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 of a Dying Sun Review

Band	Uada
Album	Cult of a Dying Sun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May 25, 2018
Genres	Melodic Black Metal
Labels	Eisenwald
Length	55:53
Ranked	#107 for 2018 , #5,354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75 / 100

Uada의 앨범들이야말로 웰메이드 블랙 메탈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Uada의 첫 앨범이었던 Devoid of Light도 그랬지만 후속작인 Cult of a Dying Sun도 비슷한 부류의 앨범이다. 본작이 잘 만든 앨범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 멜로디 면에서는 확실히 Uada의 일급의 밴드로 분류할 수 있겠고, 구성도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다. 블랙 메탈 다운 공격성 또한 표준 이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서 이지 리스닝 블랙이라고 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부류의 작품에 깊이를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외관상 굉장히 화려하지만 뭔가 색다른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장르 특유의 불편함(?)이란 Cult of a Dying Sun에서 찾을 수 없다. 듣는 순간 상당히 익숙한 음악이 귀에 들어오면서 안도감(?)마저 들게 하지만, 동시에 지겨운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의외성, 새로운 것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Uada의 작품을 듣는 것은 심심함마저 자아낼 수 있다. 분명히 본작은 잘 만든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Uada의 두 번째 앨범마저도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개성이 얕다. 그것도 실력에 비해 상당한 정도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