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Be There Review

Band	Gogmagog
Album	I Will Be There
Type	EP
Released	1985
Genres	NWOBHM
Labels	Food For Thought
Length	11:21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70 / 100

초기 Iron Madien의 보컬리스트 Paul Di'Anno의 밴드 탈퇴 이후의 행적이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이 앨범을 발견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Paul Di'Anno보다 Bruce Dickinson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도 Iron Maiden에서 짧지만 인상적인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의 이후 활동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이 밴드를 발견했을때 의외로 강력한 라인업에 놀라게 되었다. 처음에만 해도 Paul Di'Anno에 대한 호기심으로만 찾았는데, 다른 멤버들 역시 그 못지 않은 유명인사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먼저 Janick Gers는 Iron Maiden 팬이라면 쉽게 알 수 있는데, 그는 No Prayer for the Dying부터 활동한 뮤지션이다. Clive Burr역시 초기 Iron Maiden의 드러머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다른 기타리스트 Pete Willis는 Pop Metal을 대표하는 밴드 Def Leppard 출신으로 알콜중독으로 강제탈퇴된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Neil Murray는 이당시에 Whitesnake에 있었던 경력이 있으며, 나중에 Black Sabbath에도 가입하게 될 정도로 잘 알려진 플레이어다. 이정도 멤버들이면 그래도 상당한 퀄리티의 수작을 기대할 수도 있을 법한데, 밴드가 만든 EP 앨범은 특출난 퀄리티의 앨범은 아니다. 단지 여러 유명인사들의 플레이가 실려있다는 점만을 빼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 곡도 세 곡밖에 없고 말이다. 그리고나서 밴드는 해체되고 만다. 사실 이 멤버만 봤을 때 Iron Maiden 못지 않은 라인업인데, 좀더 굵직한 활동을 했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 Gogmagog에 참여했던 뮤지션들은 미련없이 해체해버리고 각자의 길로 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