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Heart of the Young Review

Band	Winger
Album	In the Heart of the Young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uly 3, 1990
Genres	Hard Rock, Glam Metal
Labels	Atlantic
Length	46:48
Ranked	#50 for 1990 , #2,269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5 / 100

1988년에 데뷔한 Winger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들이 얼터너티브록이 도래하기 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한 시간은 불과 3년 밖에 남지 않았다. Winger는 나 Ratt나 Poison 같이 데뷔 앨범부터 초대박 성공을 거두었던 것은 아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정도로 적당한 규모의 성공을 거두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은 당대 글램 메탈 앨범으로서는 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Kip Winger의 훌륭한 목소리에도 눈길이 가기는 하지만, 이 밴드의 작품을 들었던 사람들이 가장 집중해서 들었던 부분은 기타리스트 Reb Beach의 화려한 플레이였다. 그의 번뜩이는 연주 센스는 셀프 타이틀 앨범에 이어 후속작 In the Heart of the Young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본작에서 주로 주목받은 곡들로는 Can't Get Enuff와 Miles Away, Easy Come Easy Go 등이 있는데, 이 모든 트랙들에서 Reb Beach의 테크니컬한 연주는 글램 메탈에 비판적이었던 메탈 헤드들에게서도 인정받을 정도로 훌륭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앨범은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연주력이 출중한지 여부가 상업적인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타 테크닉이 잘 발휘된 부분이 글램 메탈 팬들이 이 앨범을 대할 때 어려움을 느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대중적인 성공의 정도가 약간 아쉬움을 남기고 있기는 하지만, In the Heart of the Young까지 Winger는 셀프 타이틀 앨범과 함께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