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갔는데 원래 메탈 코너 쪽에 꽉차 있어야 할 CD들이 한 1/4 정도가 팔려나갔더군요.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주말에 웬 외국인 분들이 여럿 오셔서 잔뜩 긁어가셨다고 합니다. 다음에 오면 한 번 구매를 고려했던 닥트랭 CD들이 전멸했더군요 ㅋㅋ 다음 주랑 다음 달에 메탈 CD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답니다.

자금이 여유롭지는 못해서 원래 한번 방문마다 1만원 대 CD로 4~5장 정도 사는데 이번엔 2만원 넘는 디럭스들을 몇개 사느라 3장 밖에 못 샀습니다. 생각해뒀던 게 이미 다 나갔던 것도 있고, Wintersun - Time I이랑 섀도우 갤러리 6집은 이미 가면서부터 리스트에 넣어놓았던 거고, 나이트위시 Imaginaerum은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던 거긴 한데, 나이트위시 입문 앨범이라는 개인적 요인에 집어들었습니다. Dark Passion Play는 다음에 건져야겠네요.

그리고 이거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는데 CD 장수 별로 도장 쿠폰이 있어서 10장 단위로 가격 할인 이벤트를 해주나 봅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매장 나가려는 찰나에 사장님이 부르시더니 쿠폰 안 가져오셨냐길래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가 받아왔습니다. 이전에 도프에서 20장 가까이 샀는데 그 때부터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SamSin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