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s Of Endless War Review
Band | |
---|---|
Album | Dreams Of Endless Wa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8, 2002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43:30 |
Ranked | #41 for 2002 , #1,920 all-time |
Album rating : 85.7 / 100
Votes : 23 (4 reviews)
Votes : 23 (4 reviews)
July 14, 2011
[북부 유럽만의 차가운 사운드를 전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와 코멘트에서 언급했다시피 Children of Bodom의 아류밴드라는 꼬릿말을 달고 다니는 밴드 Norther의 데뷔앨범입니다. 분명 초창기 Children of Bodom과 비슷한 톤의 보컬에 성향도 유사하고 Children of Bodom이후에 등장한 밴드라서 그런 꼬릿말이 붙는듯 보이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를 따져보자면 결코 이들이 그런 부정적인 어감의 라벨을 붙여질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듣기에는 Children of Bodom의 "Something Wild"앨범보다도 어떤 면에선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집이라 멜로디라던지 구성등 여러 부분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존재 할 수도 있지만 이 앨범은 예외적으로 그런 기초적인 부분에서 흠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핀란드 멜로딕데쓰메탈만이 전해 줄수 있는 곡 전체를 아우르는 시원시원한 느낌은 물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멜로디/솔로 메이킹 능력이 1집에서도 이미 어느 수준의 경지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특히 Children of Bodom이 보컬/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Alexi Laiho의 거의 독주 무대처럼 그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것과 달리, 이들은 두 기타리스트가 정해진 분량의 솔로를 양분하고 있고, 다른 파트 또한 전혀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점이 또한 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적절한 사용도 돋보이는데요. "Last Breath"에서 처럼 곡의 분위기를 바꿀 때 아주 비장감 도는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는 부분이라던지 "Endless War"에서 분위기를 배가시켜주는 부분을 들으면서 저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앨범 전체적인 구성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어떤 곡에서는 미들템포로 루즈하게 진행하다가도 금방 분위기를 바꿔 예의 그 달리는 사운드와 현란한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덕분에 이 앨범을 재생시키면서 전혀 지루함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넣어진 애드립부분에서 조금 산만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곧이어 터져나오는 리프와 멜로디에 그런 불만사항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또한, 프론트맨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는 Petri Lindroos와 지금까지도 Norther의 기타리스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Kristian Ranta의 불꽃 튀는 기타 연주는 본 앨범 전반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어떤 순간에는 협력해서 조화로운 멜로디를 연주하는가 하면, 어떤 순간에는 또 서로의 기량을 대결하기라도 하듯 화려한 기타 솔로 배틀을 펼치며 청자의 넋을 앗아갑니다. 또한 Children of Bodom을 연상시키는 리드기타와 키보드의 화려한 유니즌 플레이 역시 이 앨범에서 빼 놓을수 없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멜로디라인은 Children of Bodom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Norther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들만의 것입니다.
2집인 "Mirror of Madness"도 뛰어나긴 하지만, 이번 신보 "Circle Regenerate"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이 앨범에 필적할만한 퀼리티를 보여주는 앨범을 이들은 만들지 못했다..라는 것이 제 짧은 소견입니다. 그만큼 이 앨범이 저에게 선사했던 감동은 뛰어났습니다. 이번 해 말에 있을 이들의 내한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P.S : Europe 커버곡인 "Final Countdown"과 일본반에 실려 있는 Skid Row의 "Youth Gone Wild"는 꼭 한번씩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원곡 재현을 넘어 자신들만의 색을 완연히 집어 넣은 정말 훌륭한 커버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와 코멘트에서 언급했다시피 Children of Bodom의 아류밴드라는 꼬릿말을 달고 다니는 밴드 Norther의 데뷔앨범입니다. 