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But a Dream... Review
Band | |
---|---|
Album | Life Is But a Dream...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 2023 |
Genres | Avant-garde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Warner Records |
Length | 53:22 |
Ranked | #116 for 2023 , #6,256 all-time |
Album rating : 76.7 / 100
Votes : 22 (3 reviews)
Votes : 22 (3 reviews)
June 19, 2023
『The Stage』(2016) 이후 오랜만의 정규 앨범이다.
『Hail To The King』(2013) 때 소위 ‘음악성’으로 까인 게 한이라도 맺힌 모양이다. The Stage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들려주더니 이번엔 아예 메탈도 아닌 거 같다.
헤비메탈 밴드가 소위 ‘음악성’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 할 수 있는 패턴이 몇 가지가 있다.
대곡이나 컨셉트 앨범을 선보인다든지 다른 장르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가져온다든지 하는 거 말이다.
A Little Piece Of Heaven, The Stage로 대곡도 잘 만든다는 걸 보여줬으니 이제 다른 장르의 요소를 가져온 모양새다.
초반에 배치된 Game Over와 Mattel은 일종의 낚시다.
여전히 강력한 헤비메탈로 시작하지만 앨범 후반에 이르면 이게 도대체 뭔가 싶다.
Nobody는 메탈 발라드라고 치고, We Love You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Easier, (O)rdinary의 오토튠은 과도하다. 정말, 과도하다.
Cosmic도 전반부에서는 멋진 기타 솔로를 선보이지만 후반부 오토튠은 과도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G는 여성 게스트 보컬과 함께 퓨전 재즈?...를 하려고 하는 거 같고 (D)eath는 웅장한 심포닉 사운드와 함께하는 발라드.
앨범과 동명의 마지막 곡은 아예 피아노 독주곡이다. 의외로 이 앨범에서 제일 좋은 곡이다.
M.Shadows의 보컬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모양이지만, 앨범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곡의 분위기, 성격에 맞게 잘 불렀다고 생각한다. 1981년생이니 어느덧 40이 넘었기도 하고.
당연한 소리지만 결국 이 앨범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달렸다.
오토튠, 재즈나 클래식적 요소를 활용해서 헤비메탈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음악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는 시도 자체를 높게 사고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 할 사람도 있는 반면, 이거 들을 시간에 아예 재즈나 클래식 듣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다. Life Is But A Dream…은 괜찮은 곡이다.
허나 세상에 좋은 피아노 독주곡은 널렸다. 극단적인 비유지만 이 곡을 들을 시간에 쇼팽의 연습곡이나 바흐의 평균율을 듣는 게 더 나은 음악적 경험이다.
앨범을 듣고 나서 오랜만에 슈만의 환상곡(op17. Fantasie, Maurizio Pollini)을 들었다. 1악장은 참 좋다. 2악장부터는 졸아버리고 말지만 말이다.
https://blog.naver.com/tryace7/223133289429
『Hail To The King』(2013) 때 소위 ‘음악성’으로 까인 게 한이라도 맺힌 모양이다. The Stage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들려주더니 이번엔 아예 메탈도 아닌 거 같다.
헤비메탈 밴드가 소위 ‘음악성’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 할 수 있는 패턴이 몇 가지가 있다.
대곡이나 컨셉트 앨범을 선보인다든지 다른 장르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가져온다든지 하는 거 말이다.
A Little Piece Of Heaven, The Stage로 대곡도 잘 만든다는 걸 보여줬으니 이제 다른 장르의 요소를 가져온 모양새다.
초반에 배치된 Game Over와 Mattel은 일종의 낚시다.
여전히 강력한 헤비메탈로 시작하지만 앨범 후반에 이르면 이게 도대체 뭔가 싶다.
Nobody는 메탈 발라드라고 치고, We Love You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Easier, (O)rdinary의 오토튠은 과도하다. 정말, 과도하다.
