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a Review
May 26, 2011
소나타 악티카가 5번째 앨범이다. 팬들이 밴드가 컴백 할 즈음 늘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하는지 본인도 어떠한 밴드의 팬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다. 소나타 악티카같은 경우 적어도 그들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1집, 2집의 모습으로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마음은 필자나 다른 팬들이 바라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한결 같을 수는 없다..무수히 수많은 사건들을 접하다보면 심중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뮤지션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감마레이가 2집을 들고 나왔을 때나 헬로윈이 카멜레온을 들고 나왔을 때의 모습들이 좋은 예라 하겠다...그리고 이같은 상황 역시도 소나타에게도 발생했다..유니아라는 제목과 커버속에 풍겨지는 이미지의 변화에서 분명 이들 심중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본다..언뜻 가벼운 문제같지만 과연 그럴지는 뚜껑을 열어보면 알 것이고 적어도 뚜껑을 연 순간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같은 신화에서 발생할 법한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뿐이다.
첫곡 in black and white 부터 들어가면 이들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많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연주 방법이나 멜로디나 색깔 등등 그 어느 것도 예전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어떤 부분에서 섬세함이 느껴지면서도 그 섬세함을 뒤흔드는 복잡스럽고 혼돈 스러움을 느꼈다고 할 까...어물어물 읆는듯한 보컬의 멜로디라인과 가사 또한 그런 분위기를 주도함으로써 청자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물론 어떤 실마리도 없는 그저 무의미한 멜로디의 열거가 아님을 좀 더 인내해서 들어봤을 때 알아차릴 수 있을것이다.이어지는 두번째 paid in full 역시도 마찬가지다.그리고 이어지는 for the sake of revenge를 지나면 이 앨범이 얼마나 어둡고 침울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it won't fade에서 극에 달한다. 씹어대는 듯한 보컬의 창법에서 부터 일관되기보단 서서히 뒤틀려지는 본인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토해내듯 암울함의 연속을 표출한다..under your free같은 발라드로 어느 정도 흥분을 가라앉히지만 이런 반복되는 분위기의 흐름은 마지막 곡 good enough is good enough까지 이어간다.. 물론 caleb, the vice, the harvest 같은 골수팬들에게도 조금은 환영받을 만한 트랙들로 지루함을 극복해 나간다...
차갑지만 그 차가움을 통과하는 밝은 섬광의 느낌의 빠르고 화려한 연주를 했던 과거와 대조되는 무거운 연주방법도 그렇고 전체적인 멜로디라인이 변화로 이번 앨범에서는 그 어느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모습들이 아닌 너무나도 무겁고 진지한 모습이어서 상당히 당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진지함을 그 어느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것들보다 훨씬더 성숙하게 표현되어서 전혀 실망감을 주지 않는다..어느 정도 프로그레시브적인 색깔의 연주도 그렇게 수준이하가 아니고..다양한 소리들로 좀 더 풍성하게 꾸민것도 눈여겨 볼만한 좋은 장점들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꾸준히 청취를 반복할수록 묘하게 잡아끄는 힘이 있음을 알것이고 괜한 군더더기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기보다는 그 분위기에 심취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분명 이번 앨범은 과거의 소나타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그것을 무조건 나쁘다라고 하기에는 결과물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다고 감히 말하고자 한다..이것에 긍정하는 팬들이 있을것이고 죽을 때까지 부정하는 팬들로 극단적으로 갈려질지도 모른다.5번째 통상앨범이고 아직은 미래가 창창한 밴드라고 생각되는데...분명 이번 도전은 무모함보다는 적절했다고 판단된다. 늘 똑같은 모습을 재 반복하고 자신을 계속 복제하는 자세보다는 어떤 여론을 무릅쓰고 소신 것 자기들의 의지를 밀고나간 점에서 칭찬할만하고 그리고 더 이상 스트라토바리우스의 그늘에 묶여 있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 갈 수 있는 길과 또 다른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고 더욱더 멋진 앨범을 끝임 없이 생산하길 기대해본다..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한결 같을 수는 없다..무수히 수많은 사건들을 접하다보면 심중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 마련이다. 뮤지션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감마레이가 2집을 들고 나왔을 때나 헬로윈이 카멜레온을 들고 나왔을 때의 모습들이 좋은 예라 하겠다...그리고 이같은 상황 역시도 소나타에게도 발생했다..유니아라는 제목과 커버속에 풍겨지는 이미지의 변화에서 분명 이들 심중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본다..언뜻 가벼운 문제같지만 과연 그럴지는 뚜껑을 열어보면 알 것이고 적어도 뚜껑을 연 순간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같은 신화에서 발생할 법한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뿐이다.
첫곡 in black and white 부터 들어가면 이들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많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연주 방법이나 멜로디나 색깔 등등 그 어느 것도 예전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어떤 부분에서 섬세함이 느껴지면서도 그 섬세함을 뒤흔드는 복잡스럽고 혼돈 스러움을 느꼈다고 할 까...어물어물 읆는듯한 보컬의 멜로디라인과 가사 또한 그런 분위기를 주도함으로써 청자의 접근을 방해하고 있다..물론 어떤 실마리도 없는 그저 무의미한 멜로디의 열거가 아님을 좀 더 인내해서 들어봤을 때 알아차릴 수 있을것이다.이어지는 두번째 paid in full 역시도 마찬가지다.그리고 이어지는 for the sake of revenge를 지나면 이 앨범이 얼마나 어둡고 침울한지를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it won't fade에서 극에 달한다. 씹어대는 듯한 보컬의 창법에서 부터 일관되기보단 서서히 뒤틀려지는 본인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토해내듯 암울함의 연속을 표출한다..under your free같은 발라드로 어느 정도 흥분을 가라앉히지만 이런 반복되는 분위기의 흐름은 마지막 곡 good enough is good enough까지 이어간다.. 물론 caleb, the vice, the harvest 같은 골수팬들에게도 조금은 환영받을 만한 트랙들로 지루함을 극복해 나간다...
