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Russian Roulette Review

Accept - Russian Roulette
Band
preview 

Accept

Albumpreview 

Russian Roulett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Portrait, BMG
Length43:19
Ranked#38 for 1986 , #4,357 all-time
Album rating :  84.8 / 100
Votes :  9  (1 review)
Reviewer :  level 21         Rating :  85 / 100
Balls to the Wall, Metal Heart 두 장의 명반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Accept는 마침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다. 독일 메탈씬 역시 영미권 못지않게 뛰어난 밴드들을 여럿 배출하긴 했지만, 애당초 이지역은 미국에 비한다면 시장이 협소했다. 그 결과 성공을 노리던 독일 태생의 많은 밴드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게 되는데, 대부분의 밴드들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Scorpions나 Running Wild, 그리고 Accept를 제외한다면, 다들 이렇다할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는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Accept는 위에서 언급한 두 장의 앨범이 성공하면서 현대 대중음악씬의 메카에 당당히 입성하게 되었다. 게다가 일본에 있었던 Heavy Metal 팬들도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밴드의 입지는 더욱더 확고해졌다.

Balls to the Wall, Metal Heart로 인해 밴드에 대한 주목도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 이러한 부분은 밴드에게 여러모로 부담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명 Accpet가 거둔 성공의 정도는 정상급 영미권 밴드에 비춘다면 대단찮게 보일 지도 모르지만, 영국 밴드가 아니면 해외 밴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미국 시장에서 Balls to the Wall, Metal Heart는 최상의 결과를 낳은 셈이다. 고무감과 부담감에 휩싸인 밴드는 작업에 앞서 우선 Dieter Dierks와 결별하고 이전의 프로듀서 Michael Wagener와 재결합했다. 그리고나서 Accept는 신속하게 신보 제작에 돌입했다. 예전 프로듀서의 합류와 작곡에 녹음까지 이 모든 작업은 1년도 안되는 기간 안에 마무리지어졌다. 원래 부지런한 밴드이긴 했지만, Russian Roulette의 작업은 상당히 서두른 감이 있다.

Russian Roulette와 이전 앨범들의 가장 큰 차이로는 우선적으로 매끄러운 사운드를 들 수 있을 것이다. Metal Heart에서 이미 이전과는 질이 다른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본작에서는 그러한 성향이 뚜렷해진다. 개인적으로 선명한 사운드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의 질을 높여주었다고 생각하기에 호의적으로 바라본다. 다른 차이는 곡들의 스피드가 현저히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그전까지만 해도 Accept는 미들 템포의 중음 위주의 곡들을 주로 만들어 냈는데, 본작에서는 스피디한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청자의 아드레날린을 들끓게 한다. 여기에 밴드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리프와 멜로디 라인은 과연 Accept답다는 찬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T.V. War나 Monsterman, 명곡으로 평가받는 Aiming High는 이 시절 Accept의 역량을 적절하게 증명하고 있는 트랙들이다.

처음 Russian Roulette을 들었을 때 의아하게 생각되었던 점은 왜 헤비 메탈 팬들 사이에서 이 앨범은 회자되지 않았을까?다. 개인적으로 본작은 Balls to the Wall보다 인상적이었으며, Metal Heart만큼 못지않은 수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앨범은 그다지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기존의 Accept 팬들은 Russian Roulette을 외면한 것이었다. 괜찮은 작품이지만, 상대적으로 인상이 옅었던 Breaker나 Restless and Wild보다도 Russian Roulette의 인지도는 떨어진다. 거친 메탈 밴드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Accept가 본작에서 보인 매끄러운 사운드는 아무래도 기성 팬들의 심기에 거슬렸던 것은 아닌가 싶다. 하지만, 본작에 실려있는 곡들은 전반적으로 이전 앨범들의 호쾌한 전개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서 Russian Roulette에 대한 냉담한 반응은 지금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V. War3:26855
2.Monsterman3:24855
3.Russian Roulette5:2386.34
4.It's Hard to Find a Way4:1981.34
5.Aiming High4:25835
6.Heaven Is Hell7:1187.54
7.Another Second to Be3:1691.34
8.Walking in the Shadow4:2786.73
9.Man Enough to Cry3:1382.52
10.Stand Tight4:10852

Line-up (members)

