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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tales Review

Skylark - Fairytales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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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ytales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Symphonic Metal
LabelsSoundholic
Ranked#303 for 2005 , #9,435 all-time
Album rating :  47.8 / 100
Votes :  14  (2 reviews)
Reviewer :  level 7         Rating :  44 / 100
디바인 게이츠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이후의 스카이락은 그야말로 하락의 길이었다. 프린세스 데이는 더는 보여줄 것이 없어서 특별히 좋다거나 흥미를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스토리가 아닌 단편적이거나 약간의 뒷이야기들로 채웠을 뿐 훌륭한 구성력 또한 전작들보다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조금은 임펙트가 약한 실망스러운 앨범이었다..물론 전작하고의 연장되는 느낌은 분명히 전달은 했지만 아무래도 더 큰 반전 없이 끌고 가는 상황이라 지루할 수 밖에 없는 앨범이 되어버렸다..

윙즈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심한 경우였다.....음악적으로나 내용면에서나 더 이상의 신선함보다는 식상함을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아주 충분했던 걸로 기억 될 정도로 제작에서의 성의가 너무 없는 앨범이었다....연주 방법적인 면에서 aor적인 요소를 대폭 받아들였던 거에도 큰 성과 보다는 현재의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깎아버리게 할 정도로 우스꽝스러웠다.이미 끝난 연인인데 뭔가를 잊지 못해 집착하고 있는 그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마냥 좋았던 때만 생각하며 그 애기만을 반복만 할 뿐 끝난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았던 추억이어도 더 큰 감흥을 주기란 어려운 일일텐데..물론 본인은 아쉬움만 남아있는지도 모른다..적어도 그 아쉬움에 대한 하소연이라면 윙즈까지는 참을 수 있었는데..이번 앨범만큼은 그 참을성의 한계를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히 최악이다라는 표현을 서슴없이 하게 된다..

첫곡 Music부터 들어가자...이전 앨범에서 느낌과는 다른 적어도 헤비메탈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육중한 기타연주와 바로크적인 느낌의 키보드 소리까지는 그런대로 좋았다... 새로운 여자 보컬 키아라가 노래를 부르는 순간부터는 그 민망스럽고 전혀 어울리지 않은 방정맞는 목소리에 적응하는 데에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물론 극렬하게 달리기보다는 발랄한 분위기 때문에 신나는 면은 있었으나 적어도 보컬 프로덕션은 지금까지 들려주었던 앨범들 중에서 최악이라 할 정도로 저질이었다...그리고 이어지는 First Night으로 더 이상의 청취를 포기하고 말았다...어느새 오디오를 끄고 머리를 식혀 몇일 후에 다시 틀게 만들 정도로, 한없이 더 많은 인내를 나한테 요구하는, 정말 듣는데 아주 부담을 준 트랙이었다...보컬로 인해 이런 부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발생되어진 거는 헤비메탈을 쭉 들어온 이래 이만한 것이 없을 만큼 이 KIARA라는 보컬에 대해서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하기조차 어려운 그 자질에 대해서 어떤 좋은 말도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듣기 거북했다..물론 멜로디의 측면만을 봤을 때 쭉 이어지는 곡들은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적어도 2번 트랙에서 받았던 쇼크로 인해....필자인 나에게 각인 시킨 그 구겨진 첫 인상을 회복시켜주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대곡 Little Red Riding Hood 에서의 모습조차도 이건 예전의 것을 그대로 복사했다는 것 밖에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무의미하게 쓸데없는 시간만 허비하게 만드는 기대 이하의 곡이었다..파비오가 이곡에서 뭔가 열심히 참여하려는 모습은 반가웠으나 거기에서 어떤 감정도 감흥을 느껴지지 않았다. 질려서 그런 것인지...정떨어져서 그런지..그냥 그저 그런 모습으로 하는 평범하고 볼품없는 초라한 모습에, 이전 보다는 확실히 못한 덩치만 큰 대곡이었다.

전체적인 것을 대략 감상했을 때 분위기는 전작하고의 동일 선상이다. A o r 적인 느낌 보다는 좀 더 육중함이 살아 있는 연주는 제법 들을 만하다. 보컬을 뺀 나머지 파트는 그래도 자기 몫을 한다고 생각될 만큼 짜임새도 있다..기타 소리에 좀 더 신경을 쓴 모습은 분명 칭찬할 만한 요소라 생각된다. 단지 최악의 커플 보컬들이 그 위에 통쾌하게 재를 뿌린 거 빼고는 단점만 가득한 사운드는 아니다.

뭔가 하나의 것에 너무 쏟아 붓게 된다면 너무 그 이미지에만 각인되어서 본인도 거기에 갇혀진 체 그대로 돌처럼 굳어가다가 그 생명을 다하는 경우를 여러번 봤을 것이다. 적어도 스카이락에게는 이 프린세스의 존재와 그 주변의 세계관이 더 없이 중요한 것이었는지도, 물론 명성까지 가져다주었으니 더는 버리기에는 많은 미련이 남았나 보다.


전설이 흐르고 나서 사람들은 그 전설에 대해서 회상하고 수많은 부수적인 이야기를 떠들게 되더라..그 케릭터의 행방에 대해서 아니면 그 외 드러나지 않았던 음모에 대해서 수많은 추측과 소문을 만들어간다...그것은 적어도 청자의 몫이지 작가까지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서 놀자 판을 벌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적어도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그 무대에서 홀연히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스카이락에게서는 그런 모습이 보여지지 않아서 적지 않은 실망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적어도 이 장르에서 생명과도 같은 자세라 생각되는데 작곡부터 제작까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스카이락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던 거 같다.이 앨범에서 탄탄한 구성력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의 탁월한 멜로디 감각이 느껴진다고 할 지도 모른다...그러나 필자인 나에게는 거기에는 어떤 세계도 보여지지 않는다..청자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뜨릴 수 있는 흥미로운 세계가 보여지지 않는다..

KIARA라는 보컬을 통해 전설에서 다루지 않았던 프린세스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그래서 한편으로 어떤 사람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열광하지 않나 싶은데....그래도 배우를 잘 못 섭외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무엇인지...적어도 메탈을 연주하는 밴드로서 보컬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고 하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단순히 넘기지 말았어야 했다..적어도 소리의 형태로 프린세스를 상상해봤을 때 KIARA는 분명 내가가 생각하는 프린세스의 목소리와 너무나도 동 떨어진 거 같다;;;;;;;물론 이것도 취향의 차이라 생각되지만...(외모는 정말 예쁘죠 0ㅠ0)

지금의 스카이락은 변신이 절실히 필요한지도..그리고 보다 냉정히 팀을 제 정비하여 이번 앨범에서 보여 주었던 부실함을 극복하여 더 좋은 모습으로 다음 앨범을 준비하길 팬의 입장에서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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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 Fabio Dozzo : Vocals
  • Kiara : Vocals
  • Fabrizio "Pota" Romani : Guitars
  • Roberto "Brodo" Potenti : Bass
  • Carlos Cantatore : Drums
  • Eddy Antonini : Keyboards, Piano & Harpsichord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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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21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