Cosmic도 전반부에서는 멋진 기타 솔로를 선보이지만 후반부 오토튠은 과도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G는 여성 게스트 보컬과 함께 퓨전 재즈?...를 하려고 하는 거 같고 (D)eath는 웅장한 심포닉 사운드와 함께하는 발라드.
앨범과 동명의 마지막 곡은 아예 피아노 독주곡이다. 의외로 이 앨범에서 제일 좋은 곡이다.
M.Shadows의 보컬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모양이지만, 앨범이 추구하는 방향이나 곡의 분위기, 성격에 맞게 잘 불렀다고 생각한다. 1981년생이니 어느덧 40이 넘었기도 하고.
당연한 소리지만 결국 이 앨범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달렸다.
오토튠, 재즈나 클래식적 요소를 활용해서 헤비메탈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음악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는 시도 자체를 높게 사고 결과물도 마음에 들어 할 사람도 있는 반면, 이거 들을 시간에 아예 재즈나 클래식 듣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는 후자다. Life Is But A Dream…은 괜찮은 곡이다.
허나 세상에 좋은 피아노 독주곡은 널렸다. 극단적인 비유지만 이 곡을 들을 시간에 쇼팽의 연습곡이나 바흐의 평균율을 듣는 게 더 나은 음악적 경험이다.
앨범을 듣고 나서 오랜만에 슈만의 환상곡(op17. Fantasie, Maurizio Pollini)을 들었다. 1악장은 참 좋다. 2악장부터는 졸아버리고 말지만 말이다.
https://blog.naver.com/tryace7/22313328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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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Game Over | 3:46 | 90 | 5 | Audio Audio |
2. | Mattel | 5:30 | 97.5 | 6 | Music Video Audio Audio |
3. | Nobody | 5:53 | 100 | 5 | Audio Music Video |
4. | We Love You | 6:15 | 93 | 5 | Audio Music Video |
5. | Cosmic | 7:31 | 96.4 | 7 | Audio Audio |
6. | Beautiful Morning | 6:32 | 95 | 5 | Audio Audio |
7. | Easier | 3:37 | 84 | 5 | Audio Audio |
8. | G | 3:37 | 82 | 5 | Audio Audio |
9. | (O)rdinary | 2:52 | 86.7 | 6 | Audio Audio |
10. | (D)eath | 3:19 | 90 | 5 | Audio Audio |
11. | Life Is But a Dream... | 4:29 | 92 | 5 | Audio Audio |
Line-up (members)
- M. Shadows : Vocals
- Synyster Gates : Lead Guitar, Piano, Backing Vocals
- Zacky Vengeance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 Johnny Christ : Bass, Backing Vocals
- Brooks Wackerman : Drums
1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90 | Oct 13, 2024 | 0 | |||||
55 | Sep 18,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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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mmUholic 94/100
Jul 30, 2011 Likes : 2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정규 3집.
현재의 어벤지드 세븐폴드 앨범들 보다 과소평가 된 희대의 명작이자 이들을 메인스트림으로 옮겨준 앨범.
당시 친구의 추천으로 이 밴드를 듣게 되었는데 아직 린킨파크랑 슬립낫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에게는 상당한 충격이었다.
이게 참 린킨파크보다... Read More
▶ Life Is But a Dream... Review (2023)
주난 65/100
Jun 19, 2023 Likes : 1
『The Stage』(2016) 이후 오랜만의 정규 앨범이다.
『Hail To The King』(2013) 때 소위 ‘음악성’으로 까인 게 한이라도 맺힌 모양이다. The Stage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들려주더니 이번엔 아예 메탈도 아닌 거 같다.
헤비메탈 밴드가 소위 ‘음악성’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할 때 할...
rockerman 100/100
Mar 18, 2021 Likes : 1
My most played album #434. Avenged Sevenfold - City Of Evil. Sold 2.5 million copies worldwide after people stopped buying records. Amazing. This album did not have the vocal growl that past albums had making it great. The album was ranked No. 63 on Guitar World magazine's "100 Greatest Guitar Albums of All Time". City of Evil also appears in Kerrang's "666 Albums You Must Hear...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