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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김게이
Date :  2011-12-16 19:14
Hits :  6072

늦게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뭐 내일 돈이야 약속이니 그냥 내겠습니다.
하지만 따질건 따져야겠어요.

미성년자 데리고 일차부터 술집간다는 것도 그렇고 (이거야말로 늦게 말한 감이 있네요)

술 적게 마실 사람은 아예 안 마시고 안 내면 되죠.


지금 기분이 어떻냐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어른들이 미성년자 돈 갈취해서 술 좀 싸게 마시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기분 나쁘신 분들 있으시겠지만 이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이제까지 정모 몇 번 해봤는데 술값 저한테 받아가신 분 없었구요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술값 당연히 안 내는 줄 알았습니다.
이거 원 돈 내는거 억울해서 자폭으로 술마실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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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잭와일드     2011-12-16 20:18
헉... 1차부터 술집이었던가요 ?? 밥집 아니었나 ??
아무튼 김게이님 개인의 솔직한 심정이라니 어쩔 수 없긴합니다만... 그렇게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른들이 미성년자 돈 갈취해서 술 좀 싸게 마시겠다라니요... 정모하는 분들이 무슨 건달도 아니고..

물론 저는 참석을 하지 않지만 이 글 보고 제가 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서로 친하게 지내보자는 모임일 뿐인데요.
혹시 김게이님은 정확하게 딱 3만원어치의 음식을 먹기 위해서 정모에 참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덧붙이자면 메킹에서 활동을 많이 하신지는 모르겠지만 메킹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게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도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구요.
기분 나쁘다고 막말에 가까운 표현을 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눈앞에 다른 회원분들이 있어도 "제 돈 갈취해서 술 좀 싸게 마시려고 이러는거잖아요" 이렇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부디 이 글로 인해 앞으로 메킹의 정모가 위축되거나 하진 않길 바랍니다.
level 김게이     2011-12-16 21:54
제가 예의가 없었던 점은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게 말씀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예, 저도 돌려 말했어야 하는게 맞는 거겠지요. 너무 제 기분에만 휘둘렸네요.
level 12 잭와일드     2011-12-16 22:07
아닙니다. 저한테 죄송할거야 없지요.
솔직히 기분나빠서 정모 빠지거나 확 탈퇴하지는 않을까 걱정한것도 사실인데 다행입니다.
오히려 실수를 인정하고 내일 정모에도 참석한다니 보기 좋습니다.
내일 꼭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메킹분들과 더 친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level gysto     2011-12-16 20:25
기분이 언짢으신건 알겠지만, 말이 좀 지나치시네요.
다들 연말에 기분좋게 식사하면서 친목 다지려는 목적으로
정모 계획하신거 같은데, 갈취? 술 좀 싸게 마신다?
학생이 돈 없는거 당연하죠. 누가 모릅니까?
그렇다고 이렇게 게시판에 대놓고 정모 참석하는 성인들을 싸잡아
학생 코묻은 돈 뺏어서 술이나 마시는 사람들로 매도해도 되는겁니까?
정모 주최자분께 쪽지보내서 양해를 구하는 방법은 생각 안해보셨나요?
저야 정모 참석 안하지만 글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없어
댓글 달고 갑니다...
level 김게이     2011-12-16 22:10
제 표현이 과격했고 많은 분들 기분을 나쁘게 한 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정모 주최자분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사이도 아니고 미성년자가 저 혼자 뿐인 것도 아니라서 공개적으로 부탁을 드렸던 겁니다. 부탁이 아니라 투정이나 짜증으로 보였다면 제 표현의 문제인 거겠지요.. 그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level gysto     2011-12-16 22:35
그럼 주최자 외의 분들과는 친분이 있으셔서
위와같은 막말을 던지신겁니까?
(설령 친분이 있다한들 충분히 불쾌할만한 표현이지만요.)
위와같은 글을 남기는것보단, 친분이 없어도
쪽지를 보내는게 더 좋았을것 같네요.
그리고 위의 글은 누가봐도 투정이고 짜증으로 보입니다
저 글이 부탁을 드리기위해 쓴 글이라구요? 누굴 호구로 압니까?
제가 보기엔 투정,짜증을 넘어서 무례하고 경박하게 보입니다.
쉬운말로 싸가지 없이 보인단 말입니다.
그냥 이러쿵 저러쿵 토달지 마시고 사과하십시오.
해명하신 글 보니, 충분히 배우실만큼 배우시고 매너도 있으신것
같으니 한순간의 실수였다고 깔끔하게 사과하시길 권합니다.
level mad butcher     2011-12-16 23:09
뭐야 이건 또
level 14 쇽흐     2011-12-16 23:26
;; 너무 오버하시네요. 내일 사과하겠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적당히 하시지요.
level gysto     2011-12-17 00:16
제 글을 다시보니 지나치게 오바했네요..
죄송합니다...
김게이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드렸습니다.
level Nirneath     2011-12-17 15:56
그런데 정말 뭐하시는 분이세요? ㅋㅋㅋㅋ궁금하네 ㅋㅋㅋㅋ 정말 71세 영감님이신가요?? ㅋㅋㅋㅋㅋㅋ
level 11 샤방Savatage     2011-12-16 20:27
"어른들이 미성년자 돈 갈취해서 술 좀 싸게 마시겠다" 라니요, 정말 무례하네요.
아직 미성년자고 하니까 외부자리 모임에 익숙하지 않은 것은 이해를 하겠는데, 생면부지의 불특정 다수에게 저런식으로 얘기하다니, 무리를 해서라도 정모가려고 했는데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술도 안먹는데 돈 3만원 다내는게 억울하면 그자리에서 퀴트린님에게 "미성년자는 좀 할인해주시면 안돼겠냐"라고 정중하게 요청하는게 예의죠. 그리고 제가 몇번 뵌 퀴트린님은 절대로 "안돼"라고 하실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돈이 모자르면 보태주시면 보태주셨지 뭘 그 미성년자 돈 몇만원 가지고 벌벌 떠실분도 아니구요.

