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가을타는 때에 듣기 좋은 쓸쓸한 맛 가득한 앨범

전반트랙이 상당히 기존 앨범에서 들어본듯하고 이렇다할 특색이 없어서 루즈한편. 후반트랙이 그나마 새로운 시도가있고 재밌는 곡이 있지만 아직 덜다듬어진 느낌이었다.

풀앨범으로 나왔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인솜니움의 서정미가 잘 살아있는 앨범

완성도가 나쁘진 않은거같은데 1번트랙을 제외하곤 전작에 비해 귀에 남는 멜로디가 없어서 좀 아쉽다.

the conjurer에 이어 또 나온 황금같은 싱글트랙. 다음 앨범이 기대된다.

코로나 시대에도 인솜니움은 건재하다.

Disc1에 비해 Disc2의 퀄리티가 다소 아쉽긴하다. 본 앨범에서는 Music, Noise, Shoemaker 세곡이 정말 좋았다.

헤비메탈 말고도 앰비언트, 에픽 음악 장르를 즐겨듣는 입장에서 재밌게 들은 앨범. 개인적으로 꼽는 베스트 트랙은 Alpenglow.

앨범을 차례대로 정주행하고 주요 곡들의 멜로디들로 구성된 마지막 트랙 imaginaerum을 듣는 순간 즐거운 동화속 세계를 여행하고 나오는 기분이 느껴졌다. 성인이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잊고있던 내면속 동심을 자극하는 명작.

멜데스 입문자도 부담없이 듣기좋은 명반. 이 앨범의 Rejection Role을 듣고난 후 소일워크의 다른 음악들도 찾아 듣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