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1RT3EN Review
November 16, 2011
메가데스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정규 13집.
이런저런 주관적 평가보다 앨범평가를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객관적일까 고민하던 중 감상평을 적기보다는 각 곡들에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정해봤다. 아무래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그래봐야 이것도 개인의 주관이겠지만...
앨범을 구성하는 게 곡들이라지만 그렇다고 곡만으로 앨범 전체를 평가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앨범전체의 통일성과 녹음수준 등도 평가기준에 넣기로 했다.
우선 곡들의 점수와 앨범점수의 비율을 8:2로 정하고 각 곡별로 0.5점 단위로 10점만점 평가했다. 평균을 7점으로 상정하고 9점이상은 디스코그래피사상 베스트트랙로 선정할 정도면 9점 이상, 들을 만하면 8점대, 그저그렇다면 7점대, 평균이하면 6점 이하...
앨범점수는 10점 만점에 앨범전체의 컨셉트(커버 디자인 등도 포함)나 통일성이 6점,
녹음상태를 4점으로 배점했다.
*곡 평가
1. Sudden Death : 10점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다. 자근자근 고조되는 리듬도 탁월하며 리듬감과 멜로디를 남용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 후기 메가데스식 사운드(이젠 스래시라고는 못 하겠다.)의 진수.
2. Public Enemy No. 1 : 10점
소위 달리기 위해 만든 곡. 씬~난다! "다그닥다그닥~"
3. Whose Life (Is It Anyways?) : 7.5점
뭔가 터질 듯 안 터지고 끝나버리는 곡.
4. We the People : 7.5
리프는 괜찮지만 곡 전체가 썩 훌륭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5. Guns, Drugs & Money : 6.5점
이런 곡은 누구나 작곡할 수 있겠다. 촌스럽다.
6. Never Dead : 7.5점
스래시적 리프를 느낄 수 있는 곡이지만 리프와 멜로디와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7. New World Order : 7.5
전성기 시절 만들어진 곡. 당시 곡들과 비교하면 떨어지지만 후기 메가데스의 곡들과 비교하면
꽤 들을 만하다는 건 아무래도 메가데스도 어쩔 수 없이 하향세라는 반증이 아닐까.
8. Fast Lane : 8점
질주감이 탁월한 곡.
9. Black Swan : 10점
이것 역시 예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난 이런 식의 멜로디를 살린 곡을 사랑한다.
도입부의 크리스의 솔로의 싱크로율도 좋고 멜로디를 한껏 살린 곡이 딱 한 곡 들어있다는 점도 매우 반갑다. 아마 이런 곡이 한 두곡 더 있었으면 오히려 평가절하 되었을 듯.
10. Wrecker : 8점
헤비하고 일관된 라인이 독특하다. 어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구성인데 일관된 헤비함과 머스테인의 거친 보컬이 이 단점을 압도한다.
11. Millennium of the Blind : 7점
왠지 앨범 분위기와는 안 어울리는 곡 같다. 이것도 사골...
12. Deadly Nightshade : 7점
별다른 감흥이 일지 않는다.
13. 13 : 7.5점
머스테인에 의하면 이 곡에 메가데스의 모든 것을 압축했다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역부족 같다.
멜로디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리프가 너무 단조롭고 반복적이다. 비장미를 보컬로만 표현한 느낌이랄까... 좀더 예전처럼 리듬에 변화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In my darkest hour 와 비교하기엔 함량미달.
곡 총점 : 104/13=8점.
*앨범 평가
1. 앨범전체의 컨셉트(커버 디자인 등도 포함)나 통일성 : 5.5점
마지막 앨범이란 점과 13이란 점을 잘 이용했다. 다만, 정말 마지막 앨범은 아니기를 바란다.
2. 녹음상태 : 3.5점
지난 앨범에 비해 각 파트의 분리도가 향상된 느낌이지만 완벽하진 않다.
앨범 총점 : 9점.
총점 : [곡 평균점 8 (80%) + 앨범점수 9 (20%)] * 100 = 82점
전체적으로는 베스트트랙들과 그렇지 않은 트랙들 간의 격차가 크다고 느낀 앨범이었습니다.
