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nd to Break Review
Band | |
---|---|
Album | Bound to Brea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 1987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Nexus |
Length | 42:02 |
Ranked | #19 for 1987 , #597 all-time |
Album rating : 90.8 / 100
Votes : 23 (2 reviews)
Votes : 23 (2 reviews)
July 6, 2015
Anthem은 셀프 타이틀 앨범을 발표한 이래로 일본 내에서 상당히 주목받는 밴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뛰어난 연주력과 팀웍으로 이들은 많은 팬들을 양산할 수 있었다. 데뷔 초기, 즉 동명의 앨범과 Tightroped를 발표할 때만해도 분명 Anthem은 아직 유망주에 가까운 밴드였다. 두 앨범만 들어서는 Anthem이 자파 메탈을 대표하는 일본 굴지의 대밴드로서 성공할 것을 점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들은 87년에 일본 메탈이 자랑하는 최고의 명반 Bound to Break를 하면서 거물 중의 거물로 성장했다. Bound to Break는 현재까지도 Loudness의 Thunder in the East와 함께 일본 메탈의 바이블로 통하고 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밴드는 Vow Wow, Loudness와 일본 역사상 최고의 록메탈 밴드로 기림받게 된다.
Bound to Break는 전작들과 같은 라인업에, 같은 기조에서 만들어졌다. 정통 메탈에 기반한 파워풀한 리프와 멜로디에 심플한 구성이 전부인 그런 앨범이다. 본토를 주름잡고 있던 영미권 밴드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적인 색채가 섞여있지만, 그것은 신경이 쓰일 만큼 눈에 띄지는 않을 정도다. 안정적인 라인업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력한 연주의 향연은 본토에 산재해있는 어지간한 밴드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훌륭하다. 이 시기의 Anthem의 기량은 영미권 정상의 밴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본다. 그러한 Anthem의 전성기적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된 Bound to Break는 일본 메탈 최고의 걸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이었다. 명곡인 타이틀 송부터 Show must go on, Rock'n'roll survivor, Machine made dog 등의 굵직한 트랙들은 본작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Anthem은 Bound to Break로 일본 메탈씬에서 정상에 군림하게 되지만, 이들의 미국진출은 그렇게까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들의 미국에서의 인지도는 동급으로 인식되는 Loudness에 비해 확실히 쳐졌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저 현지화에 상당히 주력했던 Loudness에 비해 Anthem은 그러한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적인 색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일본에서는 호평을 받을 요인이겠지만, 외국인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었다. 게다가 당시 미국에서는 이미 정통 헤비 메탈이 퇴조하고 Glam Metal과 Thrash Metal이 흥할 때였다. Loudness의 음악색이 글램 메탈화했던 것에 반해 Anthem은 80년대 초기의 헤비 메탈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밴드가 미국 진출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Anthem이 Bound to Break을 발표하고 미국 투어현황을 담은 The Show Carries On!을 발표하고 난 뒤 밴드의 보컬 사카모토 에이조는 탈퇴하게 된다. 그는 전부터 밴드의 리더였던 시바타 나오토에게 탈퇴의사를 밝혀왔다고 한다. 뒷날에 그는 사유를 밝혔는데,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의 에너지를 도저히 감당 못해서였다고 한다. 당시 Anthem은 최고조에 달해 1년에 라이브를 500회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살인적인 투어를 강행했다. 게다가 사카모트 에이조는 밴드 멤버들 중에서 유일한 기혼자에다 딸까지 태어나 가족을 부양해야만 했다. 그는 밴드 활동을 계속 해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결국 사카모토 에이조는 고심 끝에 Anthem을 탈퇴하고 만다. 