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oid Review
September 15, 2011
희한하게도 블랙 사바스가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제플린, 딥퍼플에 비해 소수취향적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는데, 까놓고 말해서 본토 판매량은 블랙 사바스가 딥퍼플 관광때린다.-_-;; 일례로 딥퍼플 최대 성공작인 머신헤드의 경우 RIAA에 의해 더블 플래티넘을 인증받았을 뿐이지만 해당 앨범인 파라노이드는 그 두 배인 4x플래티넘을 공인받았다.
전세계 판매량의 경우에도(비록 제대로 된 통계망이 없어 추측성이 크긴 하지만) 두 밴드는 비슷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두 밴드의 판매량을 합쳐도 상대가 되지 않는 공룡밴드 레드 제플린 앞에선 별 의미가 없겠지만.)
요컨대 국내의 실정이나 인지도만으로 사바스의 음악이 매니악했다느니 하는 식으로 단정짓는 것은 성급한 오판이라는 것. 판매량이 높다는 건 당연히 보다 대중적이라는 의미이고, 음악성에서의 매니악함을 따진다면 - 어차피 당시 딥퍼플이나 블랙사바스나 신선함이란 면에선 마찬가지였다. 사실 현 미국 내에서의 사바스와 딥퍼플의 위상만 생각해 봐도 어느 쪽이 보다 대중적인지는 답이 나왔다고 본다.(사바스가 13으로 빌보드1위를 한 반면 딥퍼플의 최근작은 인디 밴드 앨범 판매량 수준의 안타까운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고 타국에선 상황이 반대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이러한 국내 리스너들의 오해는 후대 라이벌인 주다스 프리스트와 아이언 메이든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정작 판매량 면에선 주다스 프리스트를 가볍게 압도하는 아이언 메이든이, 단순히 국내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주다스 프리스트에 살짝 밀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기실 라이벌 구도 비스무리하게나마 신경전을 벌였던 밴드도 제플린-사바스였다. 일본 평론가들의 영향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하드락 양대산맥이니 뭐니 하여 제플린과 딥퍼플을 주로 붙이는 풍조가 생겼는데 참 우스운 일.
본론과 벗어난 사족만 써 내려간 이유는 본 앨범에 대해 정작 할 얘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청. 하드락의 고전이자 대다수 밴드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거대한 영향을 끼친 명반. 오지 오스본의 맥아리없는 목소리도 계속 듣다 보면 정 든다.
전세계 판매량의 경우에도(비록 제대로 된 통계망이 없어 추측성이 크긴 하지만) 두 밴드는 비슷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두 밴드의 판매량을 합쳐도 상대가 되지 않는 공룡밴드 레드 제플린 앞에선 별 의미가 없겠지만.)
요컨대 국내의 실정이나 인지도만으로 사바스의 음악이 매니악했다느니 하는 식으로 단정짓는 것은 성급한 오판이라는 것. 판매량이 높다는 건 당연히 보다 대중적이라는 의미이고, 음악성에서의 매니악함을 따진다면 - 어차피 당시 딥퍼플이나 블랙사바스나 신선함이란 면에선 마찬가지였다. 사실 현 미국 내에서의 사바스와 딥퍼플의 위상만 생각해 봐도 어느 쪽이 보다 대중적인지는 답이 나왔다고 본다.(사바스가 13으로 빌보드1위를 한 반면 딥퍼플의 최근작은 인디 밴드 앨범 판매량 수준의 안타까운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고 타국에선 상황이 반대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이러한 국내 리스너들의 오해는 후대 라이벌인 주다스 프리스트와 아이언 메이든의 관계에서도 나타나는데, 정작 판매량 면에선 주다스 프리스트를 가볍게 압도하는 아이언 메이든이, 단순히 국내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주다스 프리스트에 살짝 밀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기실 라이벌 구도 비스무리하게나마 신경전을 벌였던 밴드도 제플린-사바스였다. 일본 평론가들의 영향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하드락 양대산맥이니 뭐니 하여 제플린과 딥퍼플을 주로 붙이는 풍조가 생겼는데 참 우스운 일.
본론과 벗어난 사족만 써 내려간 이유는 본 앨범에 대해 정작 할 얘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백문이 불여일청. 하드락의 고전이자 대다수 밴드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거대한 영향을 끼친 명반. 오지 오스본의 맥아리없는 목소리도 계속 듣다 보면 정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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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ar Pigs | 7:55 | 98 | 48 | Audio |
2. | Paranoid | 2:50 | 97 | 49 | Audio Music Video |
3. | Planet Caravan | 4:30 | 92.4 | 39 | Audio |
4. | Iron Man | 6:00 | 97.6 | 49 | Audio Music Video |
5. | Electric Funeral | 4:50 | 94.7 | 37 | Audio |
6. | Hand of Doom | 7:10 | 91.2 | 32 | Audio |
7. | Rat Salad | 2:30 | 87.6 | 31 | Audio |
8. | Fairies Wear Boots | 6:15 | 92.5 | 36 | Audio |
Line-up (members)
- Ozzy Osbourne : Vocals, Music, Lyrics (track 8)
- Tony Iommi : Guitars, Flute, Music
- Geezer Butler : Bass, Music, Lyrics (tracks 1-6, 8)
- Bill Ward : Drums, Congas,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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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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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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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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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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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