엘렙슨이 복귀했다지만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 작곡시점부터 참여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어쩌면 그런 점 때문에 곡부족으로 열세 곡을 채우기 위해 예전 곡들이 실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다음 앨범이 또 있다면, 엘렙슨과 머스테인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새 앨범을 기대해봅니다.
이런저런 주관적 평가보다 앨범평가를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객관적일까 고민하던 중 감상평을 적기보다는 각 곡들에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법으로 점수를 정해봤다. 아무래도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 그래봐야 이것도 개인의 주관이겠지만...
앨범을 구성하는 게 곡들이라지만 그렇다고 곡만으로 앨범 전체를 평가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앨범전체의 통일성과 녹음수준 등도 평가기준에 넣기로 했다.
우선 곡들의 점수와 앨범점수의 비율을 8:2로 정하고 각 곡별로 0.5점 단위로 10점만점 평가했다. 평균을 7점으로 상정하고 9점이상은 디스코그래피사상 베스트트랙로 선정할 정도면 9점 이상, 들을 만하면 8점대, 그저그렇다면 7점대, 평균이하면 6점 이하...
앨범점수는 10점 만점에 앨범전체의 컨셉트(커버 디자인 등도 포함)나 통일성이 6점,
녹음상태를 4점으로 배점했다.
*곡 평가
1. Sudden Death : 10점
새로운 시도가 신선하다. 자근자근 고조되는 리듬도 탁월하며 리듬감과 멜로디를 남용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 후기 메가데스식 사운드(이젠 스래시라고는 못 하겠다.)의 진수.
2. Public Enemy No. 1 : 10점
소위 달리기 위해 만든 곡. 씬~난다! "다그닥다그닥~"
3. Whose Life (Is It Anyways?) : 7.5점
뭔가 터질 듯 안 터지고 끝나버리는 곡.
4. We the People : 7.5
리프는 괜찮지만 곡 전체가 썩 훌륭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5. Guns, Drugs & Money : 6.5점
이런 곡은 누구나 작곡할 수 있겠다. 촌스럽다.
6. Never Dead : 7.5점
스래시적 리프를 느낄 수 있는 곡이지만 리프와 멜로디와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7. New World Order : 7.5
전성기 시절 만들어진 곡. 당시 곡들과 비교하면 떨어지지만 후기 메가데스의 곡들과 비교하면
꽤 들을 만하다는 건 아무래도 메가데스도 어쩔 수 없이 하향세라는 반증이 아닐까.
8. Fast Lane : 8점
질주감이 탁월한 곡.
9. Black Swan : 10점
이것 역시 예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난 이런 식의 멜로디를 살린 곡을 사랑한다.
도입부의 크리스의 솔로의 싱크로율도 좋고 멜로디를 한껏 살린 곡이 딱 한 곡 들어있다는 점도 매우 반갑다. 아마 이런 곡이 한 두곡 더 있었으면 오히려 평가절하 되었을 듯.
10. Wrecker : 8점
헤비하고 일관된 라인이 독특하다. 어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 구성인데 일관된 헤비함과 머스테인의 거친 보컬이 이 단점을 압도한다.
11. Millennium of the Blind : 7점
왠지 앨범 분위기와는 안 어울리는 곡 같다. 이것도 사골...
12. Deadly Nightshade : 7점
별다른 감흥이 일지 않는다.
13. 13 : 7.5점
머스테인에 의하면 이 곡에 메가데스의 모든 것을 압축했다지만 그러기엔 너무나 역부족 같다.
멜로디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리프가 너무 단조롭고 반복적이다. 비장미를 보컬로만 표현한 느낌이랄까... 좀더 예전처럼 리듬에 변화를 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튼 In my darkest hour 와 비교하기엔 함량미달.
곡 총점 : 104/13=8점.
*앨범 평가
1. 앨범전체의 컨셉트(커버 디자인 등도 포함)나 통일성 : 5.5점
마지막 앨범이란 점과 13이란 점을 잘 이용했다. 다만, 정말 마지막 앨범은 아니기를 바란다.
2. 녹음상태 : 3.5점
지난 앨범에 비해 각 파트의 분리도가 향상된 느낌이지만 완벽하진 않다.
앨범 총점 : 9점.
