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O. Review
September 2, 2019
우리가 스래쉬라는 음악장르를 이야기할 때 빠짐없이 이야기는 밴드는 정해져 있다. 그리고 그 밴드에 대한 음악적인 부분이나 음악의 역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언급을 되지 않은 밴드도 있다. 물론 80년대에 나온 B급 스래쉬 밴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그 대단했던 스래쉬 밴드에 비해 명성은 뒤질 지언정 분명 A급의 스래쉬 사운드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도 리스너들의 언급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일류라고 부르기에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B급 스래쉬라고 하기에는 훌륭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바로 Overkill이라는 밴드가 아닐까 싶다. 사실 다른 동시대의 밴드와는 다르게 많은 언급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어느 많은 밴드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위치이고 그렇다고 한순간 사라졌던 밴드라고 하기에도 이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귀감이 되는 밴드니 말이다.
feel the fire앨범 이후 이들은 매 앨범마다 스래쉬의 전형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냈으며, 그리고 그들의 음악적인 완성도는 매 발매되는 앨범마다 발전되면서 1989년도에 발매한 The Year fo Decay앨범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의 동시대 밴드였던 Megadeth 혹은 Metallica, Anthrax, Slayer의 입지정도는 아니었더라도 2군 스래쉬 밴드들 사이에선 Testament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큰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스래쉬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991년 Horrorscope앨범에서도 전작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90년대의 메탈 사운드 중흥기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틀란틱 레코드의 욕심을 과했다. 당시 불었던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의 유행에 편승을 했다. 그리고 발매된 I heard Black이라는 앨범은 전작까지 보여줬던 overkill의 사운드와는 상당히 괴리감이 강한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와 그루브감이 강한 형태의 눅눅한 사운드가 나오면서 팬들에게 등을 돌렸다.
어떻게 본다면 철저하게 팬들에게 외면을 당한 앨범이며, Overkill 음악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웠던 사운드를 보여줬다.
그리고 1994년 이들은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발매된 W.F.O이라는 앨범에서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Overkill의 본연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들만의 범상치 않은 스래쉬 사운드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사라졌던 D.D Verni의 강력하면서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아주고 있는 베이스 사운드도 역시나 다시 나타났으며, 바비 블리츠의 날로운 보컬 라인은 확실히 전작보다는 강력해졌다. 어떻게 본다면 동시대의 밴드들이 좀 듣기 편한 팝적인 멜로디 라인를 상당수 차용하면서 스래쉬의 본질적인 부분을 배제를 했다면, Overkill 그런 부분을 최대한 죽이고 메탈적인 사운드에 좀 집중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팝적인 멜로디 라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멜로디라인은 팝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메탈적인 멜로디라인 사이로 숨어 있다는 점이 이 앨범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팝적인 멜로디와 메탈적인 멜로디를 잘 뽑아내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얼터너티브적인 멜로디 라인과 리프는 거의 배제를 했고 리프는 동시대 밴드들이 많이 보여줬던 리프를 구성하면서 스래쉬 사운드의 과격한 사운드를 좀 더 고급화를 했다고 보여진다. 거기에 D.D Verni의 베이스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 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기타 리프와 함께 전체적인 사운드의 리프를 구성하고 있다. The Year 0f Deacy에서 보여줬던 사운드보다는 좀 더 구성이 탄탄하고, 앨범의 사운드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바비의 보컬 라인을 좀 더 공격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What's your problem?이라는 곡에서 이러한 구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기타솔로잉은 이들의 사운드와는 좀 맞지 않다고 할 정도라고 해야하나... 솔로잉은 부분은 드라마틱한 부분은 상당히 약하다. 거기에 전반적인 리프 사운드와는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다. 어떻게 본다면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이너스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앨범에서의 솔로잉 부분은 통통 튀는 리프에 어울리지 못한 듯하다. 어떻게 보면 좀 뻔하디 뻔한 솔로잉의 진행방식이라고 할 수 있고, 극적인 전개방식이 없는 좀 재미없는 형태의 솔로잉이다. Bastard Nation이라는 곡에서의 솔로잉은 이질적인 부분이 없고, 리프와의 구성상태가 그렇게 어긋나지 않은 부분은 나쁘지 않다.
