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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 LxSx
Date :  2016-10-24 22:47
Hits :  6040

메킹여러분들......군대 vs 산업기능요원

고민에 빠진 1인입니다.

산업기능요원 을 하면 3년 근무인데 한달에 뭐 120만원돈 은 나오지 않을까요..?

3년씩 100만원씩 저금한다해도 3500 이상은될텐데..


그렇지만 군대..평생 따라다니는 꼬리표지요...주변에서는 무조건 공익이나 산업 가라고 하지만요...

...아..참고로 나이는 22살입니다...군대 가라고하면 무조건 해병대 지원하고싶습니다.

주변에 빽도 없어서 군대 갔다오면은 일용직만 할수있는 그런처지가 될거같네요...물론 돈 벌어서 용접쪽으로 갈꺼지만..


그래도 군대 갔다오면..사람들이 정신바로 잡아지고 생각하는것과 행동가짐들이 바뀌어서 나온다고 들었거든요.

자기어떻게하기에 따라 틀리겟지만.......

하...어떡하죠...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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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파이룬     2016-10-24 23:09
군대 갔다와서 사람 될 사람은 안가도 변하고 안 될 사람은 갔다 와도 안 변합니다 군대는 뺄 수 있으면 최대한 빼는게 상책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level 13 내일부터     2016-10-24 23:13
적어도 제 주변에선 변하는 사람은 못봤습니다 ㅋ 오히려 술,담배,욕,여자 배워오는걸 더 많이 봤어요. 요즘 군대 안갔다고 꼰대짓 하는 사람도 딱히 없고 뺄수있으면 빼세요.
level 7 Bera     2016-10-24 23:50
12월 5일 군대갑니다. 뺄 수 있으면 빼세요
level 8 먹보     2016-10-24 23:50
군대 갔다가 와도 바뀐사람 있기도 한데 그렇게 큰폭으로 완전 사람이 개조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산업기능요원 추천드립니다.
level 19 Mefisto     2016-10-24 23:56
행동가짐들은 이미 병장때부터 시작해서 군 제대하고 3개월 정도면 다 원상태로 돌아가구요 ㅋㅋ 생각하는것도 군대가서 바뀌는게 있긴 한데 솔직히 사람이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소통하면서 사는 이상 굳이 군대를 안갔다와도 혹은 제대하고 나서도 계속 바뀌는게 사람입니다. 더군다나 윗분께서 말씀해주신거처럼 딱히 군대 안 다녀왔다고 무시하고 이런거도 없구요. 있어봐야 술자리 같은데서 군대를 안갔다와서 그러지 뭐 이런 농담 듣는 정도?
제 친구 중에 한명도 산업체로 대체복무를 다녀왔는데 자기 진로에 도움되는 기술도 익히고 목돈도 잘 모아 나오는거 보고 되게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제 생각에도 산업체가 더 좋은 선택일듯 싶습니다.
덧붙이자면 올해 22살이면 지금 가도 그리 빠른 편이 아닌데 빨리 다녀오세요 ㅎ 저도 좀 늦게 간 편인데 늦게 가면 이래저래 불편한게 많습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16-10-25 07:15
저는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군대갔다와서 좀 활달하게 변했거든요~그런데 군대보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그게 더 영향이 큽니다. 군대 안가도 충분히 변할수 있고 책을 평소에 많이 읽으시면 효과가 더 커요~~
level 14 Burzum     2016-10-25 07:44
군대 갔다온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ㅎㅎ
level 8 SiegfriedSong     2016-10-25 07:50
제 주변사람들은 산업기능요원 갔다고 이상하게 보거나 하진 않지만, 모든 환경에서 그렇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군대 갔다오지 않은 사람들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는 집단도 있으니... 주변을 둘러보시고... 내가 어디에 속하게 될지 생각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출퇴근이 가능한 산업기능요원을 하시면서 자기계발에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level 11 아노마     2016-10-25 10:07
군대가서 철들어 나올사람은 군대안가도 자연스럽게 철들거라고 생각하네요~
level 6 메탈도사     2016-10-25 11:26
95년 만기제대한 병장으로써 한마디 드리면 최대한 군대는 안가는쪽으로 그리고 최대한 짧게 복무가능한쪽으로