그 뒤는 사카모토 에이조가 밴드에 가입할 때 경합을 벌였던 모리카와 유키오를 기용하여 Anthem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모리카와 유키오 역시 사카모토 에이조 못지않은 보컬리스트여서, 밴드가 활동을 하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Bound to Break는 전작들과 같은 라인업에, 같은 기조에서 만들어졌다. 정통 메탈에 기반한 파워풀한 리프와 멜로디에 심플한 구성이 전부인 그런 앨범이다. 본토를 주름잡고 있던 영미권 밴드들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된다. 일본적인 색채가 섞여있지만, 그것은 신경이 쓰일 만큼 눈에 띄지는 않을 정도다. 안정적인 라인업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력한 연주의 향연은 본토에 산재해있는 어지간한 밴드들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훌륭하다. 이 시기의 Anthem의 기량은 영미권 정상의 밴드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본다. 그러한 Anthem의 전성기적 역량이 고스란히 반영된 Bound to Break는 일본 메탈 최고의 걸작이라 불릴 만한 작품이었다. 명곡인 타이틀 송부터 Show must go on, Rock'n'roll survivor, Machine made dog 등의 굵직한 트랙들은 본작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그러나 Anthem은 Bound to Break로 일본 메탈씬에서 정상에 군림하게 되지만, 이들의 미국진출은 그렇게까지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이들의 미국에서의 인지도는 동급으로 인식되는 Loudness에 비해 확실히 쳐졌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이유가 있을 것이다. 먼저 현지화에 상당히 주력했던 Loudness에 비해 Anthem은 그러한 노력을 별로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본적인 색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일본에서는 호평을 받을 요인이겠지만, 외국인들에게 어필하기에는 다소 무리수가 있었다. 게다가 당시 미국에서는 이미 정통 헤비 메탈이 퇴조하고 Glam Metal과 Thrash Metal이 흥할 때였다. Loudness의 음악색이 글램 메탈화했던 것에 반해 Anthem은 80년대 초기의 헤비 메탈 스타일을 고수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밴드가 미국 진출에 실패하는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Anthem이 Bound to Break을 발표하고 미국 투어현황을 담은 The Show Carries On!을 발표하고 난 뒤 밴드의 보컬 사카모토 에이조는 탈퇴하게 된다. 그는 전부터 밴드의 리더였던 시바타 나오토에게 탈퇴의사를 밝혀왔다고 한다. 뒷날에 그는 사유를 밝혔는데,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의 에너지를 도저히 감당 못해서였다고 한다. 당시 Anthem은 최고조에 달해 1년에 라이브를 500회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살인적인 투어를 강행했다. 게다가 사카모트 에이조는 밴드 멤버들 중에서 유일한 기혼자에다 딸까지 태어나 가족을 부양해야만 했다. 그는 밴드 활동을 계속 해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결국 사카모토 에이조는 고심 끝에 Anthem을 탈퇴하고 만다. 그 뒤는 사카모토 에이조가 밴드에 가입할 때 경합을 벌였던 모리카와 유키오를 기용하여 Anthem은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모리카와 유키오 역시 사카모토 에이조 못지않은 보컬리스트여서, 밴드가 활동을 하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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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ound to Break | 4:22 | 93.8 | 8 | Audio |
2. | Empty Eyes | 4:04 | 92.9 | 7 | |
3. | Show Must Go On! | 3:42 | 92.5 | 6 | |
4. | Rock 'n' Roll Survivor | 4:05 | 87.1 | 7 | |
5. | Soldiers | 4:24 | 89.3 | 7 | Audio |
6. | Limited Lights | 1:22 | 83.3 | 6 | |
7. | Machine Made Dog | 4:53 | 93.6 | 7 | |
8. | No More Night | 4:36 | 85 | 7 | |
9. | Headstrong | 5:12 | 95 | 7 | |
10. | Fire 'n' the Sword | 5:16 | 91.4 | 7 |
Line-up (members)
- Eizo Sakamoto : Vocals
- Hiroya Fukuda : Guitars
- Naoto Shibata : Bass
- Takamasa Ohuchi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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