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ight of Oceans Review
Band | |
---|---|
Album | The Weight of Ocean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18, 2012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1:01:13 |
Ranked | #7 for 2012 , #286 all-time |
Album rating : 91.4 / 100
Votes : 38 (6 reviews)
Votes : 38 (6 reviews)
April 28, 2013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작은 데스메탈 역사에 길이남을 앨범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컨셉의 통일성이 완벽하다. 앨범 커버, 음악, 가사 이 세가지가 완벽하게 하나의 컨셉으로 통일되어있다. 이 앨범이 가지는 그 거대한 스케일은 들을수록 놀랍고 하나의 세계관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앨범 커버를 보면 알겠지만 이 앨범은 H.P. 러브 크래프트의 소설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느릿하고 공간감있는 작법, 시적인 가사, 대곡주의 등 많은 요소가 H.P. 러브 크래프트의 코즈믹 호러(Cosmic Horror)를 표방했고, 음악적으로 완벽하게 해석해냈다. 이 앨범을 들으며 눈을 감으면, 곧바로 심연의 크툴루(Kutulu :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 나오는 앨범 표지에 그려진 바닷속 괴물)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폭력적인 괴물이 주는 위압감은 첫곡 Colossus의 도입부부터, 아주 느릿한 템포로 표현된다.
그리고 한 시간이 넘어가는 엄청난 러닝타임 내내 헤비하고 절도있는 리프들이 그 거신(巨神)의 위용을 생동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마치 지휘자가 있는 오케스트라처럼, 어느 악기파트 하나 앞서가는 법이 없고, 절대 튀는 법도 없다. 하나의 주제를 합심해서 이끌고 있다. 또한 헤비함만을 추구한건 절대 아니고 데스메탈의 아이덴티티를 철저히 유지하는 선에서 멜로디의 끈이 끝도 없이 이어지며 그 유려함이 감동을 준다. 1초도 대충 만든법 없이 완벽한 기승전결을 그려내는 이 감탄스런 작법은 장인정신 그 자체다.
이런 앨범이야 말로 진짜 예술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 이 앨범을 통해서 머리속의 컨셉을 구체적 음악예술로 승화 시킨다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게 한다.
In Mourning의 The Weight of Oceans는 이러한 극찬이 전혀 아깝지 않는 진정한 예술작품이다. 앞서 말했듯이 데스메탈 역사상 최고의 앨범 중 하나가 분명하고, 앞으로도 이정도의 컨셉 앨범이 나오기는 분명 힘들것이다.
이 앨범이 끝난 뒤 남는 생각은, 이 시대 최고의 뮤지션 In Mourning에 대한 존경심 뿐이다.
앨범 커버를 보면 알겠지만 이 앨범은 H.P. 러브 크래프트의 소설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느릿하고 공간감있는 작법, 시적인 가사, 대곡주의 등 많은 요소가 H.P. 러브 크래프트의 코즈믹 호러(Cosmic Horror)를 표방했고, 음악적으로 완벽하게 해석해냈다. 이 앨범을 들으며 눈을 감으면, 곧바로 심연의 크툴루(Kutulu :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 나오는 앨범 표지에 그려진 바닷속 괴물)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 폭력적인 괴물이 주는 위압감은 첫곡 Colossus의 도입부부터, 아주 느릿한 템포로 표현된다.
그리고 한 시간이 넘어가는 엄청난 러닝타임 내내 헤비하고 절도있는 리프들이 그 거신(巨神)의 위용을 생동감 넘치게 그리고 있다. 마치 지휘자가 있는 오케스트라처럼, 어느 악기파트 하나 앞서가는 법이 없고, 절대 튀는 법도 없다. 하나의 주제를 합심해서 이끌고 있다. 또한 헤비함만을 추구한건 절대 아니고 데스메탈의 아이덴티티를 철저히 유지하는 선에서 멜로디의 끈이 끝도 없이 이어지며 그 유려함이 감동을 준다. 1초도 대충 만든법 없이 완벽한 기승전결을 그려내는 이 감탄스런 작법은 장인정신 그 자체다.
이런 앨범이야 말로 진짜 예술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 이 앨범을 통해서 머리속의 컨셉을 구체적 음악예술로 승화 시킨다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되게 한다.
In Mourning의 The Weight of Oceans는 이러한 극찬이 전혀 아깝지 않는 진정한 예술작품이다. 앞서 말했듯이 데스메탈 역사상 최고의 앨범 중 하나가 분명하고, 앞으로도 이정도의 컨셉 앨범이 나오기는 분명 힘들것이다.
이 앨범이 끝난 뒤 남는 생각은, 이 시대 최고의 뮤지션 In Mourning에 대한 존경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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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Colossus | 9:34 | 100 | 12 | Audio |
2. | A Vow to Conquer the Ocean | 7:25 | 97.5 | 6 | Music Video |
3. | From a Tidal Sleep | 6:53 | 96 | 5 | Audio |
4. | Celestial Tear | 7:45 | 91.4 | 7 | |
5. | Convergence | 8:36 | 95.8 | 6 | |
6. | Sirens | 1:32 | 83.8 | 4 | |
7. | Isle of Solace | 4:54 | 86.3 | 4 | |
8. | The Drowning Sun | 8:41 | 95 | 5 | |
9. | Voyage of a Wavering Mind | 5:50 | 88.8 | 4 |
Line-up (members)
- Pierre Stam : Bass
- Christian Netzell : Drums
- Tobias Netzell : Vocals (lead), Guitars
- Björn Pettersson : Guitars, Vocals
- Tim Nedergård : Guitars
1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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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85/100
Apr 28, 2013 Likes : 12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작은 데스메탈 역사에 길이남을 앨범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컨셉의 통일성이 완벽하다. 앨범 커버, 음악, 가사 이 세가지가 완벽하게 하나의 컨셉으로 통일되어있다. 이 앨범이 가지는 그 거대한 스케일은 들을수록 놀랍고 하나의 세계관을 이...
Stradivarius 90/100
Dec 28, 2021 Likes : 8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In Mourning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북유럽 멜데스 씬에서 사실상 '프록'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직선적인 파워를 잃지 않고 있는 Arch Enemy를 제외한다면, 중기작부터 프록의 경계에 걸쳐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Dar...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ul 17, 2020 Likes : 4
혹평을 받았던 전작과 달리, 분위기를 일신해서 돌아온 스웨덴 프록 멜데스의 선두주자인 In Mourning의 귀환. 그러나 Monolith, The Weight of Oceans의 멜로디와 리프를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물론, Verse-Chorus의 구성을 탈피한 프록 메탈의 악곡과 클린보컬/하쉬보컬의 교차, 포스트록을 연상시키는 ... Read More
Afterglow Review (2016)
피규어no5 60/100
May 22, 2016 Likes : 4
무려 4년만에 나온 앨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년만에 나온 앨범치고는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전작이 아주 뛰어났기에 더 그렇다.
전체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테크닉적으로 별볼일이 없다.
전작같은 짜임새있는 구성은 온데간데 없고 비슷한 브레이크 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