사실 이 앨범은 Overkill이라는 밴드의 후기 앨범의 사운드의 구성과 이들이 음악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정도로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분명 초기작에서 보여줬던 Overkill의 사운드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 전작들과는 다른 형태의 음악이다. 이건 분명 사실이다. 이 앨범으로 Overkill은 재기에 성공했다. 물론 반쯤 성공이기는 해도 이들은 스래쉬라는 음악적인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메탈이라는 포괄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그 시대의 음악적인 수준을 어느정도 융합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이 앨범이 그런 음악을 만든 기폭제가 된 앨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중기/후기 Overkill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애청하는 앨범일 것이다.
feel the fire앨범 이후 이들은 매 앨범마다 스래쉬의 전형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냈으며, 그리고 그들의 음악적인 완성도는 매 발매되는 앨범마다 발전되면서 1989년도에 발매한 The Year fo Decay앨범에서 빛을 발했다. 당시의 동시대 밴드였던 Megadeth 혹은 Metallica, Anthrax, Slayer의 입지정도는 아니었더라도 2군 스래쉬 밴드들 사이에선 Testament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으로 큰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스래쉬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991년 Horrorscope앨범에서도 전작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90년대의 메탈 사운드 중흥기를 이끌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아틀란틱 레코드의 욕심을 과했다. 당시 불었던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의 유행에 편승을 했다. 그리고 발매된 I heard Black이라는 앨범은 전작까지 보여줬던 overkill의 사운드와는 상당히 괴리감이 강한 얼터너티브적인 사운드와 그루브감이 강한 형태의 눅눅한 사운드가 나오면서 팬들에게 등을 돌렸다.
어떻게 본다면 철저하게 팬들에게 외면을 당한 앨범이며, Overkill 음악역사상 가장 실망스러웠던 사운드를 보여줬다.
그리고 1994년 이들은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재기를 노렸다. 그리고 발매된 W.F.O이라는 앨범에서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Overkill의 본연 사운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그들만의 범상치 않은 스래쉬 사운드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사라졌던 D.D Verni의 강력하면서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아주고 있는 베이스 사운드도 역시나 다시 나타났으며, 바비 블리츠의 날로운 보컬 라인은 확실히 전작보다는 강력해졌다. 어떻게 본다면 동시대의 밴드들이 좀 듣기 편한 팝적인 멜로디 라인를 상당수 차용하면서 스래쉬의 본질적인 부분을 배제를 했다면, Overkill 그런 부분을 최대한 죽이고 메탈적인 사운드에 좀 집중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팝적인 멜로디 라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전반적으로 멜로디라인은 팝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메탈적인 멜로디라인 사이로 숨어 있다는 점이 이 앨범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팝적인 멜로디와 메탈적인 멜로디를 잘 뽑아내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얼터너티브적인 멜로디 라인과 리프는 거의 배제를 했고 리프는 동시대 밴드들이 많이 보여줬던 리프를 구성하면서 스래쉬 사운드의 과격한 사운드를 좀 더 고급화를 했다고 보여진다. 거기에 D.D Verni의 베이스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 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기타 리프와 함께 전체적인 사운드의 리프를 구성하고 있다. The Year 0f Deacy에서 보여줬던 사운드보다는 좀 더 구성이 탄탄하고, 앨범의 사운드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바비의 보컬 라인을 좀 더 공격적인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What's your problem?이라는 곡에서 이러한 구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전반적인 기타솔로잉은 이들의 사운드와는 좀 맞지 않다고 할 정도라고 해야하나... 솔로잉은 부분은 드라마틱한 부분은 상당히 약하다. 거기에 전반적인 리프 사운드와는 이질적인 느낌이 강하다. 어떻게 본다면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이너스적인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앨범에서의 솔로잉 부분은 통통 튀는 리프에 어울리지 못한 듯하다. 어떻게 보면 좀 뻔하디 뻔한 솔로잉의 진행방식이라고 할 수 있고, 극적인 전개방식이 없는 좀 재미없는 형태의 솔로잉이다. Bastard Nation이라는 곡에서의 솔로잉은 이질적인 부분이 없고, 리프와의 구성상태가 그렇게 어긋나지 않은 부분은 나쁘지 않다.
