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ears of Decay Review
Band | |
---|---|
Album | The Years of Deca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3, 1989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Atlantic |
Length | 56:25 |
Ranked | #8 for 1989 , #335 all-time |
Album rating : 91.4 / 100
Votes : 36 (3 reviews)
Votes : 36 (3 reviews)
July 20, 2014
Under the Influence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Overkill은 이듬해 후속작 The Years of Decay로 그 위상을 단단하게 굳혔다. Under the Influence의 날렵한 리프와 복잡한 곡 구조, 서사적인 요소를 지닌 이 앨범은 전작 이상으로 Thrash Metal 팬들에게 그 매력을 크게 어필했다. 80년대 후반 스래쉬 메탈의 전성기를 맞이하여 Overkill의 The Years of Decay는 메탈 팬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누렸다. The Years of Decay는 분명 스래쉬 메탈 팬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이었다. 전작보다 훨씬 신장된 밴드의 역량이 그대로 투사되어 있는 이 작품은 Overkill이 만든 앨범들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어떤 작품이 Overkill 최고의 역작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오랜기간 활동한 밴드니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는 좋은 작품이 여럿 있다. 그러나 적어도 The Years of Decay가 명반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스래쉬 메탈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앨범의 인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곡은 두 번째 트랙인 Elimination이었다. 과격한 리프와 멜로디컬한 진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나오자마자 팬들로부터 사랑받았으며, The Years of Decay가 스래쉬 메탈의 고전이 되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Elimination은 Overkill의 어떠한 곡들보다도 성공한 곡이다. 이 곡이 나온지 25년여가 지났지만, 팬들의 Elimination에 대한 애정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도 밴드의 공연장에서는 이 곡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이 곡이 팬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가히 알 만하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아끼는 곡인데, 지금도 자주 찾아 듣곤 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 Elimination만 훌륭한 곡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Nothing To Die For은 Elimination의 성공에 밀렸지만, 충분히 버금가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곡을 Elimination만큼 높이 평가하는 Overkill의 팬들도 상당수가 있는데, 이러한 견해에는 나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멜로디컬한 리프 진행이 돋보이는 I Hate나 과격한 진행으로 일관하는 Birth Of Tension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트랙들이다. The Years of Decay가 아닌 다른 앨범이었다면 충분히 작품의 중심타선이 될 수 있었을 만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앨범에서 가장 이색적인 곡은 Playing With Spiders / Skullkrusher 라 할 수 있겠다. 10분여의 대곡인 이 곡은 Black Sabbath가 연상되는 곡으로 전반적으로 평키한 매력이 돋보였던 전작과 분위기 차이를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 곡의 이색적인 분위기 때문에 앨범의 분위기를 망치는 곡이라는 가혹한 평가도 얻고 있기도 하지만, 이 곡 역시 앨범을 구성하는 중요한 곡이다. 가만히 곱씹고 있으면 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의 후반부를 장식하고 있는 Who Tends The Fire와 The Years Of Decay 역시 앨범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곡이다. Who Tends The Fire는 전반부는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후반부는 테크니컬한 리프 전개가 나타나는 곡으로 앨범의 가치를 격상시키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타이틀 트랙은 Overkill 식의 록 발라드라고 여겨지는데 잔잔한 전개 속에 실려있는 멜로디가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인 곡이다. 개인적으로 Elimination, Nothing To Die For와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다. The Years of Decay, Who Tends The Fire는 두 곡다 대곡이면서도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아 이 시기에 Overkill의 작곡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곡들의 선전에 힘입어 이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에까지 오르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The Years of Decay의 순위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 155위라는 수치는 초라하다고도 할 수 있는 순위이다. 일반적인 팝/록 밴드가 발표한 작품이 이정도 순위에 올랐다면, 미래가 그다지 밝지 만은 않은 것으로 치부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컬트 스래쉬 메탈 밴드에게는 이러한 순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충분히 기이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Overkill 같은 스래쉬 메탈 밴드에게 사실 빌보드 차트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만약 이들이 차트와 판매에 연연하는 밴드였다면 이런 작품은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차트같은 것보다 그보다 가치 있었던 것은 The Years of Decay 그 자체가 밴드의 최고의 역작으로 오늘날까지 스래쉬 메탈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앨범의 인기에 가장 크게 기여한 곡은 두 번째 트랙인 Elimination이었다. 과격한 리프와 멜로디컬한 진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이 곡은 나오자마자 팬들로부터 사랑받았으며, The Years of Decay가 스래쉬 메탈의 고전이 되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트랙이라고 할 수 있다. Elimination은 Overkill의 어떠한 곡들보다도 성공한 곡이다. 이 곡이 나온지 25년여가 지났지만, 팬들의 Elimination에 대한 애정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도 밴드의 공연장에서는 이 곡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이 곡이 팬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는 가히 알 만하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아끼는 곡인데, 지금도 자주 찾아 듣곤 한다.
그러나 이 앨범에 Elimination만 훌륭한 곡이었던 것은 결코 아니다. Nothing To Die For은 Elimination의 성공에 밀렸지만, 충분히 버금가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곡을 Elimination만큼 높이 평가하는 Overkill의 팬들도 상당수가 있는데, 이러한 견해에는 나 역시 전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멜로디컬한 리프 진행이 돋보이는 I Hate나 과격한 진행으로 일관하는 Birth Of Tension도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트랙들이다. The Years of Decay가 아닌 다른 앨범이었다면 충분히 작품의 중심타선이 될 수 있었을 만한 곡들이라 할 수 있다.
