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seeing the Paranormal Abysm Review
Band | |
---|---|
Album | Farseeing the Paranormal Abysm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5, 2009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Lux Inframundis Productions |
Length | 1:02:08 |
Ranked | #9 for 2009 , #401 all-time |
Album rating : 91.8 / 100
Votes : 26 (1 review)
Votes : 26 (1 review)
November 6, 2014
데스메탈에서 이만큼 순도높은 찬사(소수이건 다수이건간에..)를 받고 있는 밴드가 또 있을까.
사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초기작을 찬아 들어보면서 느꼈던 것은 이들의 음악이 그 기교나 난해성이 전부가 아니라 그 위에 이들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그것이 제일 기가막힌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예를 들어 Procreation of the Inner Temple 같은 곡이 그렇다.그래서 이들의 초기작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런 이들의 분위기는 조금씩이지만 앨범을 내면 낼수록 옅어져 갔다.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1집의 Procreation of the Inner Temple과 5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Procession To The Infraworld와 비교해 보면 이 두 instrumental의 제일 중요한 차이점이 바로 그런 '분위기'의 유무일 것이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언제나 완벽했(다고 칭송받아왔)으며 난해하고 복잡한 리프와 박자, 대곡지향적인 구성등으로 더더욱이 그놈의 그 '프로그레시브함'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나 역시 그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이고.
즐겁게 들었던 The Spell of Retribution에서도 분명히 그런 이들의 신비한 분위기는 거의 거세되어진건 사실이었고, 이후 나온 7집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약간의 실망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 이유는 분위기와 맞바꾼, 더욱 선명해진 이들의 플레이가 조금은 지루하다는 부분이다. 이건 물론 이 앨범 내에 한정한 것으로 이들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리프의 특징이 앨범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한 느낌과 구성으로 전곡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다.
밑의 분이 '에픽 데스메탈'이고 스케일을 이야기하지만 (그분의 의견은 존중함을 먼저 밝히면서) 오히려 이 7집은 이들의 전작들에 비해 제일 선명해지면서 에픽적인면도, 주제도, 폭도 좁아졌다는 느낌이다, 아니 좁아졌다기보다는 깨어지지 않는 틀에 갖혔다고 해야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6,8번 곡이 이 틀을 팽창시켜 부술뻔 했던 정도의 음악이고..
물론 각 곡들의 특징만으로 본다면 제일 이질적이지만 독특한 3번곡(기타에서 중후기 immortal의 느낌이 물씬...)과 전작들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온 5번곡, 앨범내 최고의 곡이라 할 수 있는 6, 8번곡등 하나하나가 너무나 멋지고 화려하다.
다만 이것을 쭈욱 듣다보면 어느순간 놀라움보다는 'The Chasm 이니까...'하는 익숙함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아마 밴드도 혹시 앨범이 나오기까지 5년동안 매너리즘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잘 한다는 확실한 사실 하나만을 재확인할 수 밖에 없었음이 조금은 슬프다.
게다가 이들의 앨범자켓에서 조금은 초기작으로의 회귀를 기대했었던 그런 마음이 분명히 있었기에, 듣고나서는 이런 선명함과 어울리지않는 자켓에 대해 의문도 들고.
그런 개인적인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음악은 음악이니 줄 점수는 줘야겠다.
온갖 실망감을 토로한만큼 아주 박하게 줘야지.
그래서 90점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들의 초기작을 찬아 들어보면서 느꼈던 것은 이들의 음악이 그 기교나 난해성이 전부가 아니라 그 위에 이들의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그것이 제일 기가막힌 부분이라고 생각했었다.
예를 들어 Procreation of the Inner Temple 같은 곡이 그렇다.그래서 이들의 초기작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런 이들의 분위기는 조금씩이지만 앨범을 내면 낼수록 옅어져 갔다.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1집의 Procreation of the Inner Temple과 5집의 대미를 장식하는 Procession To The Infraworld와 비교해 보면 이 두 instrumental의 제일 중요한 차이점이 바로 그런 '분위기'의 유무일 것이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언제나 완벽했(다고 칭송받아왔)으며 난해하고 복잡한 리프와 박자, 대곡지향적인 구성등으로 더더욱이 그놈의 그 '프로그레시브함'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는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것이었다. 물론 나 역시 그 종합선물세트를 가지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이고.
즐겁게 들었던 The Spell of Retribution에서도 분명히 그런 이들의 신비한 분위기는 거의 거세되어진건 사실이었고, 이후 나온 7집은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약간의 실망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 이유는 분위기와 맞바꾼, 더욱 선명해진 이들의 플레이가 조금은 지루하다는 부분이다. 이건 물론 이 앨범 내에 한정한 것으로 이들의 전매특허라 할 수 있는 리프의 특징이 앨범 전반적으로 거의 비슷한 느낌과 구성으로 전곡에 걸쳐서 나타나고 있다.
밑의 분이 '에픽 데스메탈'이고 스케일을 이야기하지만 (그분의 의견은 존중함을 먼저 밝히면서) 오히려 이 7집은 이들의 전작들에 비해 제일 선명해지면서 에픽적인면도, 주제도, 폭도 좁아졌다는 느낌이다, 아니 좁아졌다기보다는 깨어지지 않는 틀에 갖혔다고 해야하는게 맞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6,8번 곡이 이 틀을 팽창시켜 부술뻔 했던 정도의 음악이고..
물론 각 곡들의 특징만으로 본다면 제일 이질적이지만 독특한 3번곡(기타에서 중후기 immortal의 느낌이 물씬...)과 전작들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온 5번곡, 앨범내 최고의 곡이라 할 수 있는 6, 8번곡등 하나하나가 너무나 멋지고 화려하다.
다만 이것을 쭈욱 듣다보면 어느순간 놀라움보다는 'The Chasm 이니까...'하는 익숙함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아마 밴드도 혹시 앨범이 나오기까지 5년동안 매너리즘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잘 한다는 확실한 사실 하나만을 재확인할 수 밖에 없었음이 조금은 슬프다.
게다가 이들의 앨범자켓에서 조금은 초기작으로의 회귀를 기대했었던 그런 마음이 분명히 있었기에, 듣고나서는 이런 선명함과 어울리지않는 자켓에 대해 의문도 들고.
그런 개인적인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음악은 음악이니 줄 점수는 줘야겠다.
온갖 실망감을 토로한만큼 아주 박하게 줘야지.
그래서 90점이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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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ntering a Superior Dimension | 8:23 | 97.5 | 4 | Audio |
2. | Callous Spectre/Vehement Opposition | 8:27 | 93.8 | 4 | |
3. | Fiery Rebirth | 6:52 | 93.3 | 3 | |
4. | Farseeing... | 1:45 | 80 | 3 | |
5. | Structure of the Seance | 6:56 | 97.5 | 4 | |
6. | Vault to the Voyage | 11:13 | 98 | 5 | Audio |
7. | The Promised Ravage | 6:38 | 91.7 | 3 | |
8. | The Mission/Arrival to Hopeless Shores (Calling The Paranormal Abysm) | 11:52 | 97.5 | 4 | Audio |
Line-up (members)
- Daniel Corchado : Guitars, Bass, Keyboards, Vocals, Lyrics
- Julio Viterbo : Guitars, Bass
- Antonio León : Drums, Percussion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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