사실 이 앨범은 Overkill이라는 밴드의 후기 앨범의 사운드의 구성과 이들이 음악적인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정도로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가치는 어마어마하다. 분명 초기작에서 보여줬던 Overkill의 사운드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그 전작들과는 다른 형태의 음악이다. 이건 분명 사실이다. 이 앨범으로 Overkill은 재기에 성공했다. 물론 반쯤 성공이기는 해도 이들은 스래쉬라는 음악적인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메탈이라는 포괄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면서 그 시대의 음악적인 수준을 어느정도 융합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이 앨범이 그런 음악을 만든 기폭제가 된 앨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중기/후기 Overkill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애청하는 앨범일 것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here It Hurts | 5:33 | 87.5 | 6 | Audio |
2. | Fast Junkie | 4:22 | 85 | 6 | |
3. | The Wait - New High In Lows | 5:46 | 87.5 | 6 | |
4. | They Eat Their Young | 4:57 | 86.7 | 6 | |
5. | What's Your Problem | 5:10 | 84.2 | 6 | |
6. | Under One | 4:15 | 85.7 | 7 | |
7. | Supersonic Hate | 4:18 | 83.3 | 6 | |
8. | R.I.P. (Undone) | 1:43 | 81.7 | 6 | |
9. | Up To Zero | 4:08 | 85 | 6 | |
10. | Bastard Nation | 5:38 | 89.2 | 6 | |
11. | Gasoline Dream | 6:53 | 90 | 6 |
Line-up (members)
- Bobby "Blitz" Ellsworth : Vocals
- Merritt Gant : Guitars
- Rob Cannavino : Guitars
- D.D. Verni : Bass
- Tim Mallare : Drums
1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2 hours ago | 0 | ||||
Taking Over Review (1987) | 80 | Sep 14, 2024 | 0 | ||||
▶ W.F.O. Review (1994) | 90 | Sep 2, 2019 | 0 | ||||
The Grinding Wheel Review (2017) | 90 | Feb 14, 2017 | 4 | ||||
Horrorscope Review (1991) | 85 | Jul 16, 2015 | 1 | ||||
Feel the Fire Review (1985) | 75 | Oct 9, 2014 | 1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90 | Jul 20, 2014 | 1 | ||||
Under the Influence Review (1988) | 85 | May 2, 2012 | 2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86 | Aug 3, 2010 | 3 | ||||
I Hear Black Review (1993) | 70 | Sep 24, 2008 | 1 | ||||
I Hear Black Review (1993) | 86 | Sep 1, 2008 | 2 |
1
BlackShadow 86/100
Aug 3, 2010 Likes : 3
Overkill의 히트곡인 Elimination이 있는 앨범으로 명성을 쌓았다. 한참 메탈리카 계열(메탈처치)이니, 메가데스 계열(슬레이어 등)이니 평론가들은 이분법적으로 따져왔다. 그러나 이 앨범이 나온 후에는 그런 말들이 싹 없어졌다.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그늘에 가려졌던 밴드들이 하나 둘씩 ...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blueberry 86/100
Sep 1, 2008 Likes : 2
전체적으로 안달린다고 안좋아 하시나 이들 앨범 통틀어 최고의 기타리프와 드러밍을
보여주는 곡들이 있는 앨범이다 스래쉬적이고 탄탄한 곡구성을 가진곡들이 있다(1,3,6,11)
보컬자체가 느러지는 식의 보컬이기때문에 답답할 수 있으나 사운드에 집중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면 ... Read More
Horrorscope Review (1991)
구르는 돌 85/100
Jul 16, 2015 Likes : 1
Thrash Metal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흔히 네 밴드가 거론되곤 한다. 이들은 Big 4라고 불리는 데 구성원은 Metallica와 Megadeth, Slayer, Anthrax로 이루어져있다. Big 4는 비대중적인 스래쉬 메탈씬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하여 이 마이너한 장르를 수면 위로 부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네 밴드 중에서 Met... Read More
Feel the Fire Review (1985)
구르는 돌 75/100
Oct 9, 2014 Likes : 1
지금까지 Overkill의 앨범들은 Under the Influence이후의 작품들만 들어봤었다. 이 앨범부터 Thrash Metal 밴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들었던 Overkill의 작품은 Under the Influence 이후부터였다. 그러다가 외국 메탈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도중에 Overkill의 데뷔...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불만채로 70/100
Sep 24, 2008 Likes : 1
국내 라이센스 된 첫 오버킬 앨범이 아닐까? 한때 스레쉬에 미쳐 있어서 덥썩 샀었고(지금도 스레쉬가 최고다), 몇 번 들으면서 상당히 묘~ 한 기분을 느꼈다.
녹음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몇몇 곡도 꽤 흡인력이 있었다. 그런데 나머지 몇 곡이 그것참....... 뭐라 말할 수 없더라는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