분명 초창기 Children of Bodom과 비슷한 톤의 보컬에 성향도 유사하고 Children of Bodom이후에 등장한 밴드라서 그런 꼬릿말이 붙는듯 보이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를 따져보자면 결코 이들이 그런 부정적인 어감의 라벨을 붙여질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듣기에는 Children of Bodom의 "Something Wild"앨범보다도 어떤 면에선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1집이라 멜로디라던지 구성등 여러 부분에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면이 존재 할 수도 있지만 이 앨범은 예외적으로 그런 기초적인 부분에서 흠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핀란드 멜로딕데쓰메탈만이 전해 줄수 있는 곡 전체를 아우르는 시원시원한 느낌은 물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멜로디/솔로 메이킹 능력이 1집에서도 이미 어느 수준의 경지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특히 Children of Bodom이 보컬/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Alexi Laiho의 거의 독주 무대처럼 그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것과 달리, 이들은 두 기타리스트가 정해진 분량의 솔로를 양분하고 있고, 다른 파트 또한 전혀 수그러들지 않는다는 점이 또한 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적절한 사용도 돋보이는데요. "Last Breath"에서 처럼 곡의 분위기를 바꿀 때 아주 비장감 도는 피아노 소리를 들려주는 부분이라던지 "Endless War"에서 분위기를 배가시켜주는 부분을 들으면서 저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앨범 전체적인 구성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어떤 곡에서는 미들템포로 루즈하게 진행하다가도 금방 분위기를 바꿔 예의 그 달리는 사운드와 현란한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덕분에 이 앨범을 재생시키면서 전혀 지루함 따위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넣어진 애드립부분에서 조금 산만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곧이어 터져나오는 리프와 멜로디에 그런 불만사항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또한, 프론트맨이자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는 Petri Lindroos와 지금까지도 Norther의 기타리스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Kristian Ranta의 불꽃 튀는 기타 연주는 본 앨범 전반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합니다. 어떤 순간에는 협력해서 조화로운 멜로디를 연주하는가 하면, 어떤 순간에는 또 서로의 기량을 대결하기라도 하듯 화려한 기타 솔로 배틀을 펼치며 청자의 넋을 앗아갑니다. 또한 Children of Bodom을 연상시키는 리드기타와 키보드의 화려한 유니즌 플레이 역시 이 앨범에서 빼 놓을수 없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멜로디라인은 Children of Bodom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Norther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들만의 것입니다.
2집인 "Mirror of Madness"도 뛰어나긴 하지만, 이번 신보 "Circle Regenerate"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이 앨범에 필적할만한 퀼리티를 보여주는 앨범을 이들은 만들지 못했다..라는 것이 제 짧은 소견입니다. 그만큼 이 앨범이 저에게 선사했던 감동은 뛰어났습니다. 이번 해 말에 있을 이들의 내한공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P.S : Europe 커버곡인 "Final Countdown"과 일본반에 실려 있는 Skid Row의 "Youth Gone Wild"는 꼭 한번씩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원곡 재현을 넘어 자신들만의 색을 완연히 집어 넣은 정말 훌륭한 커버곡들이라고 생각합니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Darkest Time | 6:10 | 93.3 | 3 |
2. | Last Breath | 5:01 | 95 | 3 |
3. | Released | 4:08 | 96.7 | 3 |
4. | Endless War | 6:49 | 93.3 | 3 |
5. | Dream | 4:34 | 93.8 | 4 |
6. | The Victorious One | 5:44 | 93.3 | 3 |
7. | Nothing Left | 4:22 | 90 | 3 |
8. | The Last Night | 2:18 | 80 | 3 |
9. | Final Countdown (Europe Cover) | 4:22 | 94 | 5 |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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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 Jul 21, 2011 | 0 | |||||
84 | Jul 21,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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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Kor 100/100
Jun 30, 2011 Likes : 1
Children of Bodom의 아류격 밴드라는 꼬리표가 달라붙지만 오히려 칠보의 작품들 보다 이 앨범에 더 애착이 많이 가는, Nother 전체 디스코그라피 중에서도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데뷔작. 밴드명 답게 시원스러운 분위기가 청자를 압도한다. 빠르고 쏘아붙이는 멜데스(칠보)와 다르게 한기가 ... Read More
No Way Back Review (2007) [EP]
thy_divine 72/100
Feb 19, 2009 Likes : 1
no way back....제목그대로 갈데까지 갔다. 1,2집에서의 차갑고도 빠른 멜데스 성향을 대폭 축소시켜버렸다. 대신 스래쉬적이고 스피드만 살려서일까. 딱딱하지는 않지만 말랑말랑한 멜로디가 없어서 상당히 건조해진 사운드가 너무 압도적이다. 이상하게도 북유럽의 관록있는 밴드들이 변화... Read More
thy_divine 88/100
Jun 14, 2007 Likes : 1
그동안 멜스파워에 심취해있던나에게 익스트림계열은 너무나도 생소했고, 그로울링창법에 거부감이 들었다. cob를 접했을 때도 이랬다. 멜로디나 스피드, 파워는 괜찮은데 보컬의 사운드가 거슬린 것이다. 아무리 들으려고 애를 써봤지만 쉽게 와닿지 못했다. 어느날 음악폴더를 정리하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