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용 소금
POS 최근작(이래봐야 작년에 나온 앨범이지만)에 대한 평이 전체적으로 그리 좋지 못했고, 개인적으로도 유투브에서 들어본 바로는 별 매력을 느낄 수 없었기에(Linoleum은 진짜 뭐라 말하기도 싫어지는 곡이더군요) 이 앨범을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연히 이 곡을 몇 번 반복해서 듣고 나니 앨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컬과 키보드 빼곤 아무 것도 없는 곡인데, 그래서 그런지 우울한 느낌이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혼자 겨울밤 길을 걷는 느낌의 가사도 그렇고......(앨범 발매 전 스웨덴 방송 영상을 통해서도 들은 적이 있었는데, 한 번 들었을 때랑 반복청취한 뒤의 느낌이 또 다르네요.)
다른 곡들이 어떻든 간에 이 앨범은 사야겠네요; 뭐 전작인 Scarsick도 건질 만한 곡은 한두 개뿐이었지만 어쨌든 구입했었으니...
솔직히 올해 구매작 중에 아주 크게 만족한 앨범은 아직 없네요. 나름 기대했던 스트라토 신보도 그냥저냥이고...
아, 2003년의 DT가 그랬던 것처럼 구세주가 되어 줄 밴드는 없는 건지 ㅜ.ㅜ
이효권 2011-06-12 01:36 | ||
P.O.S = 포즈. 위급할 때 정지해드립니다. 부왘 노래 좋네요. | ||
Opetholic 2011-06-12 01:51 | ||
막시밀리언 해커를 떠올리게 하는 곡이네요. 잘 들엇습니다.^^ | ||
Poslife 2011-06-12 11:06 | ||
저도 이 노래는 꽤 괜찮게 들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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