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eation Day Review
Band | |
---|---|
Album | Recreation Da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1, 2003 |
Genres | Dark Progressive Metal, Power Metal |
Labels | InsideOut Music |
Length | 51:17 |
Ranked | #136 for 2003 , #4,451 all-time |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5 (1 review)
Votes : 5 (1 review)
July 3, 2015
Evergrey의 작품은 데뷔 앨범 The Dark Discovery를 듣고나서 Recreation Day를 그 다음으로 들었다. 사실 이들의 작품은 차근차근 발매된 순서대로 들으려고 했었다. 그러다가 이들이 다루는 여러주제 중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심도있게 다룬 작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종교에 대해 딱히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것 아니지만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나는 굳이 이 앨범을 전작들보다 먼저 듣게 되었다.
Evergrey는 종교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담고있는 작품을 많이 발표하는데, 이점 때문에 실제로 멤버들 간의 분쟁이 일어나 밴드가 와해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리더인 Tom Englund은 밴드에서 자신의 의견을 끝끝내 고수해 반종교적인 작품을 하나 발표했다. 본작은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한 카톨릭 신부의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 논란을 낳았다. 알다시피 아일랜드에서 카톨릭 교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이를 견제할 만한 다른 종교가 없다보니 동시에 많은 문제를 낳기도 하는데, 일부 카톨릭 신부들의 행각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일랜드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기성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2,30대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카톨릭 교에 대한 반감으로 이들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성공회를 믿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아일랜드에서 종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 만하다고 생각된다.
음악적으로 본다면 Recreation Day는 급성장한 Evergrey의 급성장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들의 데뷔 앨범 한 장만 들은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The Dark Discovery를 듣고나서 Recreation Day를 들으면 거의 격세지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밴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앨범에서만 해도 이들은 비록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Symphony X의 아류 소리듣기에 딱 좋은 음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Symphony X의 아류라는 소리가 모욕으로 들릴 만큼, 오리지널리티가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앨범에서 들리는 멜로디 라인은 예사롭지 않다. 동시에 이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부분을 주도하는게 Rikard Zander의 키보드인데, 그의 연주는 북유럽 Death Metal 즉, 예테보리 사운드를 연상케 한다. 대표적으로 그의 키보드 소리는 Dark Tranquillity를 연상케 한다. 물론 밴드에서 그의 키보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Dark Tranquillity의 키보드에 비한다면 작다고 할 수 있겠지만, 멜로디 라인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여기에 Therion 같은 모던한 Gothic Metal 밴드의 영향도 느껴져서 Recreation Day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밴드의 기반이 된 Symphony X의 Progressive Metal 양식과 유로피언 파워 메탈이 더해지면서 Evergrey의 Recreation Day가 완성되었다.
Recreation Day는 주제로서도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지만, 헤비 메탈 팬으로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은 역시 음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칫하면 잡탕이 될지도 모르는 여러 성향의 음악을 토대로 자신들 만의 개성을 창조해낸 Evergrey의 빼어난 능력에는 그저 감탄이 나온다. 위에서 언급한 예테보리, 고딕, 프로그레시브, 파워 메탈은 Evergrey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적절하게 녹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 Recreation Day는 전성기적 Evergrey의 역량을 살피기엔 넉넉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The Great Deceiver부터 마지막 Unforgivable Sin까지 청자는 Evergrey라는 장인의 솜씨를 여지없이 실감할 수 있다. Recreation Day가 The Inner Circle와 함께 밴드의 대표작으로 괜히 평가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Evergrey는 종교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담고있는 작품을 많이 발표하는데, 이점 때문에 실제로 멤버들 간의 분쟁이 일어나 밴드가 와해될 뻔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리더인 Tom Englund은 밴드에서 자신의 의견을 끝끝내 고수해 반종교적인 작품을 하나 발표했다. 본작은 아일랜드에서 있었던 한 카톨릭 신부의 아동학대에 대한 기사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 논란을 낳았다. 알다시피 아일랜드에서 카톨릭 교의 위상은 절대적이다. 이를 견제할 만한 다른 종교가 없다보니 동시에 많은 문제를 낳기도 하는데, 일부 카톨릭 신부들의 행각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일랜드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기성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2,30대가 가지고 있는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카톨릭 교에 대한 반감으로 이들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성공회를 믿는 젊은이들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아일랜드에서 종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알 만하다고 생각된다.
