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How to Live Review
Band | |
---|---|
Album | Show Me How to Liv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29, 2011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Frontiers Records |
Length | 42:22 |
Ranked | #4 for 2011 , #294 all-time |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47 (3 reviews)
Votes : 47 (3 reviews)
December 25, 2011
로열 헌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리스트가 쿠퍼임을 부인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헨리크를 필두로, 쿠퍼, 존 웨스트, 마크 볼스에 이르기까지 로열 헌트는 보컬리스트의 부침이 심했던 그룹이다. 이들 역시 다 훌륭하기 그지없는 실력파들이다. 그러나 로열 헌트의 최고 전성기를 함께했던 쿠퍼의 복귀는 많은 로열 헌트 팬들의 염원이었으며 나아가 다소 침체되어있던 로열 헌트의 미래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일종의 희망 같은 것이었다.
한가지 우려가 됐던 것은 쿠퍼가 떠나있던 14년이라는 시간이었다.
로열 헌트를 떠난 쿠퍼는 silent force를 이끌기도 했고 shadow gallery, steel seal 등 여러 그룹의 게스트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방법을 탐색했다. 이런 탐색이 로열 헌트 전성기때의 멜로딕한 중저음의 멋진 음색에 다소 변화를 주지는 않았을까라는 기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로열 헌트의 신보를 듣는 순간 그것은 지나친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음...로열 헌트의 최고 걸작 paradox와 moving target의 중간쯤 된다는 것이 신보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이다. paradox의 유기적 구성은 아니지만 장중한 코러스와 신을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은 가사 내용들은 paradox의 그것과 유사했고, 치밀하게 계산된, 그러나 클래시컬하고 멜로딕한 작풍은 moving target의 그것과 유사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전혀 녹슬지 않은 쿠퍼의 음색과 멜로디하나는 기가막히게 뽑아내는 앙드레의 작곡 솜씨였다.
명곡 last goodbye를 연상시키는 수려하고 클래시컬한 인트로와 박진감넘치는 곡 전개가 인상적인 one more day, 1348과 같이 리드미컬한 인트로와 애수어린 비장미가 일품인 another man down, 장중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hard rain's coming, 그루브하고 멜로딕한 half past loneliness, paradox의 time will tell에 필적할 만한 대곡 show me how to live,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백미라 생각하는 angel's gone 등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록곡이 너무 적다는 점...요즘 이 계열의 웬만한 앨범들이 평균 5분 이상의 비교적 긴곡들을 10곡 이상 CD 한장에 담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말이다...물론, 수록곡이 적다고 해서 앨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단 7곡에 불과하지만 곡 하나하나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저...더 듣고 싶은 아쉬움이라 할까?
14년만에 다시 듣게된 로열 헌트와 쿠퍼의 협연! 개인적으로 매우 흡족하다고 평가하고 싶으며 다음 앨범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best tracks : one more day, another man down, half past loneliness
killing tracks : angel's gone, show me how to live
한가지 우려가 됐던 것은 쿠퍼가 떠나있던 14년이라는 시간이었다.
로열 헌트를 떠난 쿠퍼는 silent force를 이끌기도 했고 shadow gallery, steel seal 등 여러 그룹의 게스트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방법을 탐색했다. 이런 탐색이 로열 헌트 전성기때의 멜로딕한 중저음의 멋진 음색에 다소 변화를 주지는 않았을까라는 기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나...로열 헌트의 신보를 듣는 순간 그것은 지나친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음...로열 헌트의 최고 걸작 paradox와 moving target의 중간쯤 된다는 것이 신보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이다. paradox의 유기적 구성은 아니지만 장중한 코러스와 신을 향한 인류의 열망을 담은 가사 내용들은 paradox의 그것과 유사했고, 치밀하게 계산된, 그러나 클래시컬하고 멜로딕한 작풍은 moving target의 그것과 유사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것은 전혀 녹슬지 않은 쿠퍼의 음색과 멜로디하나는 기가막히게 뽑아내는 앙드레의 작곡 솜씨였다.
명곡 last goodbye를 연상시키는 수려하고 클래시컬한 인트로와 박진감넘치는 곡 전개가 인상적인 one more day, 1348과 같이 리드미컬한 인트로와 애수어린 비장미가 일품인 another man down, 장중한 코러스가 돋보이는 hard rain's coming, 그루브하고 멜로딕한 half past loneliness, paradox의 time will tell에 필적할 만한 대곡 show me how to live,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에서 백미라 생각하는 angel's gone 등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수록곡이 너무 적다는 점...요즘 이 계열의 웬만한 앨범들이 평균 5분 이상의 비교적 긴곡들을 10곡 이상 CD 한장에 담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말이다...물론, 수록곡이 적다고 해서 앨범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단 7곡에 불과하지만 곡 하나하나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저...더 듣고 싶은 아쉬움이라 할까?
