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power Review

Band	Judas Priest
Album	Firepower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March 9, 2018
Genres	Heavy Metal
Labels	Epic Records
Length	58:13
Ranked	#1 for 2018 , #132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5 / 100

Judas Priest의 앨범 Firepower는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에게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밴드의 전성기와의 연관성 때문에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이 앨범은 2014년의 Redeemer of Souls 이후 발매된 작품으로, 밴드의 정통 헤비 메탈 사운드를 현대적인 접근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앨범의 전반적인 스타일과 접근 방식은 특히 Painkiller와의 유사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Firepower는 빠르고 강력한 트랙들로 시작하여, 전반적으로 Judas Priest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요소를 적절히 녹여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이틀 곡 Firepower를 비롯한 트랙들은 밴드의 고유한 메탈 사운드를 잘 보여주며, Rob Halford의 보컬은 여전히 강렬하고 인상적으로 들리고 있어, 그의 오랜 팬들에게 격한 반가움을 전하고 있다.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강력하고 역동적이어서 듣는 사람을 사로잡는다.

앨범의 프로덕션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Tom Allom과 Andy Sneap의 공동 프로듀싱 덕분에 사운드가 매우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특히 Scott Travis의 드럼 연주는 훌륭하며, 이전 앨범들보다 더 강력하고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그의 오랜 팬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앨범의 곡 구성은 밴드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 트랙과 Lightning Strike는 Painkiller를 떠올리게 하고, Never the Heroes와 Lone Wolf는 각각 Turbo와 Black Sabbath의 사운드를 연상시키며, Necromancer는 Primal Fear와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처럼 Firepower는 기존의 메탈 사운드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감각을 추가한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곡들은 속도가 다소 느리거나 중간 템포로 진행되어 앨범의 흐름을 조금 지루하게 만들긴 했지만, Firepower는 Judas Priest의 오랜 경력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잘 녹아있는 앨범으로, 그들의 팬이라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