북유럽의 겨울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앨범이고요. 오로라가 그려진 커버아트와도 잘 어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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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ra Hiems Symfonia/Constellation/My Angel Review (2002) [Compilation]
KimiRaikkonen 96/100
Jan 14, 2011 Likes : 1
이 앨범은 Aspera Hiems Symfonia에 이들의 싱글인 My Angel과 Constellation을 포함시키고 미공개 트랙인 The Deep Is The Skies와 Cosmojam을 수록하여 재발매한 앨범입니다. Aspera Hiems Symfonia 앨범에 실린 네 곡(버전은 다르지만)이 Constellation에 실려 있고, My Angel과 Morax는 My Angel 앨범에 실려있어요.
일단 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