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킹 평점 60점대의 앨범 엑소더스 들어봅니다.

1번 트랙이군요.
엑소더스 이 앨범 라이센스 LP를 샀었는데 정말 모기 웅얼거리는 수준으로 녹음이 되어 LP 구매 역사상 가장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다시 LP를 꺼내 들어보는데 다른 LP는 볼륨 50이면 되는데 이건 70으로 올려도 감상이 아쉬운 수준.
75로 올려야 그나마 들을만 하네요.
전체적으로 음악의 느낌 전달이 뭔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라이센스 CD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암튼 라이센스 LP를 가진 사람들은 제대로 된 감상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듣기로는 1시간이 넘는 음원을 LP 1장에 구겨넣다 보니 그랬다고 하던데....
볼륨만 놓고 본다면 2장으로 발매를 해야 맞거든요.
그러나 엑소더스가 2장으로 발매 시 팔릴만한 밴드는 아니었겠죠.

암튼 이 앨범에 대한 평이 안 좋은 이유는 음악 문제도 있지만 라이센스 앨범의 음질의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트랙수를 보면 2곡이 더 들어간 2008리이슈 라서 일단 괜찮아요. 라센 lp 게인값이 수입반에 비해 유난히 모자라는게 있긴 있더라고요.
라센이 총 곡수가 13곡에 68분 인가요? 말씀하신대로 구겨넣으면 소리골 제한 때문에 음질적으로
손해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 앨범이 엄청 칭찬 받는 앨범도 아니고 90년대에 다들 부침이 있을때의 음악이라서 씁쓸함이 덜하실거에요.

이 음반 평이 대체로 좋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1번곡도 매우 좋고 중간중간 좋은곡이 배치되어 나름 꽤 괜찮은 음반입니다.
수입반 cd 로 듣는데 녹음상태도 괜찮은 편이고 게인도 적당하니 녹음된거 같은데 기존과 다르게 속도와 그루브 때문에 평이 나쁜거 같습니다. 결론은 나쁘지 않고 대체로 좋다 입니다.

이 때 분위기가 사실 거의 메탈 밴드들 하나 하나 나가 떨어질때라서 밴드의 방향성들도 다 이상하고 그랬었죠. 사실 저도 이 앨범을 들어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하고 샀긴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이빨 채우고 있네요. 물론 모든 이빨을 다 채우게 될지는 몰겠어요. 가끔 모으다 지치긴 해요.

Exodus 음반 모으는건 딱 1집부터 이앨범까지 모으긴 했으나 중간에 Impact Is Imminent 음반을 Lp 미니어쳐로 잘못 구매하는 바람에 cd장 볼때마다 계속 신경쓰여서 결국에 팔아치우고 현재 이빨 빠진 상태입니다. 그러고 나니 다시 구매하기 싫구요 ㅠㅠ

바로 그런게 있죠. 어느 순간 김빠져서 사기 싫어지거나 에라이 모르겠다 하는 그런 느낌. 그래도 impact는 다시 가지고 있을만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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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마스터링이 아쉬워서 더 망반취급 받는 듯하네요.

되살리기 왜 안하는지 아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