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d You at Your Darkest

God = Dog에서의 아이 합창은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편이었고 지금 들으면서도 흠칫(?)하게 된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감과 웅장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Ecclesia.. 느린 템포속에 성스러운 느낌의 합창코러스가 인상적인 Bartzabel 등 짚어볼만한 곡들이 존재한다. 처음엔 그저그랬는데 색안경끼고 들으니 먼가 다르다.. 역시 행실이 정말 중요하구나.

카니발 콥스와 디어사이드의 데스메탈이 국밥에 소주 같은 느낌이라면 (이들의 음악이 후지다는 뜻이 아니다) 이들의 데스메탈은 양주에 칵테일 같은 느낌 아주 고급짐

정말 미치도록 훌륭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더발전햇구나싶다.

세련된 어둠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는 앨범이다.

공연관람을 위해 예습용으로 들었다가 꽤나 큰 매력을 느끼게 된 앨범. 사실 베헤모스의 좋아하는 음반이라곤 머나먼 데모시절 From the pagan V.. 블랙메탈 앨범인데, 최근작들을 차근차근 들어보니 역시나 대단한 밴드구나 하고 느낀다.

베헤모스라는 밴드에게 기대하고 있던 스타일은 아니었으나 밴드 정체성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꽤 흥미로운 시도가 담긴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 실험의 결과물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Satanica나 Evangelion같은 스타일의 앨범을 더 많이 내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기냥 딱 평작수준.. 굳이 이름값 때문에 마이너스할 필요도없고 70점이 적절할듯

팬심 때문에 자꾸 듣다보니, 처음의 실망했던 마음은 좀 누그러졌다.

Samo dve pesme mogu da pomenem sa ovog albuma kao ok, sve ostalo je ili već odsvirano, ili je prilično jadno, čak šta više iritirajuće.

반기독교 사상을 직설적으로 내세운 The Satanist 와는 궤를 같이하는 앨범이지만, 작곡 면에서는 약간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앨범이라고 본다. 최소 50 회 이상 청취한 후에는 Behemoth 후반기 커리어의 또 하나의 명반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앨범 아트워크도 아름답고 음악 또한 훌륭하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전작 Satanist가 너무 대단해서, 이번 앨범도 분명 나쁜 앨범은 아니나 상대적으로 부족해보인다. 전체적으로 곡들이 전작 대비해서 하향 평준화되어 있으며, 이들 특유의 데스메탈적 느낌보다는 블랙메탈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은데 이러한 요소들이 약간 김빠진 콜라같은 느낌을 준다.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사악함이 중화된 느낌이고 아이 목소리 코러스는 호불호가 갈릴 만 하나 나는 평작 이상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The Satanist와 뮤비 찍는데에 모든 힘을 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