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ghts Of The Cross Review
Band | |
---|---|
Album | Knights Of The Cros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8, 1998 |
Genres | Heavy Metal, Power Metal |
Labels | G.U.N. |
Length | 52:32 |
Ranked | #105 for 1998 , #4,743 all-time |
Album rating : 85 / 100
Votes : 7 (2 reviews)
Votes : 7 (2 reviews)
November 19, 2007
이 앨범의 바로 직전 앨범인 [Tunes of war] 앨범의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소위 Grave digger의 중세 3연작은 이들 커리어 최고의 앨범인 동시에 Grave digger가 빚어낸 일종의 마스터피스라는 취급을 받고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서 그들은 십자군 전쟁을 앨범의 컨셉으로 지향하고 있는데, Grave digger의 이번 선택 역시 후회가 없는 멋진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잇을 것 같다. 여전히 약간은 느슨한 컨셉이라는 느낌이 일부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어차피 이들의 앨범의 "컨셉" 때문에 높이 평가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봐서.
Grave digger의 중세 3연작의 두번째 앨범인 [Knights of cross] 는 [Tunes of war] 의 리뷰에서도 썼듯이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는 이들 특유의 스타일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이 중세 3연작의 시발점인 [Tunes of war] 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이 될 수 있는 마스터피스가 있기에 그 마스터피스를 따라가면 된다는, 일종의 기준점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본작 [Knights of the cross] 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Tunes of war] 에서 잡혀진 기준점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동시에, 그 이상의 뭐랄까... 세련미를 그들 특유의 미학에 접붙인,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전작 [Tunes of war] 를 너무 인상적으로 들은 모양인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낮은 평점을 매기고 싶다. [Tunes of war] 에서의 광폭함은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이 약간이나마 다듬어져 있는, 약간은 정제된 세련미를 풍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광폭하게 몰아쳐 오던 구성은 다듬어진 헤비니스와 함께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놓았다. Chris Boltendahl의 거칠기 짝이 없는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송라이팅 과정 자체에서 어느 정도 정제되어 줄어버린 헤비니스를 커버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양날의 검과도 같은 부분이 아니었나 싶은데, 호평을 내리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약간은 감점을 줄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기서 헤비니스가 줄었다고 해서 이들이 결코 말랑말랑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곤란하며, 이들을 다른 밴드-굳이 예를 들자면 Axxis? 물론 Axxis도 "말랑말랑" 한 밴드는 아니지만-와 비교하면 곤란하다. 그들이기에 이번 앨범의 헤비니스가 줄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 절대로 타 밴드의 "줄어든 헤비니스" 따위와 비교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여전히 파워 넘치는 코러스 라인과 광폭한 연주, 그리고 Boltendahl의 보물이랄 수 있는 목소리의 조합은 위력을 떨치고 있다. 컨셉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싶은데, 위에서 말했듯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변모한 구성 방식이 컨셉의 구성력을 더 강조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작을 좋게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추천할 만한 좋은 앨범. 저먼 헤비 메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높게 평가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앨범이다. 덤으로, Boltendahl에게 목 관리 비법을 묻고 싶다. 어떻게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그런 거친 보컬 사운드를 유지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아직까지도" 그런 보컬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것인지 말이다. 그가 있었기에 Grave digger만의 독특한 질감이 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은 딱히 이상하지도 않을 것 같다. 확실한 것은, 이 앨범은 평작을 넘어선 수작에 속하는 앨범이었다는 것과 Grave digger가 앞으로도 유지할 사운드의 방향성을 확고부동하게 잡고 있는 좋은 앨범이라는 것, 그리고 Boltendahl의 목소리에 영광 있으라는 것.