앨범에서 가장 이색적인 곡은 Playing With Spiders / Skullkrusher 라 할 수 있겠다. 10분여의 대곡인 이 곡은 Black Sabbath가 연상되는 곡으로 전반적으로 평키한 매력이 돋보였던 전작과 분위기 차이를 느끼게 하는 곡이다. 이 곡의 이색적인 분위기 때문에 앨범의 분위기를 망치는 곡이라는 가혹한 평가도 얻고 있기도 하지만, 이 곡 역시 앨범을 구성하는 중요한 곡이다. 가만히 곱씹고 있으면 그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앨범의 후반부를 장식하고 있는 Who Tends The Fire와 The Years Of Decay 역시 앨범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곡이다. Who Tends The Fire는 전반부는 차분하게 진행되지만, 후반부는 테크니컬한 리프 전개가 나타나는 곡으로 앨범의 가치를 격상시키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타이틀 트랙은 Overkill 식의 록 발라드라고 여겨지는데 잔잔한 전개 속에 실려있는 멜로디가 놀라울 정도로 매혹적인 곡이다. 개인적으로 Elimination, Nothing To Die For와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이다. The Years of Decay, Who Tends The Fire는 두 곡다 대곡이면서도 전혀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아 이 시기에 Overkill의 작곡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곡들의 선전에 힘입어 이 앨범 역시 빌보드 차트에까지 오르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The Years of Decay의 순위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지는 않았다. 155위라는 수치는 초라하다고도 할 수 있는 순위이다. 일반적인 팝/록 밴드가 발표한 작품이 이정도 순위에 올랐다면, 미래가 그다지 밝지 만은 않은 것으로 치부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컬트 스래쉬 메탈 밴드에게는 이러한 순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충분히 기이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Overkill 같은 스래쉬 메탈 밴드에게 사실 빌보드 차트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만약 이들이 차트와 판매에 연연하는 밴드였다면 이런 작품은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차트같은 것보다 그보다 가치 있었던 것은 The Years of Decay 그 자체가 밴드의 최고의 역작으로 오늘날까지 스래쉬 메탈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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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ime to Kill | 6:16 | 90.9 | 13 | Audio |
2. | Elimination | 4:35 | 96 | 17 | Audio Music Video |
3. | I Hate | 3:47 | 91.5 | 12 | |
4. | Nothing to Die For | 4:23 | 90.6 | 11 | |
5. | Playing with Spiders / Skullkrusher | 10:15 | 92 | 12 | Audio |
6. | Birth of Tension | 5:05 | 88.9 | 11 | |
7. | Who Tends the Fire | 8:13 | 91.9 | 10 | |
8. | The Years of Decay | 7:59 | 93 | 12 | Audio |
9. | E.vil N.ever D.ies | 5:49 | 92 | 12 | Audio |
Line-up (members)
- Bobby "Blitz" Ellsworth : Vocals
- Bobby Gustafson : Guitars
- D.D. Verni : Bass
- Sid Falck : Drums
1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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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2 hours ago | 0 | ||||
Taking Over Review (1987) | 80 | Sep 14,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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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orscope Review (1991) | 85 | Jul 16, 2015 | 1 | ||||
Feel the Fire Review (1985) | 75 | Oct 9, 2014 | 1 |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90 | Jul 20, 2014 | 1 | ||||
Under the Influence Review (1988) | 85 | May 2, 2012 | 2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86 | Aug 3, 2010 | 3 | ||||
I Hear Black Review (1993) | 70 | Sep 24, 2008 | 1 | ||||
I Hear Black Review (1993) | 86 | Sep 1, 2008 | 2 |
1
BlackShadow 86/100
Aug 3, 2010 Likes : 3
Overkill의 히트곡인 Elimination이 있는 앨범으로 명성을 쌓았다. 한참 메탈리카 계열(메탈처치)이니, 메가데스 계열(슬레이어 등)이니 평론가들은 이분법적으로 따져왔다. 그러나 이 앨범이 나온 후에는 그런 말들이 싹 없어졌다.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그늘에 가려졌던 밴드들이 하나 둘씩 ...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blueberry 86/100
Sep 1, 2008 Likes : 2
전체적으로 안달린다고 안좋아 하시나 이들 앨범 통틀어 최고의 기타리프와 드러밍을
보여주는 곡들이 있는 앨범이다 스래쉬적이고 탄탄한 곡구성을 가진곡들이 있다(1,3,6,11)
보컬자체가 느러지는 식의 보컬이기때문에 답답할 수 있으나 사운드에 집중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면 ... Read More
Horrorscope Review (1991)
구르는 돌 85/100
Jul 16, 2015 Likes : 1
Thrash Metal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흔히 네 밴드가 거론되곤 한다. 이들은 Big 4라고 불리는 데 구성원은 Metallica와 Megadeth, Slayer, Anthrax로 이루어져있다. Big 4는 비대중적인 스래쉬 메탈씬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하여 이 마이너한 장르를 수면 위로 부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네 밴드 중에서 Met... Read More
Feel the Fire Review (1985)
구르는 돌 75/100
Oct 9, 2014 Likes : 1
지금까지 Overkill의 앨범들은 Under the Influence이후의 작품들만 들어봤었다. 이 앨범부터 Thrash Metal 밴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들었던 Overkill의 작품은 Under the Influence 이후부터였다. 그러다가 외국 메탈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도중에 Overkill의 데뷔...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불만채로 70/100
Sep 24, 2008 Likes : 1
국내 라이센스 된 첫 오버킬 앨범이 아닐까? 한때 스레쉬에 미쳐 있어서 덥썩 샀었고(지금도 스레쉬가 최고다), 몇 번 들으면서 상당히 묘~ 한 기분을 느꼈다.
녹음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몇몇 곡도 꽤 흡인력이 있었다. 그런데 나머지 몇 곡이 그것참....... 뭐라 말할 수 없더라는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