  • Udo Dirkschneider : Vocals
  • Wolf Hoffman : Guitars
  • Jorg Fischer : Guitars
  • Peter Baltes : Bass
  • Stefan Kaufmann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Wings of Tomorrowpreview80Jul 5, 20152
Deliverancepreview90Jul 5, 20152
The Unexpected Guestpreview75Jul 5, 20150
Russian Roulettepreview
▶  Russian Roulette Review (1986)
85Jul 5, 20150
Survivorspreview70Jul 5, 20150
Altered States of Americapreview85Jul 4, 20150
Persistence of Timepreview90Jul 4, 20156
Arcturianpreview95Jul 4, 20155
Metalizerpreview80Jul 4, 20151
Reek of Putrefactionpreview90Jul 3, 20154
Sideshow Symphoniespreview100Jul 3, 20150
Recreation Daypreview85Jul 3, 20150
Pride in Tactpreview80Jul 1, 20150
Angel Witchpreview80Jul 1, 20150
Into the Dark Pastpreview80Jun 29, 20151
Evil Is Foreverpreview80Jun 28, 20150
The Robepreview80Jun 27, 20150
Border of Realitypreview80Jun 27, 20150
Iron Fistpreview80Jun 23, 20151
Stick it to Yapreview80Jun 23, 20151
Metal Heart
level 18 이준기   90/100
Mar 24, 2013       Likes :  6
전작 Balls To The Wall에서 폭발적인 금속성 사운드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구현했다면 이번에는 그 날카로움에 멜로디가 부각되어 더욱 견고해진 음반으로 완성이 되었다. 빡세고 날카롭기만 해서 지칠수도 있는 부분에서 기타 멜로디가 결부되어 이 거친 헤비메탈에서도 아름다움이 느껴... Read More
Metal Heart
level 4 불만채로   80/100
Sep 24, 2008       Likes :  3
개인적으로 우도의 보컬을 참 싫어한다. 이런 종류의 쇠를 씹어먹다 목에 걸린 듯한 보컬들을 괜찮게 생각하긴 하는데, 우도의 보컬은 유독 신경에 거슬린다. 그래서 accept의 음악도 약간 우물쭈물 취급한다. 그래도 이 앨범은 명반이다. accept의 국내 지명도를 생각하면 명반?하고 의문을... Read More
Metal Heart
level 21 Eagles   80/100
Nov 9, 2005       Likes :  3
1971년에 보컬리스트 Udo Dirkschneider, 기타리스트 Michael Wagener을 주축으로 결성된 Accept는 두말할 필요없는 German Metal 계의 거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1976년에 Wagener는 프로듀서, 엔지니어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 밴드를 떠나며 Wolf Hoffmann이 새로이 가입한다. 본작은 밴드 디스코그라피의 정점을 ... Read More
Accept
level 4 kreator0   90/100
Nov 6, 2024       Likes :  2
UDO의 성량이 아직 확트이지 않은 시기인 바 vocal에 이팩트 톤이 두각되어 오히려 더 앨범커버처럼 금속적인 면도날 느낌이 든다. 전통메탈다운 비장한 사운드와 더불어 춤추는 듯한 리프와 함께 시원하게 뻥 트인 느낌이 드는 것은 매 한가지 ! . 앨범전체적인 유기적인 구성 속에 4번째 트... Read More
Eat the Heat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Nov 23, 2019       Likes :  2
Accept의 메인 싱어인 Udo가 탈퇴하였는데, Eat the Heat를 굳이 시간 들여 들어야할 필요가 있을까 고민했었다. 하지만, 본작을 청취한 결과 이전 앨범들 못지 않은 작품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일단 이 앨범에서는 독일식 메탈 밴드들의 우직함보다는 미국 메탈 밴드들 특유의 분방한 기질과 ... Read More
Metal Heart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Dec 28, 2014       Likes :  2
독일 메탈을 대표하는 밴드중 하나인 Accept가 Heavy Metal 밴드로서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작품은 밴드가 다섯 번째로 발표한 Balls to the Wall가 미국 땅에서 성공을 거두면서부터이다. 이 앨범의 성공은 Scorpions를 뒤를 잇는 또하나의 대형 독일 메탈 밴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상업... Read More
Balls to the Wall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Nov 13, 2013       Likes :  1
80년대 독일 메탈하면 어떤 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를까? Melodic Power Metal을 즐기는 리스너라면 Helloween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다. Thrash Metal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저먼 스래쉬를 대표하는 3대 거장들이 생각날 것이다. 그러나 범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Scorpions만이 진정 독일을 대표하는 ... Read More
Balls to the Wall
level 18 이준기   85/100
Nov 30, 2011       Likes :  1
순수 헤비메탈을 떠오르면 어떤 그룹이 떠오르는가? 주다스 프리스트 - 페인킬러 프라이멀 피어, 크림슨 글로리, 뭐 등등 무진장 많은 밴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억셉트도 말그래도 금속냄새나는 시원한 헤비메탈을 구사하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우도의 익살스러우면서도 힘차고 끓는... Read More
Blood of the Nations
level 1 leonardofx   90/100
Oct 14, 2010       Likes :  1
Did you ever not realize how hungry you really were until after you had the first bite of a nice, juicy steak? That's the experience a lot of listeners are going to have with Accept's latest album, "Blood Of The Nations." In this case, you won't realize how hungry you were for the big riffs, choruses and solos that dominated Accept's early-'80s heyday until you hear the open... Read More
Balls to the Wall
level 3 scom   90/100
Nov 5, 2006       Likes :  1
헬로윈을 듣다가 우연히 듣게 된 앨범이다. 그런데.....단 한번 들었음에도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묵직하면서도 박력있는 연주...그리고 Udo Dirkschneider 의 보컬도 매우 훌륭하다. 헬로윈이나 감마레이가 하드록을 연주한다고 보면 될것 같다. killing Track : Balls To The Wall Best Track : London...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84
Reviews : 10,444
Albums : 170,310
Lyrics : 218,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