요즘은 산업기능직있다니깐 그것도 좋은방법이네요~

옛날에나 군대 안다녀오면 이상했지 요즘은 안 다녀와도 크게 문제없어요~

좋은선택 하시길~
level 7 Riverside     2016-10-25 12:10
군대는 안가는게 좋음. 닥치고 산업기능요원
level 13 Harlequin     2016-10-25 13:09
저는 군대가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나 사람 대하는 법,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위 아래 관계에서도 당사자들 하기 따라 다른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점,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등 얻은게 많은 편이지만 본인 스스로 불합리한 상황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갈구하지 않는 이상 잃는 것들이 훨씬 많긴 많아요. 어딜가든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level 13 Harlequin     2016-10-25 13:20
군대 있는 동안 아주 가까운 분이 병마와 싸우시다 돌아가신 적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정말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바깥이었다면 그렇게까진 느껴보지 못했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그때 (냉정하게 말하면) 같이 끌려와서 강제 노역하는 입장 밖에 안되던 중대원들의 인간적인 면을 보며 느낀 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잃은게 분명 많았음에도 전역 후 기존 제 지인들이 느끼기엔 제가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다 케바케인것 같아요. 군대를 안갔더라면 지금처럼 열정가지고 인디밴드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지도 않고, 어디를 가시게 되든 보상을 직접 쟁취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대한 좋은 것들만 가져오시고, 나쁜 것들은 훌훌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level 14 B1N4RYSUNSET     2016-10-25 14:04
군대가서 배우는거 분명 있긴합니다만 지불하는 대가가 너무 크지요. 한국 군대의 비리와 병사들에 대한 대우가 너무 거지같아서 한번 뒤집혔으면 좋겠습니다.
level 7 Inverse     2016-10-25 14:53
저도 28개월동안 군 생활을 하고 난 이후 전역하는 날 생각했던 것이 '왜 정치인들이 자기 아이들 군대 안보내려고 하는지 알겠다' 였습니다. 다른건 이해가 안가는데 그건 이해가 가더군요. 저도 아들이 둘 있습니다만 가급적이면 군대는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부분도 개혁이 필요하지만 군대는 정말로 큰 개혁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8 Camillia     2016-10-25 15:37
기회가 있으면 군대는 안가는게 좋습니다. 나와서도 군대안나왔다고 놀리는 사람이 있을수 있긴 할텐데 얘기해보면 그런사람들도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군대는 안 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맞다'는 식으로 말할거에요.
level 9 Bruder     2016-10-25 15:54
노예수준으로 돈받고 3년도 안가는 애국심에 목매실래요 아님 통장에 잔고라도 남는 산업체 가실래요?
답이 너무 뻔해서 ㅎㅎ..
level 1 Obiwan Kenobi     2016-10-25 18:39
군대가서 사람된다는 말은 예전에 글도 못읽던 사람입대하면 글 가르쳐주던 시절 얘기에요 군대는 안가는게 젤 좋아요
level 14 슬홀     2016-10-26 11:19
뺄수있으면 무조건 빠지세요. 저도 대체복무인데 좋아요. 군대가서 배우는거 그 기간동안 다른거하면 좋은 조건에서 훨씬 많이 배웁니다.
level 12 잭와일드     2016-10-27 15:11
다른말 안할게요. 제 동생이라면 군대가는거 말립니다. 다만 조국에 충성하고 싶고 군인이었다는걸 자부심으로 살아가겠다면 안말립니다. 자기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후회 확률이 너무너무 큰건 안비밀.
level 3 데쓰     2016-10-28 04:08
저의 공식 답변은 군대 가야죠 두 말하면 입 아프죠 짧게 가는거 추천합니다 ㅋ
산업기능요원은 안가봐서 모르겠고요 저는 마지막 방위 나왔는데 짜증나 미치는 줄 ㅋ
비공식 답변은 대한민국 군대 가봐야 쓰잘떼기 없는 것만 배운다는 겁니다
신교대 동기가 자대에서 자살을 했는데 다음날 연대장이 하는 말이 군대에서 죽으면 개값도 안나 온다는
그런 말을 강당에서 듣는데 참 대한민국 군대 정말 한심함의 극을 보여줍니다 ㅋ 전기고문 당해서 그렇게 된건데 ㅋ
지금은 편해 졌다고요? 군대는 군댑니다 진짜 같잖은 방위 툭하면 집합 걸어서 산에 데려가서 두드려 패는데 근데 웃긴게 제가 고참이 되서 잘 해주니 물고참이라고 개무시하질 않나 ㅋㅋㅋ
제가 제일 웃긴게 군대 뺀 사람들 욕하는 사람들입니다 공식적으론 무지하게 욕하죠 비공식으론 자식 다 안보내고요 ㅋ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워낙에 대한민국 군대가 개판이라 그렇습니다 ㅋ
level 3 데쓰     2016-10-28 06:13
의견은 의견일뿐 심사숙고 하셔서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이죠 말 그대로 남들 의견은 남들 의견일뿐 본인 적성 찾아 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디씨에 가면 갤질을 하게 되고 일베에 가면 일베충이 되듯 적성따라 가는거죠 제일 중요한건 남는게 뭐냐는 거죠 인생을 사는데 돈은 큰도움이 되지만 그다지 중요하진 않습니다 신해철씨가 그랬죠 경배하라 그 이름은 돈돈돈~ 그렇게 되지 말아야죠.. 용접 하신다 그래서 남일 같지가 않아서 끄적였네요 용접이 쉬운게 아닌데 ㅋ 앞으로 돈벌일은 많을 겁니다 화이팅~
level 6 Mas9uerade     2016-10-28 13:52
복무를 하게 되면 분명 배울 점은 있습니다. 눈치(쇼맨쉽)와 사생활 통제에 따른 인내심(이 부분은 군생활이 아니면 배울 수 없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전 이 2가지는 확실하게 배우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질문자님의 상황이라면 주저없이 산업체로 가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충분한 계획과 흐트러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실보단 득이 훨씬 많은 선택이 될 거라고 봅니다. 창창한 나이에 2년에 가까운 시간은 너무 아깝습니다.
level 1 LxSx
  메킹여러분들......군대 vs 산업기능요원 [23]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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