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Definition Review
Artist | |
---|---|
Album | High Defini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6, 1997 |
Genres | Progressive Metal, Neoclassical Metal |
Labels | Shrapnel Records |
Length | 43:24 |
Ranked | #45 for 1997 , #2,228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7 (2 reviews)
Votes : 7 (2 reviews)
July 11, 2015
전곡이 인스트루멘탈로만 채워진 음반들은 감동의 지속성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살아숨쉬는 인간의 목소리만큼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악기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간이 보컬이 없이도 시종일관 치밀한 악곡과 출중한 연주력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청자에게 한눈팔 여유를 허락치않는데 본작이 이에 부합하는 하나의 좋은 사례라고 할수있다. 비탈리는 정규 클래식교육을 받은 탄탄한 작곡실력을 기반으로 난해한 클래식을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자재로 녹여내는 천재적인 연금술을 구사한다. 당연히 쉬라프넬의 마이크바니사장이 그의 재능을 놓치지 않는건 방송국에서 강호동,유재석 찾기보다 쉬웠을 것이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바니사단의 네오클래시컬 속주기타의 명인중 하나인 그렉하우와의 주거니 받거니하는 고감도 인터플레이에 있다. 번갈아 보여주는 비탈리와 그렉하우의 엄청난 속주는 마치 아슬아슬한 기예단의 곡예를 보는듯 손에 땀을 쥐게한다. High Definition 에서 이를 잘 보여주는데 전광석화같은 하이테크 일전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키보드도 리듬을 칠수있다는걸 보여주는 Divided World 에서는 비탈리의 재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도입부와 중반부 환상적인 어쿠스틱 피아노솔로가 인상적인Symphony V를 지나 파가니니의 수려한 클래식악곡이 환상적인 연주를 타고 넘실대는 음의 곡예가 Opus I에서 절정을 치닫는다. 마지막으로 치열한 격전을 치른후 맞이하는 달콤한 휴식을 Silent Destiny에서 잔잔하게 부여하며 하이테크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비탈리와 그렉하우의 곡작업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한가지 있는데 그렉이 비탈리에게 악보제시를 요구할때 비탈리가 따로 악보는 없고 자기 머리에 악보가 다 입력이 되어있다고 말해 놀랐다고 한다. 이는 비탈리의 천재성을 엿볼수있는 유명한 일화중 하나이기도 하다. 본작이후에도 2집에서 조지벨라스, 3집에서 토니메켈파인등 당대의 내놓으라하는 기타리스트들과 함께 엮어가는 네오클래시컬 명반행렬을 계속하면서 간간이 정통클래식 연주앨범도 내는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다. 다만 거대하고 출중한 비탈리가 운신하기엔 조금 불편하고 좁아보이는 Ring Of Fire나 Artension보단 솔로활동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100% 역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차후 밴드활동을 자제하고 2008년이후 끊겼던 비탈리의 개인적인 숨결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바니사단의 네오클래시컬 속주기타의 명인중 하나인 그렉하우와의 주거니 받거니하는 고감도 인터플레이에 있다. 번갈아 보여주는 비탈리와 그렉하우의 엄청난 속주는 마치 아슬아슬한 기예단의 곡예를 보는듯 손에 땀을 쥐게한다. High Definition 에서 이를 잘 보여주는데 전광석화같은 하이테크 일전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키보드도 리듬을 칠수있다는걸 보여주는 Divided World 에서는 비탈리의 재능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힘들다. 도입부와 중반부 환상적인 어쿠스틱 피아노솔로가 인상적인Symphony V를 지나 파가니니의 수려한 클래식악곡이 환상적인 연주를 타고 넘실대는 음의 곡예가 Opus I에서 절정을 치닫는다. 마지막으로 치열한 격전을 치른후 맞이하는 달콤한 휴식을 Silent Destiny에서 잔잔하게 부여하며 하이테크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비탈리와 그렉하우의 곡작업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한가지 있는데 그렉이 비탈리에게 악보제시를 요구할때 비탈리가 따로 악보는 없고 자기 머리에 악보가 다 입력이 되어있다고 말해 놀랐다고 한다. 이는 비탈리의 천재성을 엿볼수있는 유명한 일화중 하나이기도 하다. 본작이후에도 2집에서 조지벨라스, 3집에서 토니메켈파인등 당대의 내놓으라하는 기타리스트들과 함께 엮어가는 네오클래시컬 명반행렬을 계속하면서 간간이 정통클래식 연주앨범도 내는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있다. 다만 거대하고 출중한 비탈리가 운신하기엔 조금 불편하고 좁아보이는 Ring Of Fire나 Artension보단 솔로활동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100% 역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차후 밴드활동을 자제하고 2008년이후 끊겼던 비탈리의 개인적인 숨결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Beyond Infinity | 1:54 | 75 | 1 |
