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emory Review
November 8, 2024
Nevermore는 메탈 밴드로 활동하기 힘든 시기에 결성했지만, 무사히 신고식을 치를 수 있었다. 이들의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은 메탈 음악이 퇴조기에 접어들었던 미국이었지만, 90년대 중반 대안록의 득세에 반감을 가졌던 메탈 헤드들의 눈에 무사히 들 수 있었다. 이들의 EP 앨범은 데뷔 앨범 이후 숨 고르기 차원에서 제작한 앨범인데, 아마도 밴드 자신들은 후속 앨범과의 색깔과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먼저 EP 앨범으로 제작하는 것을 택한 것 같다. In Memory를 살펴봤을 때 전반적으로 The Politics of Ecstasy에서 장황하게 펼쳐보였던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터치와는 약간 거리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In Memory는 데뷔 앨범과 좀더 가까이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만약 후속 앨범에 실렸더라면 앨범의 유기적인 구성을 다소 저해했을 것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동시에 난해함이라는 키워드로 하여 본작을 살펴보면 또 The Politics of Ecstasy와 거리가 멀어보이지도 않는 듯한 기묘한 앨범이다. 어찌되었든 앨범에 수록된 곡 자체는 준수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정규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에 비해 조금도 밀리지 않는지라, Nevermore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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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Optimist or Pessimist | 3:38 | 87.5 | 2 |
2. | Matricide | 5:21 | 87.5 | 2 |
3. | In Memory | 7:05 | 90 | 2 |
4. | Silent Hedges / Double Dare (Bauhaus covers medley) | 4:42 | 87.5 | 2 |
5. | The Sorrowed Man | 5:25 | 85 | 2 |
Line-up (members)
- Warrel Dane : Vocals, Lyrics
- Van Williams : Drums
- Jim Sheppard : Bass
- Pat O'Brien : Guitars
- Jeff Loomis : Guitars
1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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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직접 구매하여 듣는 리스너 중에 베스트 앨범을 좋아하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백에 한 명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베스트 앨범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종종 그 필요성을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특정 밴드의 음악 자체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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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메탈씬에서 다양한 장르간의 퓨전을 시도하는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밴드들의 결산물들을 찾아 듣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그리고 특히 프로그레시브란 장르와 다른 장르간의 결합은 상당히 보기 쉬운 편인데, Nevermore는 프로그레시브와 쓰래쉬라는 약간 거리가 멀어보일지도 ... Read More
SilentScream213 85/100
Feb 13, 2023 Likes : 1
This is an interesting transition from their USPM sound. The Politics of Ecstasy is by far the heaviest album the crew had released at that point, adopting a much chuggier and more rhythmic approach. It’s kind of hard to classify this; while the technicality on show is close to Progressive Metal, it also has a very Tech-Thrash-Lite feel to it. Despite being labeled as Thrash,...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