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를 말하지 않는 사회.
DJ-Arin 2008-04-21 13:04 | ||
ㅋㅋㅋ 마음에 드는군요. 학생들 상대로 한 거라 말투가 좀 맘에 안 들긴 하지만.. 정의를 외치면 팔불출 내지는 귀찮은 녀석 정도로 취급되는 게 현실입니다. 법대다 보니 동기들이 죄다 사시에 쩔어 있어서 좀 더 심하더군요. 뭐 저도 그렇게 정의만을 외치고 행동으로 옮기는 위인은 못 됩니다만(수험생이기도 해서..) 한 번씩 흥분해서 싸이나 제가 다니는 다른 사이트에 글을 종종 남기곤 하는데 많이들 무관심합니다. 대학에 불어닥친 신자유주의 열풍과 청년층의 우경화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 ||
K-Cross 2008-04-21 22:53 | ||
정의...정의라... 말그대로 이 시대에서는 엿 바꿔 먹을 수도 없는 단어로 전락했죠... 웃기지도 않습니다... 정의... 혹은 입바른 소리... 손바닥에 지문이 마르고 닳도록 아부를 하는 자들에게는 감투와 부를, 이치를 바로 잡으려 옳은 말을 하는 자들에게는 돌팔매질을, 손가락질을... (아 얼마전에 끝난 왕과 나 에서의 김처선이 생각나기도 하는군요... 뭐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테니 이 얘기는 패스...) 저 같은 경우 친구나 선,후배 들에게 쓴소리를 잘 하는 편입니다만... (뭐 무턱대고 까대는게 아니라 잘못된 점을 짚어주는 정도지요...) 하지만 그러고나면 저에게 돌아오는 시선은 '지가 뭔데...' '그래 너 잘났다' '그래서 어쩌라고' 뭐 말 안해도 아실테지요 ㅋ 비단 저 혼자만의 주관적인 시선이 아닌 객관적인 시선에서 그 상황, 그 사람을 비판 하더라도 저에게 돌아오는건 뒤통수에 날아와 밖히는 비수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뭐 대놓고 이야기 하지도 않죠 호박씨나 까지... 이미 사람들의 마인드는 그렇게 변해 버린 것이겠지요... 비판과 비난을 구분짓지 못하고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분짓지 못하는 사회... 에고 모르것습니다. 곡 작업이나 하러 갈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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