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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orite Albums
Name :  level 10 제츠에이
Date :  2011-10-30 07:40
Hits :  2804

My favorite

favorite albums이란 주제에 충실하게 트랙 모두가 마음에 쏙 드는 앨범만 꼽다보니 많은 앨범을 빼놓고 생각하게 되네요. 무슨 시상식도 아닌데, 아차상이라도 쥐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나저나 순위를메기기 전까지 전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꼽고나니 멜로딕한 익스트림과 PO메탈WER만 주구장창 좋아했단 걸 알게 됐네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 꼽는 앨범들 중 대부분이 꼽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유명밴드의 유명 앨범이니 간단한 감상 정도만 덧붙이는 걸로 부연은 대신하겠습니다.

 

 

 

20 Disarmonia mundi - Mind tricks

< Last breed - Last breed >

Soilwork를 썩 좋아하질 않아서그런지 그다지 흠잡을 데 없는 밴드의 흠잡을 데 없는 앨범이지만 그 퀄리티에 비해 덜 선호하는 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저란 사람, 편견과 선입관에 취약합죠.

 

19 Tristania - Illumination

< Down - Tristania >

본디 차분하질 못한 성격 덕에 고딕앨범들은 통으로 몇번이나 연거푸 듣질 못하는 편인데, Illumination만큼은 질리지도 않고 몇년은 들은 것 같습니다.

 

18 Diablo swing orchestra - Sing-along song for the damned and dellrious

< Bedlam sticks - Diablo swing orchestra >

팬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DSO는 두번째 앨범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첫번째 앨범에서 잔뜩 기대감을 심어줬던 밴드의 두번째 앨범이 이전작보다 더 감겼던 일은 참 드물었던 것 같네요.

 

17 Machinae supermacy - Overworld

< Violator - Machinae supremacy >

Redeemer까지는 뭔가 좀 아쉬운 감이 있던 밴드였는데, Overworld에서 드디어 포텐셜이 폭발해버렸다고 생각하여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 기대감 때문인지 그 다음 앨범은 오히려 Redeemer보다도 좋은 느낌이 없었지만요.

 

16 Slipknot - Slipknot

< Wait and bleed - Slipknot >

익스트림에 익숙치 않았을 때 처음 접했던 앨범인데 흔한 말로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15 Cradle of filth - Midian

< Cthulhu dawn - Cradle of filth >

Arch angel, Dark angel, lend me thy light, through death's veil till we have heaven in sight!

 

14 Sister sin - True sound of the undergroun

< Nailbiter - Sister sin >

원래 전설급과 비교를 하는 일은 항상 조심스러워야 하는 거지만,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땐 'doro와 같은 청춘을 보낸 분들이 doro의 음악을 들으며 이런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3 삼청 - 남도

< 투지 - 삼청 >

정규반중에서만 꼽다보니 우리나라 앨범은 요거 하나만 꼽았네요. 도저히 휴가때까지 못 기다리겠어서 군대로 배송시켜버린 첫 앨범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선택의 폭을 EP까지 늘렸다면 Infernal chaos를 굉장히 높은 순위로 꼽았을 겁니다. 돌아와요_메탈씬에.mp3)

 

12 Onmyouza - 황신나찰

< 月に叢雲花に風 - 陰陽座 >

진심 정말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음양좌를 듣기 전까지만해도 사무라이 냄새가 진동하는 음악은 정말 싫어했는데, 月に叢雲花に風를 듣고 바뀌어버렸습니다.

 

11 Imperanon - Stained

< Shadowsouls - Imperanon >

요절이 정말 아쉬웠던 밴드 중 하나입니다. CoB가 영 좋지 않은 것을 냈을 때쯤 요절해버려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10 Galneryus - Advance to the fall

< Silent revelation - Galneryus >

야마삐가 가장 돋보였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Galneryus의 존재를 알게됨과 동시에 그 이름을 잊지 못하게 했던 앨범.

 

09 Amaranthe - Amaranthe

< Leave everything behind - Amaranthe >

모밴드를 파워디스해버리고 싶지만, 교양있는 현재 서울 사람이니 자제해야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웃분에게 처음 소개받은 그 순간부터 며칠동안 유튜브에 접속 유지하게 했던 앨범입니다. 게다가 그 이웃분 덕에 앨범도 잽싸게 살 수 있던 것 같습니다.

