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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eeding Veil Review

In Mourning - The Bleeding Veil
Band
Albumpreview 

The Bleeding Veil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Progressive Metal
LabelsDalapop
Length45:51
Ranked#46 for 2021 , #2,266 all-time
Album rating :  89.4 / 100
Votes :  8  (1 review)
Reviewer :  level 15         Rating :  90 / 100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In Mourning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북유럽 멜데스 씬에서 사실상 '프록'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직선적인 파워를 잃지 않고 있는 Arch Enemy를 제외한다면, 중기작부터 프록의 경계에 걸쳐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Dark Tranquillity를 비롯해 핀란드의 Insomnium, Omnium Gatherum은 애수어린 선율에 밴드 특유의 악곡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심지어 Kalmah와 같이 오래된 밴드조차 최근작에서 유기적인 구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사운드에서 벗어난 시도를 한 바 있다. In Mourning은 그러한 북유럽 멜데스 씬에서도 '프록'의 구성에 가장 가까운 밴드 중 하나이며, 제도권 국가들 중에서는 이와 유사한 형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다. 프랑스의 Fractal Gates가 어느정도 참신한 프록멜데스를 선사한바 있고, 호주의 Be'lakor는 또 다른 거물 밴드로 성장하고 있지만 In Mourning이 보여주는 음악적 진화는 궤도가 다르다.

밴드와 팬들이 모두 명반이라 칭송하는 The Weight of Oceans의 우울하고 차가운 멜로디와 날카로운 기타 톤은 여전하다. 하지만 Colossus, Vow to Conquer the Ocean에서 들려주었던 극단적인 완급조절은 비중을 감추었고, Black Storm과 Yield of Sand에서 느꼈던 황량한 느낌이 이번 신보에도 살아있다. 그러나 리드 기타의 주 선율이 조금 더 돋보이며, 프론트맨 Tobias Netzell의 청아한 클린 보컬이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온다. 프록 멜데스 밴드들의 가장 끔찍한 진입장벽이었던 '지루함'은 전혀 찾아 보기 힘들다. 특히, 오피셜 무비로 제작된 Thornwalker는 비브라토를 넣은 디스토션 리드에 폴리리듬을 섞은 리프로 시작해서, 블랙메탈에 가까운 블래스트비트와 보컬로 넘어가 절도있는 프리코러스-코러스로 진행된다. '프록'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그리 복잡한 구성은 아니나, 청자의 귀를 잡아끌기에는 충분한 악곡 배치이다. 시크하고 우울한 멜로디가 곡 전반을 가로지르는 At the Behest of Night 또한 속도감과 멜로디를 모두 잡고 있으며, 세 명의 기타리스트가 보여주는 하모니는 흠잡을 구석이 없다. 여러모로 프록 멜데스 씬이 도약할 공간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쾌작이다.
8 likes
In Mourning - The Bleeding Veil CD Photo by Stradiv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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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Sovereign6:1491.34Audio
2.At the Behest of Night5:0393.84Music Video
3.Solitude and Silence6:15953
4.Thornwalker6:1593.84Music Video
5.Blood in the Furrows7:48953Audio
6.Lights on the Mire7:1293.33
7.Beyond Thunder7:0396.73

Line-up (members)

  • Tobias Netzell : Vocals, Guitars
  • Björn Pettersson : Guitars, Vocals
  • Tim Nedergård : Guitars
  • Sebastian Svalland : Bass
  • Joakim Strandberg Nilsson : Drums
10,437 reviews
The Weight of Oceans
level 10 피규어no5   85/100
Apr 28, 2013       Likes :  12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작은 데스메탈 역사에 길이남을 앨범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무게감이 있고 컨셉의 통일성이 완벽하다. 앨범 커버, 음악, 가사 이 세가지가 완벽하게 하나의 컨셉으로 통일되어있다. 이 앨범이 가지는 그 거대한 스케일은 들을수록 놀랍고 하나의 세계관을 이... Read More
The Bleeding Veil
▶  The Bleeding Veil Review (2021)
level 15 Stradivarius   90/100
Dec 28, 2021       Likes :  8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In Mourning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북유럽 멜데스 씬에서 사실상 '프록'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직선적인 파워를 잃지 않고 있는 Arch Enemy를 제외한다면, 중기작부터 프록의 경계에 걸쳐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Dar...
The Weight of Oceans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17, 2022       Likes :  6
프로그레시브 메탈씬에서 정점이라고 할 밴드가 하나 있다면 Dream Theater가 꼽혀야 할 것이다. 이들의 두 번째 앨범 Images and Words가 프로그레시브 무브먼트의 단초를 제공한 작품인 만픔 Dream Theater는 메탈 음악의 역사에 있어서 불멸의 페이지를 남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Dream Theater가 촉... Read More
Garden of Storms
level 15 Stradivarius   85/100
Jul 17, 2020       Likes :  4
혹평을 받았던 전작과 달리, 분위기를 일신해서 돌아온 스웨덴 프록 멜데스의 선두주자인 In Mourning의 귀환. 그러나 Monolith, The Weight of Oceans의 멜로디와 리프를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물론, Verse-Chorus의 구성을 탈피한 프록 메탈의 악곡과 클린보컬/하쉬보컬의 교차, 포스트록을 연상시키는 ... Read More
Afterglow
level 10 피규어no5   60/100
May 22, 2016       Likes :  4
무려 4년만에 나온 앨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년만에 나온 앨범치고는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전작이 아주 뛰어났기에 더 그렇다. 전체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테크닉적으로 별볼일이 없다. 전작같은 짜임새있는 구성은 온데간데 없고 비슷한 브레이크 다... Read More
Shrouded Divine
level 4 byron1st   95/100
Sep 18, 2014       Likes :  3
데뷔작이라고 믿기지 않는 퀄러티. 솔로 연주없이 오직 "리프"만으로 앨범을 드라마틱하게 이끄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화려한 연주실력을 뽐내지 않고도 '프로그레시브 메탈'로 분류될 정도로 정교하고 다양한 기타 리프 배치가 인상적이다. 리프만 듣다보면 '어? 솔로가 있었나? 없... Read More
Shrouded Divine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Jul 16, 2014       Likes :  2
In Mourning의 데뷔 앨범 Shrouded Divine을 들으면 생각나는 밴드가 둘이 있다. 바로 스웨덴 메탈씬의 거장들인 Dark Tranquillity와 Opeth이다. In Mourning의 Shrouded Divine을 처음 들었을 때 들은 생각은 Dark Tranquillity와 Opeth의 장점을 엮으면 이런 음악이 되는구나였다. 이들 역시 Opeth처럼 Death Metal에 Progres... Read More
The Weight of Oceans
level 14 녹터노스   92/100
May 19, 2012       Likes :  1
요즘 많이 주목받는 밴드 In Mourning이 Spinefarm 레이블로 이적하고 발매한 2012년 신작이다. 나는 이 밴드를 이전 작인 Monolith로 처음 접했었는데, 그당시 그 앨범은 나에게 있어 상당히 충격이었다. 개인적으로 프록 쪽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익스트림이 가미된 프록메탈이라고 할지라도... Read More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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