[2011. 6. 2 수정]
Grave digger의 중세 3연작의 두번째 앨범인 [Knights of cross] 는 [Tunes of war] 의 리뷰에서도 썼듯이 한결같이 유지되고 있는 이들 특유의 스타일을 잘 살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이 중세 3연작의 시발점인 [Tunes of war] 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이 될 수 있는 마스터피스가 있기에 그 마스터피스를 따라가면 된다는, 일종의 기준점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본작 [Knights of the cross] 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Tunes of war] 에서 잡혀진 기준점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동시에, 그 이상의 뭐랄까... 세련미를 그들 특유의 미학에 접붙인, 그런 느낌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인적으로는 전작 [Tunes of war] 를 너무 인상적으로 들은 모양인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낮은 평점을 매기고 싶다. [Tunes of war] 에서의 광폭함은 위에서 서술한 것과 같이 약간이나마 다듬어져 있는, 약간은 정제된 세련미를 풍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광폭하게 몰아쳐 오던 구성은 다듬어진 헤비니스와 함께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놓았다. Chris Boltendahl의 거칠기 짝이 없는 목소리는 여전하지만, 송라이팅 과정 자체에서 어느 정도 정제되어 줄어버린 헤비니스를 커버하기엔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양날의 검과도 같은 부분이 아니었나 싶은데, 호평을 내리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약간은 감점을 줄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기서 헤비니스가 줄었다고 해서 이들이 결코 말랑말랑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곤란하며, 이들을 다른 밴드-굳이 예를 들자면 Axxis? 물론 Axxis도 "말랑말랑" 한 밴드는 아니지만-와 비교하면 곤란하다. 그들이기에 이번 앨범의 헤비니스가 줄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 절대로 타 밴드의 "줄어든 헤비니스" 따위와 비교할 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다. 여전히 파워 넘치는 코러스 라인과 광폭한 연주, 그리고 Boltendahl의 보물이랄 수 있는 목소리의 조합은 위력을 떨치고 있다. 컨셉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더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싶은데, 위에서 말했듯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변모한 구성 방식이 컨셉의 구성력을 더 강조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작을 좋게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 누구에게라도 추천할 만한 좋은 앨범. 저먼 헤비 메탈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높게 평가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앨범이다. 덤으로, Boltendahl에게 목 관리 비법을 묻고 싶다. 어떻게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그런 거친 보컬 사운드를 유지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아직까지도" 그런 보컬 사운드를 낼 수 있는 것인지 말이다. 그가 있었기에 Grave digger만의 독특한 질감이 남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은 딱히 이상하지도 않을 것 같다. 확실한 것은, 이 앨범은 평작을 넘어선 수작에 속하는 앨범이었다는 것과 Grave digger가 앞으로도 유지할 사운드의 방향성을 확고부동하게 잡고 있는 좋은 앨범이라는 것, 그리고 Boltendahl의 목소리에 영광 있으라는 것.
[2011. 6. 2 수정]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Deus Lo Vult | 2:28 | 65 | 4 |
2. | Knights of the Cross | 4:36 | 90.7 | 7 |
3. | Monks of War | 3:38 | 84.2 | 6 |
4. | Heroes of This Time | 4:10 | 80 | 5 |
5. | Fanatic Assassins | 3:41 | 80 | 5 |
6. | Lionheart | 4:33 | 92.9 | 7 |
7. | The Keeper of the Holy Grail | 5:57 | 83.6 | 7 |
8. | Inquisition | 3:48 | 86.7 | 6 |
9. | Baphomet | 4:13 | 85 | 7 |
10. | Over the Sea | 3:51 | 84 | 5 |
11. | The Curse of Jacques | 4:53 | 84.2 | 6 |
12. | The Battle of Bannockburn | 6:42 | 93.3 | 6 |
Line-up (members)
- Chris Boltendahl : Vocals
- Uwe Lulis : Guitars
- Jens Becker : Bass
- Stefan Arnold : Drums
- Hans Peter Katzenburg : Keyboard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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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19 Likes : 2
Tunes of War에서 시작된 중세3연작은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종결된다. Tunes of War이 스코틀랜드 전쟁을, 그 다음인 Knights of the Cross이 십자군 전쟁, 그리고 마지막인 Excalibur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아서왕 전설을 다루고 있다. 이 앨범 또한 전작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걸작이라 할 만하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