저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장도 해보고 정모도 수없이 많이 주최해보고 했지만, 이렇게 대놓고 무례하게 "어른들이 미성년자 돈 갈취해서 술 좀 싸게 마시겠다는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 봅니다. 나이도 어린분이 음악도 많이듣고 재밌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확 실망이네요.
level 김게이     2011-12-16 21:56
내일 정모 오시면 직접 뵙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저 때문에 다른 분들과 좋은 시간 포기하지 마시고 나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level 6 Epitaph K.     2011-12-16 20:29
참가안하는 입장에서 쓰긴 그렇지만... 이런 식의 글을 올리신건 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level Serial Seller     2011-12-16 20:56
글이 너무 불쾌해서 몇 자 남깁니다.
"이제까지 정모 몇 번 해봤는데 술값 저한테 받아가신 분 없었구요" => 술집 정모가 첨은 아니시군요? 그리고, 사회 생활 좀 더 해보시면 알겠지만, 술이 아니라 물 한모금 안마셔도 어떠한 모임을 나간다는 것은 그 참가하는 것에 대한 참가비를 내는 것입니다. 여자라고 대접받고 다닌 것으로 보이는데, 님 앞날을 위해서라도 쓴 충고합니다. 지금껏 한 번도 돈 안내고 다니신 건 자랑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욕하는 겁니다. 부끄러운줄 아세요.

님 기준으로 모임을 맞추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학생이라 돈이 없다고 하면, 충분히 그냥 안 받고 넘어가 줬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님은 회비라는 것에 대한 개념부터 고치셔야겠네요.

같은 취향을 가지고, 여러사람이 즐겁자고 모이는 사이트입니다. 학생이라고 하지만, 성인에 가까운 나이인데, 본인 글에 묻어난 인격을 스스로 판단하시고 고쳐나가길 바랍니다.
이런 불쾌한 글은 더 이상 보지않았으면 하네요.
level 김게이     2011-12-16 21:52
제가 과한 표현을 쓴 건 인정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여자라고 대접받은 적도 없고 하다못해 지인들끼리 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콘서트에도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봤습니다. 제가 부탁드린 건 정모비 전체에 대한 제함이 아니라 마시지 않는 술값에 대한 공제였습니다. 미성년자도 있으니 술은 나중에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미리 못 한 건 제 잘못입니다만. 제가 예전에 갔을 때도 여자라고 특혜를 받은 게 아니라 술 마시지 않았던 전부에 대한 처사였구요.

그리고 저는 이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부탁을 드린 거구요. 그때 안 마신 사람들 술값 전부 빼신 분은 이십대 후반이셨구요 제가 먼저 부탁드린 사항도 아니었습니다. 그럼 이 분도 사회생활 안해보신 분이라고 말씀하실 겁니까...

저는 저 혼자 특혜를 받고자 한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그걸 원했다면 그야말로 주최자분께 살짝 찔러서 부탁을 드렸겠죠. 저는 이 일을 공론화시켜서 정당하게 허락을 맡고자 함이었는데(물론 두번째 글의 의도는 벗어나버렸습니다만)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표현은 억울하네요.
level 12 Allen     2011-12-16 21:57
게이님 단어선택이 좀 미스네요,,,
level 김게이     2011-12-16 22:02
그러네요. 아까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었거든요. 일단 내일 뵙는 분들께는 직접 사과드릴 생각이구요 저 글은 뭐 제 과오를 날로 덮을 생각은 없으니 남겨두겠습니다. 메킹 게시판을 더럽힌 것 같아서 죄송하구요 정모 전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 만든 것도 죄송하네요. 내일 진심으로 다시 사과드릴 생각이니 그 자리에 오신 분들 좋은 시간 됐으면 좋겠습니다.
level 14 Burzum     2011-12-16 21:58
와...진짜 넘하시네...갈취라
그까짓 술 동네 친구만나서 먹어도 되고...무슨 단란가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고깃집가서
먹을텐데 그까짓돈 얼마한다고 술값 아낄라고 먼데까지 가서 얘들 돈 갈치해서 술
먹겠습니까 .무슨 거지대접하는것도 아니고 이거 뭐...
진짜 너무 삐딱한거 아닌지.....
level 김게이     2011-12-16 22:06
죄송합니다. 그까짓 돈이 제 한달 용돈의 절반이라 흥분해버린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분명 말을 잘못한 부분은 있구요 기분이 나쁘셨다면, 물론 나빠지셨겠지만 사과드리겠습니다.
level HardLine     2011-12-16 22:01
김게이님이나 다들 글로 안좋은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오해가 생긴듯하고 서로 악의는 없어보이니 내일 정모 참석하셔서 기분좋게 웃으며 오해도 풀고 잼나는 정모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ㅎㅎ
level 김게이     2011-12-16 22:12
직접 만나서 하는 말과는 다르지요 ㅠㅡ 제가 그 사실을 잠시 잊었습니다
level 13 DaveÅkerfeldt     2011-12-17 00:33
정말 유치한 발상이네요,
세상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것 저도 좋아합니다만, 대상을 가려야하는 법입니다,
이런 정신으로 산다면 매우 피곤하겠군요,
level 김게이     2011-12-17 00:47
위에 댓글들로는 부족하셨나보군요. 충고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을겁니다.
level 14 TheBerzerker     2011-12-17 16:47
호곡 보통 이런글은 내용을 삭제하시는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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