총점 : [곡 평균점 8 (80%) + 앨범점수 9 (20%)] * 100 = 82점
전체적으로는 베스트트랙들과 그렇지 않은 트랙들 간의 격차가 크다고 느낀 앨범이었습니다.
엘렙슨이 복귀했다지만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아무래도 작곡시점부터 참여한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어쩌면 그런 점 때문에 곡부족으로 열세 곡을 채우기 위해 예전 곡들이 실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다음 앨범이 또 있다면, 엘렙슨과 머스테인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새 앨범을 기대해봅니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udden Death | 5:07 | 91.1 | 9 | Audio |
2. | Public Enemy No. 1 | 4:15 | 90 | 10 | Music Video |
3. | Whose Life (Is It Anyways?) | 3:49 | 86.3 | 8 | |
4. | We the People | 4:33 | 80.6 | 8 | |
5. | Guns, Drugs & Money | 4:19 | 80 | 8 | |
6. | Never Dead | 4:32 | 89.4 | 8 | |
7. | New World Order | 3:56 | 87.2 | 9 | |
8. | Fast Lane | 4:04 | 86.3 | 8 | |
9. | Black Swan | 4:10 | 90.6 | 8 | |
10. | Wrecker | 3:51 | 87.2 | 9 | |
11. | Millennium of the Blind | 4:15 | 81.9 | 8 | |
12. | Deadly Nightshade | 4:53 | 83.3 | 9 | |
13. | 13 | 5:49 | 89.4 | 8 |
Line-up (members)
- Dave Mustaine : Vocals & Guitars
- Chris Broderick : Guitars
- David Ellefson : Bass
- Shawn Drover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82 | Nov 20, 2011 | 0 | |||||
Darker Days Ahead Review (2006) | 86 | Nov 20, 2011 | 0 | ||||
World Downfall Review (1989) | 86 | Nov 20, 2011 | 1 | ||||
Reason and Madness Review (2008) | 94 | Nov 17, 2011 | 0 | ||||
Live in Leipzig Review (1993) [Live] | 86 | Nov 17, 2011 | 0 | ||||
Deathcrush Review (1987) [EP] | 82 | Nov 17, 2011 | 2 | ||||
▶ TH1RT3EN Review (2011) | 82 | Nov 16, 2011 | 1 | ||||
Rape in Rapture Review (2000) | 95 | Nov 16, 2011 | 0 | ||||
92 | Nov 16, 2011 | 0 | |||||
TH1RT3EN Review (2011) | 90 | Nov 16, 2011 | 3 | ||||
The Underworld Regime Review (2010) | 70 | Nov 15, 2011 | 0 | ||||
One for Sorrow Review (2011) | 90 | Nov 14, 2011 | 7 | ||||
Powerslave Review (1984) | 94 | Nov 13, 2011 | 5 | ||||
Dust to Dust Review (2004) | 94 | Nov 13, 2011 | 5 | ||||
Out Of Fear Review (1998) | 88 | Nov 10, 2011 | 0 | ||||
Draw The Line Review (1977) | 80 | Nov 10, 2011 | 1 | ||||
85 | Nov 10, 2011 | 3 | |||||
Deep Purple Review (1969) | 85 | Nov 10, 2011 | 0 | ||||
92 | Nov 9, 2011 | 0 | |||||
90 | Nov 9, 2011 | 0 |
Dystopia Review (2016)
Mefisto 90/100
Jan 23, 2016 Likes : 19
메가데스가 근 3년만에 복귀작을 발매하였다. 전작 Super Collider가 발매된 이후로 밴드 내부에 이런저런 해프닝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은 아마 멤버 문제 아니였을까 한다. 밴드 재결성 이후 10년간 드러머 자리를 지켜왔던 Shawn Drover와 2009년작 Endgame으로 화려한 신... Read More
Rust in Peace Review (1990)
Hrimfaxi 100/100
Apr 29, 2017 Likes : 9
'Beauty and the Beast'
2집이 괴수와 야수가 기이한 분위기를 내며 날뛰었다면, 4집은 미녀와 야수다.