14년만에 다시 듣게된 로열 헌트와 쿠퍼의 협연! 개인적으로 매우 흡족하다고 평가하고 싶으며 다음 앨범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best tracks : one more day, another man down, half past loneliness
killing tracks : angel's gone, show me how to liv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ne More Day | 6:16 | 89.3 | 7 | Audio |
2. | Another Man Down | 5:17 | 91.4 | 7 | Audio |
3. | An Empty Shell | 4:35 | 89.2 | 6 | |
4. | Hard Rain's Coming | 5:15 | 91.4 | 7 | |
5. | Half Past Loneliness | 5:39 | 96.7 | 11 | Audio |
6. | Show Me How to Live | 10:06 | 93.6 | 7 | Audio |
7. | Angel's Gone | 5:12 | 93.6 | 7 |
Line-up (members)
- D.C. Cooper : Vocals
- Jonas Larsen : Guitars
- Andreas Passmark : Bass
- Allan Sorensen : Drums
- André Andersen : Keyboard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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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ing Skin Review (1998) | 78 | Jan 1, 2012 | 0 | ||||
80 | Dec 28, 2011 | 0 | |||||
The Black Curse Review (2008) | 94 | Dec 27,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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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 Dec 27, 2011 | 0 | |||||
A Haunting Curse Review (2006) | 86 | Dec 27, 2011 | 0 | ||||
Kill 'Em All Review (1983) | 90 | Dec 26, 2011 | 1 | ||||
Mr.big Review (1989) | 88 | Dec 26, 2011 | 4 | ||||
86 | Dec 25, 2011 | 0 | |||||
▶ Show Me How to Live Review (2011) | 92 | Dec 25, 2011 | 0 | ||||
Paradox Review (1997) | 96 | Dec 25, 2011 | 3 | ||||
맞불놀이 Review (2011) | 88 | Dec 25, 2011 | 0 | ||||
86 | Dec 25, 2011 | 1 | |||||
Songs for Darkspirits Review (2005) | 84 | Dec 25, 2011 | 0 | ||||
Fimbulvetr Review (2009) [Compilation] | 86 | Dec 25,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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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 Dec 25, 2011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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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s Review (2003) | 85 | Dec 24, 2011 | 1 | ||||
Images and Words Review (1992) | 98 | Dec 24, 2011 | 4 |
Dystopia Review (2020)
건치미소 85/100
Aug 4, 2021 Likes : 8
발화점이란 어떠한 물질이 불이 붙어 타오르기 시작하는 온도를 의미한다. 보통은 발화점을 외우진 않는데, 특정 온도에 다다르면 녹거나 끓는게 눈에 보이는 용융점이나 기화점과는 달리 대체로 불은 그냥 붙이면 타기시작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탄다' 라는 개념이 희미하기 때문이다. 또...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구르는 돌 100/100
Aug 21, 2020 Likes : 6
Royal Hunt를 어떤 장르의 밴드로 규정해야 할까? 이들에 대해서 아는 리스너들은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초기에만 해도 프로그레시브 메탈과는 꽤나 먼 거리에 있는 밴드였다. Royal Hunt는 멜로딕한 헤비 메탈 아니면 네오클레시컬 메탈 밴드 정... Read More
Dystopia Review (2020)
SamSinGi 75/100
Feb 21, 2021 Likes : 5
덴마크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정규 15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독창적이면서도 취향 저격하는 음악적 스타일과 덴마크 출신이라는 유니크함까지 겹쳐져, 로얄 헌트는 개인적으로 애착하는 밴드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새로운 작품을 낸다는 것에...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서태지 95/100
Mar 27, 2015 Likes : 3
이 앨범 역시 Moving Target과 더불어 최고로 쳐주는 앨범이다. 전작들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작곡력과 경이로울 정도의 전개..한 편의 아름다운 교향곡을 듣는 것 같은 기분이다. 본 작에서는 모든 곡들이 한 곡인 것 마냥 그대로 이어지는데 곡과 곡간의 연계성이 매우 좋다. 그 중 소름돋...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이준기 95/100
Oct 26, 2013 Likes : 3
헤비메탈을 접하던 고등학생시절부터 로얄헌트라는 밴드는 이름은 들어왔지만 이름 자체가 너무 고상하기도 하고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 아예 접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고는 최근에 와서야 이들을 접하게 되었다. Paradox II: Collision Course이라는 2008년작 앨범으로.. 마크 볼... Read More
Paradox Review (1997)
Iconoclast 96/100
Dec 25, 2011 Likes : 3
로얄헌트 최고의 앨범이자, 멜로딕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Paradox!
전작인 "Moving target"에서 미국 출신 디씨쿠퍼를 보컬로 맞아들이고, 사운드를 강화하여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내었던 이들. 그리고 그것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마침내 최전성기의 물오른 음악을 들려준 것이 본작이 ... Read More
Megametal 90/100
Dec 2, 2022 Likes : 2
opäť sledujem výrazne nízke hodnotenie pri prvých dvoch hodnotiteľoch (poslucháčoch album), pričom môj dojem z hudby na albume je výrazne odlišný a dá sa napísať, že aj dosť pozitívny. No musím aj uznať, že prvá pieseň po intre je oproti ich celkovej tvorbe o niečo slabšia (hlavne zo začiatku D.C.-ho spev), našťastie následne sa rozbehne a je podar... Read More
SilentScream213 75/100
Oct 17, 2022 Likes : 2
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This album has a ton of stylistic influen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