 

08 Kalmah - 12 Gauge

< 12 Gauge - Kalmah >

12 gauge 이전엔 kalmah의 베스트 앨범에 대한 팬들의 왈가왈부가 있었지만, 12 gauge이후론 요놈으로 통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명맥을 유지하는 멜데스밴드들 중에선 가장 다음 앨범이 기대되는 밴드!

 

07 Arch enemy - The root of all evil / Burning bridge

< Silverwing - Arch enemy >

< Demonic science - Arch enemy >

사실 밴드당 앨범은 하나만 꼽으려 했지만, 두 양반의 보컬 색이 너무 달라서 하나만 꼽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다른 밴드라 치부하고) 따로 꼽아버리기도 뭐하네요. 사실 burning bridge나 the root of all evil나 트랙은 비슷하니까(?) 혼자 변명하고 혼자 용인했습니다. 고소영 여사에 대한 호불호도 정말 많이 갈리는 편이지만, 전 언제나 여자 편입니다.

 

06 Equilibrium - Rekreatur

< Die affeninsel - Equilibrium >

시험기간에 도서관 컴퓨터로 Rekreatur 티저를 처음 들은 게 이 앨범과의 첫 만남이었는데, 결코 작지 않은 소리로 감탄해버린 바람에 친구한테 면박을 연신 당했던 기억이 나네요. Sagas까지만 해도 이 양반들, 좋은 음악만 할 줄 아는 줄 알았는데, 이런 재미난 음악을 뽑아내다니 대단히 놀랐더랬습니다. (산드라도 매우 귀요미구요.)

 

05 Hibria - The skull collector

< Tiger punch - Hibria >

시종일관 Defying the rules 앨범커버와 같은 음악을 하는 Hibria. 순위랍시고 달랑 밴드와 앨범명만 적는 건 좀 아닐 것 같아 몇줄 사족을 붙이고는 있지만, 사실 다 같은(?) 세장의 앨범 중에 유독 이 앨범이 무진장 끌리는 이유는 글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04 Children of Bodom - Hate rew deathroll

< Needled 24/7 - Children of Bodom >

교보문고에서 알바하다 지하매장에서 농땡이를 피우는데 이 앨범을 팔길래 그자리에서 연신 듣다가 들켜서 붙잡혀간 기억이 나네요. 백이면 팔십이 최고명반으로 꼽는 파란 사신보다는 좀 더 잘 달리는 요 놈이 my favorite.

 

03 Light brnger - Midnight circus

< Dream - Light bringer >

어쩌다가 알게된 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유튜브에서 처음 듣고 진짜 일본을 너무 부러워했습니다. 근데 곧 나온다는 다음 앨범은 메이저 데뷔 앨범이라고 하길래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네요. 후키의 시원스러운 보컬도 좋았지만 얼마나 타협적인 멜로디가 뽑힐지..

 

02 MyGrain - Orbit dance

< WIF - MyGrain >

장르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멜데스를 가장 좋아하는데, 날고 긴다 하는 멜데스 앨범들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 우주를 표방하는 앨범들은 참 많고 많지만, 이만큼 확 와닿은 앨범은 없던 것 같습니다.

 

01 Sigh - Scenes from hell

< Musica in tempora belli - Sigh >

넘버원은 넘버원다워야 하니까 이미지를 첨부했습니다. 미카니발 이전의 Sigh도 싫진 않았지만, 미라이와 미카니발의 주고받는 구조가 정말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앨범 나오기 전 어느 라이브에서 Hail horror hail을 둘이 주고받으면서 불렀던 영상을 보고, 정규반도 저런 식으로 불렀으면하고 바랐었는데, 딱 그 바람대로 뽑혔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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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5 scratch     2011-10-31 07:27
Light Bringer 보컬이 맘에 쏙 드는 군요.
level 18 Opetholic     2011-11-02 00:19
잘 봣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음반 올려주세요 ㅎㅎ
level 2 XTC     2014-08-25 17:06
아... Galneryus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Light Bringer 앨범 받아놓고 1번도 완주하기 전에 지워버렸습니다. 어지간하면 참고 듣겠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군요.
level 10 제츠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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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63516 2024-12-08 23:36
저는 블랙메탈... 이모탈 듣고있습니다 내일 출근이라 맥주는 다음에 ㅋㅋ
앤더스 2024-12-08 14:43
데스메탈의 후끈함이 필요한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