차갑지만 그 차가움을 통과하는 밝은 섬광의 느낌의 빠르고 화려한 연주를 했던 과거와 대조되는 무거운 연주방법도 그렇고 전체적인 멜로디라인이 변화로 이번 앨범에서는 그 어느 앨범들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모습들이 아닌 너무나도 무겁고 진지한 모습이어서 상당히 당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진지함을 그 어느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것들보다 훨씬더 성숙하게 표현되어서 전혀 실망감을 주지 않는다..어느 정도 프로그레시브적인 색깔의 연주도 그렇게 수준이하가 아니고..다양한 소리들로 좀 더 풍성하게 꾸민것도 눈여겨 볼만한 좋은 장점들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꾸준히 청취를 반복할수록 묘하게 잡아끄는 힘이 있음을 알것이고 괜한 군더더기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기보다는 그 분위기에 심취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분명 이번 앨범은 과거의 소나타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하고 있다.하지만 그것을 무조건 나쁘다라고 하기에는 결과물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하다고 감히 말하고자 한다..이것에 긍정하는 팬들이 있을것이고 죽을 때까지 부정하는 팬들로 극단적으로 갈려질지도 모른다.5번째 통상앨범이고 아직은 미래가 창창한 밴드라고 생각되는데...분명 이번 도전은 무모함보다는 적절했다고 판단된다. 늘 똑같은 모습을 재 반복하고 자신을 계속 복제하는 자세보다는 어떤 여론을 무릅쓰고 소신 것 자기들의 의지를 밀고나간 점에서 칭찬할만하고 그리고 더 이상 스트라토바리우스의 그늘에 묶여 있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 나 갈 수 있는 길과 또 다른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있음을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고 더욱더 멋진 앨범을 끝임 없이 생산하길 기대해본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Black and White | 5:04 | 87 | 12 | Audio |
2. | Paid in Full | 4:24 | 90.8 | 14 | Audio Music Video |
3. | For the Sake of Revenge | 3:23 | 86 | 12 | Audio |
4. | It Won't Fade | 5:59 | 95 | 12 | Audio |
5. | Under Your Tree | 5:14 | 88.5 | 12 | Audio |
6. | Caleb | 6:17 | 94.5 | 13 | Audio |
7. | The Vice | 4:09 | 80.5 | 12 | Audio |
8. | My Dream's But a Drop of Fuel for a Nightmare | 6:13 | 77.2 | 11 | Audio |
9. | The Harvest | 4:19 | 87.3 | 13 | Audio |
10. | The Worlds Forgotten, the Words Forbidden | 2:57 | 73 | 12 | Audio |
11. | Fly with the Black Swan | 5:08 | 80.5 | 12 | Audio |
12. | Good Enough Is Good Enough | 5:32 | 85 | 12 | Audio |
Line-up (members)
- Tony Kakko : Vocals
- Tommy Portimo : Drums
- Jani Liimatainen : Guitars
- Marko Paasikoski : Bass
- Henrik Klingenberg : Keyboard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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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iyö Review (2019)
BlueZebra 55/100
Feb 28, 2020 Likes : 9
반복청취 후 리뷰로 변경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던 밴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듯 해서요. 저 외에도 국내에 이 밴드의 팬들이 많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이 라이선스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판... Read More
NC Duality 95/100
Apr 2, 2015 Likes : 7
Sonata Arctica 의 출발지는 1996년에 결성된 파워메탈밴드 Tricky Beans 이다.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당시는 모든 맴버가 아직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들이였다. 비록 정규집을 발매를 할만큼 여유는 없었지만, 3년동안 여러가지 곡들을 커버를 하며 자신들만의 자작곡을 공개를 해나아가며 활동을...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Sep 9, 2007 Likes : 4
이른바 '미친 데뷔작'으로 불리는 앨범들 중 한자리를 무지막지하게 꿰어찰 만한 작품으로, Children of Bodom과 마찬가지로 10대의 나이에 이토록 멋진 물건을 낼 수 있는 핀란드 메탈씬에 경외감을 품지 않을 수 없다. Stratovarius가 Destiny 앨범으로 마지막 진군을 끝낸 이후 그들의 아성에 유일하... Read More
Unia Review (2007)
Crimson아이똥 85/100
Feb 13, 2024 Likes : 3
Avantasia가 3집으로 넘어가면서 1,2집의 스래시에 기반하였던 모습을 뒤로하고 헤비메탈적인 색채를 더했던 것처럼 Sonata Arctica도 이 앨범 Unia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앨범이 더 앞서 발매가 되었지만) Unia는 기존의 앨범들과 비교해 템포가 느려졌고 더 부드러워졌으며 더 심포닉... Read More
Unia Review (2007)
Redretina 90/100
Feb 6, 2014 Likes : 3
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