1번 트랙. 인트로 부분은 언제나 내 심장을 콩닥거리게 한다. 후반부 솔로에서 머스테인의 짐승미를 느낄 수 있다. 4분 38초부터 시작이다. 4분 59초에 취하기 시작하고 5분 5초부터 끝내주는... Read More
Risk Review (1999)
Mefisto 80/100
Jul 17, 2010 Likes : 9
[이제 형식엔 그만 집착하고, 본질을 느껴보도록 하자]
어떤 음악 장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락/메탈이라는 장르는 '장르'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합니다. 앨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다 모아 본다면 그중 최소한 3분의 1이 장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은 장르에 대한 민감성을 단적... Read More
Rust in Peace Review (1990)
Murphy 100/100
Sep 6, 2013 Likes : 8
내가 메탈 혹은 락을 듣게된 이유가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젊었던 시절에 특히 이런류의 음악을 즐겨들으셨던거를 기억한다.
주로 초창기 메탈리카시절, 아이언메이든, AC/DC, 주다스 프리스트, 메가데스 등의 데모테잎 및 CD를
수집하시곤 하셨다.
그래서 인지 지금 ... Read More
Endgame Review (2009)
구르는 돌 85/100
Jul 7, 2018 Likes : 7
90년대의 Megadeth는 라이벌 Metallica와는 달리 지리멸렬하지 않았다. 비록 Heavy Metal의 시대는 이미 저문 상황에서도 Megadeth는 팬들이 납득할 수준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냈다. Rust in Peace는 말할 것도 없고 Countdown to Extinction, Youthanasia 그리고 Cryptic Writings 밴드의 장인 Dave Mustaine의 빼어난 역량... Read More
Rust in Peace Review (1990)
이준기 96/100
Jul 16, 2011 Likes : 7
데이브 머스테인과 마티 프리드먼이 헤비메탈계에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다 발휘하고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면서도 누구도 비슷하게나마 따라하기조차도 힘든 메가데스식 앨범의 결정판
멤버교체가 잦기로 유명한 메가데스라는 그룹이지만 이 앨범으로부터는 약 10년간 변함없이
멤... Read More
Rust in Peace Review (1990)
]V[EGADET]-[ 100/100
Sep 30, 2010 Likes : 7
적어도 1000번은 들은 앨범이다. 정말이지 한번도 들으면서 감흥을 느끼지 않았던 적이 없다. 초기 머스테인 고유의 작곡 스타일이 마티 스타일의 연주와 만나면서 말그대로 시대를 초월하는 명반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후 마티의 음악적 색깔이 밴드에 녹아들면서 메가데쓰 음악은 많이 말... Read More
Youthanasia Review (1994)
The DEAD 90/100
Sep 2, 2019 Likes : 6
1992년 Countdown to Extinction 앨범 발매 후 그들은 지속적인 성공가도를 달렸다. 빌보드 앨범 챠트에서도 성공적이었고, 연일 공연 티켓은 매진을 이루었고, 메탈리카정도의 성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밴드 입장에서는 상당한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그들의 음악적인 부분이나 비즈니스적인 부... Read More
Dystopia Review (2016)
이준기 95/100
Sep 30, 2017 Likes : 6
스래쉬 메탈이나 헤비메탈만 듣고 파워메탈(멜스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타리스트의 영입에 대해서는 다들 의문스러웠을것이다. 아니, 행여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팬들이라고 해도 Kiko Loureiro의 영입은 과연 이들의 궁합이 잘 맞을까 걱정을 한 사람들도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Read More
Youthanasia Review (1994)
OUTLAW 85/100
May 14, 2017 Likes : 6
전작들보다 에너지레벨과 스피드가 떨어졌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묵직하니 더욱 헤비해졌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대표곡중 하나로 꼽히는 4번 뿐만 아니라, 라이브에 단골로 연주되고 편집 엘범에 수시로 선곡된 1,2,12번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묵직하니 듣는 재미가 있는 3,8,10번도 꽤... Read More
Youthanasia Review (1994)
Mefisto 90/100
Aug 23, 2015 Likes : 6
사람들 입에 Rust in Peace나 Peace Sells만큼 입에 오르내리지는 않는 앨범이지만 확실히 본 앨범도 당당히 명반 대열에 합류할만한 수준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거듭 들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머스테인의 샘솟는 창작력에 각 멤버들의 역량도 머스테인의 배려(?) 하에 충분하게 발휘되었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