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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h of the Elements Review

The Poodles - Clash of the Elements
Band
Albumpreview 

Clash of the Elements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Hard Rock
LabelsAFM Records
Length56:47
Ranked#46 for 2009 , #1,526 all-time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7  (1 review)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The Poodles가 활동을 시작한 시점에 이미 멜로딕 하드록의 대중적인 인기는 사그라진지 오래였다. 멜로딕 하드록은 Journey나 Foreigner 같은 걸출한 밴드들이 대형 팬덤을 거느리고 인기몰이를 했던 것이 언제적이었냐는 듯이 지금은 아주 쇠락해버리고 말았다. 21세기에 접어들어서 멜로딕 하드록은 상업적으로는 거의 회생불가 상태나 다름없는 신세다. 유의미한 수준의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밴드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 장르에 깊은 애정을 품고있던 리스너로서는 이런 현실이 가슴아프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멜로딕 하드록씬에 여전히 수준급의 밴드들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마냥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The Poodles는 바로 그 중에서도 가장 재능있는 실력파 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oodles는 앞서 발표했던 Metal Will Stand Tall와 Sweet Trade 두 장의 앨범으로 빼어난 역량을 과시할 수 있었다. 이 앨범들은 밴드보다 십수년 앞서 활동한 명품 하드록 밴드 Fair Warning의 작품들 못지 않은 퀄리티였다. 멜로딕 하드록에 대한 수요가 과거에 비해 형편없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상당한 시장규모를 지닌 일본이나 메탈 왕국 북유럽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기가 많이 식긴 했어도 The Poodles와 같은 밴드가 탄생할 수 있을 만한 배경은 얼마든지 마련될 수 있었다. 모국 스웨덴에서 이들의 세 번째 앨범 Clash of the Elements는 차트에서 상위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아무리 멜로딕 하드록이 침체를 겪고 있더라도 정말 실력있는 밴드는 어떤 식으로라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The Poodles가 바로 그런 사례에 해당되는 밴드다.

이들의 세 번째 앨범 Clash of the Elements는 후속작 Performocracy와 함께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상에서 최정점에 해당되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본작의 스타일은 앞서 발표했던 작품들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좀더 무겁고 진중해진 면이 있다. 이는 아마도 기타리스트 변동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라인업에 변동이 있든 없든 간에 시원시원한 글램 메탈 풍의 하드록은 본작에서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Clash of the Elements는 언제 들어도 유괘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기분좋은 멜로디가 온몸을 관통하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주는 듯하다. Too Much of Everything처럼 관능미를 드러내는 트랙이 있는가하면, One Out of Ten처럼 동양적인 감성에 호소하는 트랙도 있으며, 전형적인 글램 메탈 풍의 I Rule the Night 같은 트랙도 있어서 즐길거리가 많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멜로딕 하드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Clash of the Elements는 최고의 선물이나 다름없는 앨범이다.

The Poodles 같은 밴드가 20년 전에 활동했더라면 대단한 성공 누렸을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이 활동해야만 했던 21세기는 멜로딕 하드록의 위세는 이미 꺾인지 오래다. 멜로딕 하드록은 옛시절을 회고하는 용도로 전락한지 오래인 빛바랜 유물에 지나지 않는다. 예전처럼 시대를 주도하기엔 멜로딕 하드록이 낡고 진부해진 것도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이따금 멜로딕 하드록씬에는 굉장한 실력의 밴드가 등장하고 여전히 훌륭한 작품들을 양산하고 있어 관심을 끊을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분명 시대에 뒤떨어진 음악이지만 Clash of the Elements와 같은 뛰어난 작품이 나오는 한 여전히 멜로딕 하드록에 대한 기대는 계속 갖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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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oo Much of Everything4:56902
2.Caroline3:4787.52
3.Like No Tomorrow3:2487.52
4.One Out of Ten3:48902
5.I Rule the Night4:07902
6.Give Me A Sign3:3682.52
7.Sweet Enemy4:48851
8.7 Days & 7 Nights3:59751
9.Pilot of the Storm3:52851
10.Can't Let You Go4:03901
11.Don't Rescue Me4:09851
12.Heart of Gold4:24851
13.Dream to Follow3:40801
14.Wings of Destiny4:12851

Line-up (members)

  • Jakob Samuel (Samuelsson) : Vocals
  • Pontus Norgren : Guitars
  • Pontus Egberg : Bass
  • Christian Lundqvist : Drums
10,437 reviews
Tour de Force
level 9 메탈라면   90/100
Jun 5, 2013       Likes :  1
푸들즈의 푸들푸들한 신보 Tour de Force 1집때부터 참 좋게 들었던 밴드이기도 하다 이들의 연주와 멜로디 메이킹은 어디에 놔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꾸준한 작곡력도 대단하다 요번 신보의 보너스트랙 En För Alla Alla För En은 스웨덴 아이스하키 대표곡이기도 하다 1번트랙Misery Loves Company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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