음악적으로 본다면 Recreation Day는 급성장한 Evergrey의 급성장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이들의 데뷔 앨범 한 장만 들은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The Dark Discovery를 듣고나서 Recreation Day를 들으면 거의 격세지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밴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데뷔 앨범에서만 해도 이들은 비록 훌륭한 기량을 가지고 있었지만, Symphony X의 아류 소리듣기에 딱 좋은 음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Symphony X의 아류라는 소리가 모욕으로 들릴 만큼, 오리지널리티가 풍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앨범에서 들리는 멜로디 라인은 예사롭지 않다. 동시에 이는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 부분을 주도하는게 Rikard Zander의 키보드인데, 그의 연주는 북유럽 Death Metal 즉, 예테보리 사운드를 연상케 한다. 대표적으로 그의 키보드 소리는 Dark Tranquillity를 연상케 한다. 물론 밴드에서 그의 키보드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Dark Tranquillity의 키보드에 비한다면 작다고 할 수 있겠지만, 멜로디 라인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여기에 Therion 같은 모던한 Gothic Metal 밴드의 영향도 느껴져서 Recreation Day는 신선하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밴드의 기반이 된 Symphony X의 Progressive Metal 양식과 유로피언 파워 메탈이 더해지면서 Evergrey의 Recreation Day가 완성되었다.
Recreation Day는 주제로서도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지만, 헤비 메탈 팬으로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은 역시 음악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칫하면 잡탕이 될지도 모르는 여러 성향의 음악을 토대로 자신들 만의 개성을 창조해낸 Evergrey의 빼어난 능력에는 그저 감탄이 나온다. 위에서 언급한 예테보리, 고딕, 프로그레시브, 파워 메탈은 Evergrey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적절하게 녹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 Recreation Day는 전성기적 Evergrey의 역량을 살피기엔 넉넉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The Great Deceiver부터 마지막 Unforgivable Sin까지 청자는 Evergrey라는 장인의 솜씨를 여지없이 실감할 수 있다. Recreation Day가 The Inner Circle와 함께 밴드의 대표작으로 괜히 평가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Great Deceiver | 4:20 | 90 | 4 |
2. | End Of Your Days | 4:40 | 91.7 | 3 |
3. | As I Lie Here Bleeding | 3:50 | 86.7 | 3 |
4. | Recreation Day | 5:22 | 95 | 3 |
5. | Visions | 6:02 | 95 | 3 |
6. | I'm Sorry (Dilba cover) | 3:19 | 90 | 3 |
7. | Blinded | 4:35 | 88.3 | 3 |
8. | Fragments | 5:37 | 93.3 | 3 |
9. | Madness Caught Another Victim | 3:00 | 90 | 3 |
10. | Your Darkest Hour | 6:16 | 93.3 | 3 |
11. | Unforgivable Sin | 4:15 | 91.7 | 3 |
Line-up (members)
- Tom Englund : Vocals & Guitars
- Henrik Danhage : Guitars
- Michael Hakansson : Bass
- Patrick Carlsson : Drums
- Rikard Zander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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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s of Tomorrow Review (1984) | 80 | Jul 5, 2015 | 2 | ||||
Deliverance Review (2002) | 90 | Jul 5, 2015 | 2 | ||||
The Unexpected Guest Review (1982) | 75 | Jul 5, 2015 | 0 | ||||
Russian Roulette Review (1986) | 85 | Jul 5, 2015 | 0 | ||||
Survivors Review (1979) | 70 | Jul 5, 2015 | 0 | ||||
85 | Jul 4, 2015 | 0 | |||||
Persistence of Time Review (1990) | 90 | Jul 4, 2015 | 6 | ||||
Arcturian Review (2015) | 95 | Jul 4, 2015 | 5 | ||||
Metalizer Review (2007) | 80 | Jul 4, 2015 | 1 | ||||
Reek of Putrefaction Review (1988) | 90 | Jul 3, 2015 | 4 | ||||
Sideshow Symphonies Review (2005) | 100 | Jul 3, 2015 | 0 | ||||
▶ Recreation Day Review (2003) | 85 | Jul 3, 2015 | 0 | ||||
Pride in Tact Review (1994) | 80 | Jul 1, 2015 | 0 | ||||
Angel Witch Review (1980) | 80 | Jul 1, 2015 | 0 | ||||
Into the Dark Past Review (1986) | 80 | Jun 29, 2015 | 1 | ||||
Evil Is Forever Review (2005) | 80 | Jun 28, 2015 | 0 | ||||
The Robe Review (1997) | 80 | Jun 27, 2015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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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Fist Review (1982) | 80 | Jun 23, 2015 | 1 | ||||
Stick it to Ya Review (1990) | 80 | Jun 23, 2015 | 1 |
Gothenburg 80/100
Sep 29, 2022 Likes : 1
나는 에버그레이를 제대로 들어본 것이 이 앨범이 처음이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내 취향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앨범이었다. 그러나 내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말이 프로듀싱이나 곡들의 수준이 낮다는 뜻이 아닌, 곡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만들었지만 말 그대로 그냥 취향의 벽...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