2. | High Definition | 4:04 | 92.5 | 2 |
3. | Symphony V | 8:00 | 92.5 | 2 |
4. | Divided World | 6:56 | 90 | 2 |
5. | Excerpt from Sonata in A minor | 0:53 | 82.5 | 2 |
6. | Opus I (Theme by Paganini) | 5:35 | 95 | 2 |
7. | Why? | 8:19 | 90 | 2 |
8. | Parallel in Time | 5:27 | 92.5 | 2 |
9. | Silent Destiny | 2:14 | 87.5 | 2 |
Line-up (members)
- Greg Howe : Guitars & Bass
- Jon Doman : Drums
- Vitalij Kuprij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Bleed Review (1999) | 85 | Jul 14, 2015 | 0 | ||||
Blue Tears Review (1990) | 80 | Jul 14, 2015 | 0 | ||||
Better Off Dead Review (1990) | 80 | Jul 13, 2015 | 0 | ||||
II Review (1990) | 80 | Jul 13, 2015 | 0 | ||||
King of the Kill Review (1994) | 80 | Jul 13, 2015 | 1 | ||||
80 | Jul 12, 2015 | 0 | |||||
Clandestine Review (1991) | 85 | Jul 12, 2015 | 2 | ||||
Waiting in the Wings Review (2006) | 80 | Jul 12, 2015 | 1 | ||||
▶ High Definition Review (1997) | 100 | Jul 11, 2015 | 2 | ||||
Best Review (1999) [Compilation] | 100 | Jul 11, 2015 | 0 | ||||
아마 그건 사랑 Review (1990) | 75 | Jul 10, 2015 | 2 | ||||
II Pornograffitti Review (1990) | 100 | Jul 10, 2015 | 2 | ||||
Beast From the East Review (1988) [Live] | 90 | Jul 9, 2015 | 3 | ||||
Pride Review (1987) | 80 | Jul 9, 2015 | 1 | ||||
Hattin Review (2008) | 80 | Jul 9, 2015 | 0 | ||||
For the Universe Review (1985) | 50 | Jul 8, 2015 | 0 | ||||
Steel the Light Review (1984) | 75 | Jul 8, 2015 | 0 | ||||
Son of the Shades Review (2002) | 95 | Jul 7, 2015 | 1 | ||||
Bound to Break Review (1987) | 80 | Jul 6, 2015 | 2 | ||||
The Monsterican Dream Review (2004) | 80 | Jul 5, 2015 | 0 |
Revenge Review (2005)
이준기 85/100
Mar 30, 2019 Likes : 2
비탈리 쿠프리 7번째 솔로 앨범이자 솔로 앨범중 유일하게 객원 보컬이 참여한 앨범이다. (나머지는 다 인스트루멘탈)
네오클래시컬, 바로크메탈에서 나름 입지를 다진 그라 그런지 객원 보컬 참여 수준이 놀랍다. Doogie white, Apollo papathanasio, goran edman, joe leen turner, shawn leahy인데 마지막분 ... Read More
▶ High Definition Review (1997)
fruupp 100/100
Jul 11, 2015 Likes : 2
전곡이 인스트루멘탈로만 채워진 음반들은 감동의 지속성이 제한되기 마련이다. 살아숨쉬는 인간의 목소리만큼 작품에 생명력을 부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악기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간이 보컬이 없이도 시종일관 치밀한 악곡과 출중한 연주력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며 청자...
VK3 Review (1999)
Eagles 88/100
Nov 9, 2005 Likes : 2
Vitalij Kuprij는 우크라이나 태생으로 7세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며 17세에 스위스로 유학을 가면서 Artension 결성의 계기가 되는, Shrapnel 레코드의 Mike Varney를 만나게 된다. Neo-classical 밴드 Artension에서 키보디스트이자 리더로 3장의 음반을 내놓았으며, 본작 VK3은 Vitalij Kuprij의 세 번째 솔... Read More
VK3 Review (1999)
이준기 95/100
Dec 23, 2014 Likes : 1
비탈리 쿠프리의 솔로 3집 앨범으로 아텐션과 비슷하면서도 보컬이 제외되었으며 더욱 세련된 사운드로 무장한 멋진 네오클래시컬, 프로그래시브 앨범이다. 토니 맥칼파인이 기타리스트로 더욱이 프로그래시브한 구성이 돋보이며 아텐션에서는 조금 양보한 키보드 사운드를 더욱 앞세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