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cd도 보관에 유의하긴 해야 하더라고요
너무 채광이 좋은 방에 시디를 두다 보면
한쪽 사이드 라벨이 빛바래 있어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관하고 살다가
이걸 깨달은지가 몇 년 안된 것 같네요.
마음이 그닥 좋지가 않지요. 차라리 깨먹거나 하면 미련없이 살텐데
시디장 있는 곳은 블라인드 내려 놓거나
철저히 햇빛을 멀리 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한쪽 사이드 라벨이 빛바래 있어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보관하고 살다가
이걸 깨달은지가 몇 년 안된 것 같네요.
마음이 그닥 좋지가 않지요. 차라리 깨먹거나 하면 미련없이 살텐데
시디장 있는 곳은 블라인드 내려 놓거나
철저히 햇빛을 멀리 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AlternativeMetal 2024-01-07 19:39 | ||
대형마트나 편의점 냉장고를 보면 비닐도 아니고 아크릴도 아닌 그 비닐 같은 거 덮여 있는 거 아시죠? 저는 시디 보관하는 책장 전면에 그걸 해놨습니다! 일단 책장 방향을 북[北]향으로 하고, 테두리에 본드로 찍찍이, 길게 4면 붙여놓고 가운데 지퍼를 달아서 열고 닫게끔 해놨습니다! | ||
metalnrock 2024-01-07 19:49 | |||
이미 방책을 확실히 세워두셨네요. 어차피 모으는 것 깔끔하게 모아야 하는데 너무 방관했나봐요. | |||
meskwar 2024-01-07 20:06 | |||
대단하시네요! 저는 이십년 삼십년넘은 씨디대부분의 측면 라벨이 빛바래버려 그냥 그려려니하고 삽니다. 처음부터 저렇게 빛바랠지 몰랐던게 사실이고요ㅋ. 어쨌든 방지책 대단하시네요! | |||
metalnrock 2024-01-07 20:18 | |||
맘을 비우면 언제나 더 편해지긴 합니다 ㅋㅋ | |||
sasqutch 2024-01-07 19:52 | ||
저도 아무생각없이 몇년을 채광을 직접 쬔결과 사이드가 엄청 바랬네요 . 엄청 후회디고 볼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사이드 라벨 짙은 색상이 점점 옅어지니 어떤건 글씨가 희미하게 보이고 빨강색은 연한게 암튼 안좋게 색이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할때 그냥 창문 블라인드 내려놓고 하는데 소잃고 외양간 고쳤네요 ㅠㅠ | ||
metalnrock 2024-01-07 20:01 | |||
ㅠㅠ 정말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적절하신 표현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짓이죠 | |||
redondo 2024-01-07 20:39 | ||
저는 그래서 방이 어둡습니다. 채광 없는게 중요해서 블라인드, 암막도 내내 치고 삽니다. 박쥐인가?ㅋ 이런지 5년 이상 되었는데 그 예전에도 시디장에 직사광선 안 들어게 항상 조심했던 기억이.. 아 그리고 방에 습기 찰까봐 물 먹는 하마 여러개 정기적으로 교체 | ||
metalnrock 2024-01-07 20:45 | |||
결국 경험이 중요한 것이고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이제는 좀 조심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 |||
앤더스 2024-01-07 21:08 | ||
시디 보관은 철저한 암막이 진리입니다.. 햇빛 조금이라도 받으면 바래는건 시간문제죠... 제 방은 어둠이 깔렸습니다. 중고 시디 대다수는 달의 양면 처럼 한쪽은 시커멓고 한쪽은 하얗습니다. ㅎㄷㄷ | ||
metalnrock 2024-01-07 21:14 | |||
성격이 꼼꼼한 사람은 아니었기에 전혀 생각 못했는데요 밝은 집 살면서 깨달았습니다. 어느날 시디를 봤는데 이게 뭐야? 하면서 충격 ㄷㄷㄷㄷ. 지금은 이사해서 그만큼은 밝진 않네요 ㅋㅋㅋ | |||
klegio 2024-01-07 22:44 | ||
저도 예전에 차 뒷자석에 씨디 10장 이상씩 두고 돌려가며 들었는데 무더운 여름날 차 몇일간 세워두고 차 타러가니 케이스 일부는 녹고 부클릿들은 색이 바래고 해서 ㅠㅜ 뼈아픈 경험을 하니 조심하게 되더군요. | ||
metalnrock 2024-01-07 23:14 | |||
어허 그건 진짜 심각했었네요. ㅠㅠ 그 정도면 결국 다 재구매하셨을 듯요.. | |||
klegio 2024-01-08 14:15 | |||
예. 스매싱펌킨스 2장 짜리 앨범이 피해가 젤 컸는데 일본 야후 경매에 2000원에 나와 바로 샀어요.ㅋ | |||
Route_666 2024-01-07 23:16 | ||
그래서 전 사이드면이 아래로가게 세워서 둡니다 | ||
metalnrock 2024-01-08 00:00 | |||
오우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
차무결 2024-01-08 02:09 | ||
그래서 서재에 있는 창문 막아버렸습니다 | ||
metalnrock 2024-01-08 10:51 |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신경쓰고 계시네요 ㄷㄷ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218.148.75.171 | ||
am55t 2024-01-08 10:00 | ||
곰팡이 초기 증상인가?습기 뭉친거 마냥 곰팡이 비슷한게 ㅇㅇ이런 모양으로 되어있는 cd도 있더라고요.. | ||
metalnrock 2024-01-08 10:51 | |||
그건 가망이 점차 없어지는 수준이네요 | |||
푸른날개 2024-01-08 10:28 | ||
음반에 올인한다꼬 돈이 없어서 시디 장식장을 못사서 어쩔수없이 종이 박스에 시디를 담아 방 한칸에 고이 모셔 두었는데 이기 생각지도 못하게 햇빛을 자동으로 가리는 것이 돼더군요 ㅋㅋ 그저 돈이 없어 남들이 흔히 하시는 인테리어 효과 보는 시디룸에다 알파벳 순서로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이 엄청 부러워 했는데 한편으론 그러면 옆줄 라인에 햇빛 바랠것인데 라는 염려스런 부분도 있더 군요 ㅋㅋㅋ | ||
metalnrock 2024-01-08 10:53 | |||
항상 확인 잘하세요. 어차피 자주 들으실테니 열었다 닫았다 하실테니 별 걱정은 안 듭니다만 방심은 금물이요 ㅎㅎ | |||
D.C.Cooper 2024-01-08 23:02 | ||
온도는 외관을 떠나서 정말 타격을 주는 듯합니다. 재싱 잘되던 70분 넘는 예전에 재생 잘되던 CD들도 이제는 후반 트랙에서 튀는게 엄청 많아요 ㅠㅠ | ||
metalnrock 2024-01-08 23:03 | |||
저 위 차량 보관하고 비슷한 상황이었나보네요 ㅠㅠ | |||
View all posts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