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ragon of Animals Review
Band | |
---|---|
Album | The Paragon of Animal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11, 2010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CJ Music |
Length | 56:02 |
Ranked | #27 for 2010 , #1,002 all-time |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33 (1 review)
Votes : 33 (1 review)
May 3, 2011
흔히 크래쉬를 말하면 한국의 전설적인 스래쉬밴드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크래쉬가 현재 한국메탈씬의 선두주자로 달리는건 당연히 누구다 나 아는 얘기지만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크래쉬는 과거와 현재 국내 메탈씬을 잇는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할수도 있다. 90년대 등장해서 80년대의 메탈밴드들이 시들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와 지금의 언더그라운드씬 메탈을 잇는 살아있는 증인인 것이다.
그런 크래쉬가 약 7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5집에서의 신선함은 사람들의 흥미를 돋구기도 하였지만 반대로 골수팬들에게는 인더스트리얼 메탈이 되었다고 외면받는 중이었다. 그래서인지 6집은 도대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스래쉬로 돌아가는것인가, 아니면 실험적인 노선의 연속인가. 늦가을 2010년, Paragon of Animals의 첫트랙을 들은 그 밤 난 침대에서 이어폰을 꽂은채로 밤을 샜다.
우선 말하자면, 크래쉬의 이번 목표는 확실했다. 장르는 과거로 돌리되 그 장르 안에서 새로운 진보를 시도했다. 5집의 전자음은 말끔히 없어져 있었다. 다시 스래쉬가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크래쉬의 초기작들과는 많이 다른 회귀였다. 1,2집에서 거친 광기에 휩싸인 그들을 보았다면 지금은 깔끔하면서 절제된 사운드를 보여준다. 기타의 톤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들리고 베이스도 명확하게 들린다. 옛날의 거친 음악은 이제 없는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나쁜 변화가 아니었다.
물론 크래쉬의 광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세대가 변하고 대중의 음악에 대한 시선이 바뀐 요즘, 크래쉬의 변화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광기는 없지만 여전히 헤비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줘 들을때 거부감이 없게 만드는 변화는 환영할만하다. 1번 트랙은 이것의 좋은 예다. 쉴 새 없이 달리고 소리지르지만 정말 명확한 사운드가 나온다. 뭐 하나 지져분한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크래쉬는 스피드에도 자제를 가하였다. 5번 트랙 10번 트랙은 헤비하지만 사운드는 훨씬 느린 형식의 곡이 나온다.
크래쉬는 한국의 메탈, 아니 음악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밴드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들이 있기에 한국메탈씬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크래쉬가 약 7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5집에서의 신선함은 사람들의 흥미를 돋구기도 하였지만 반대로 골수팬들에게는 인더스트리얼 메탈이 되었다고 외면받는 중이었다. 그래서인지 6집은 도대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스래쉬로 돌아가는것인가, 아니면 실험적인 노선의 연속인가. 늦가을 2010년, Paragon of Animals의 첫트랙을 들은 그 밤 난 침대에서 이어폰을 꽂은채로 밤을 샜다.
우선 말하자면, 크래쉬의 이번 목표는 확실했다. 장르는 과거로 돌리되 그 장르 안에서 새로운 진보를 시도했다. 5집의 전자음은 말끔히 없어져 있었다. 다시 스래쉬가 되어 돌아왔다. 하지만 크래쉬의 초기작들과는 많이 다른 회귀였다. 1,2집에서 거친 광기에 휩싸인 그들을 보았다면 지금은 깔끔하면서 절제된 사운드를 보여준다. 기타의 톤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정돈되어 들리고 베이스도 명확하게 들린다. 옛날의 거친 음악은 이제 없는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나쁜 변화가 아니었다.
물론 크래쉬의 광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세대가 변하고 대중의 음악에 대한 시선이 바뀐 요즘, 크래쉬의 변화는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광기는 없지만 여전히 헤비하고,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줘 들을때 거부감이 없게 만드는 변화는 환영할만하다. 1번 트랙은 이것의 좋은 예다. 쉴 새 없이 달리고 소리지르지만 정말 명확한 사운드가 나온다. 뭐 하나 지져분한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다! 이뿐만 아니라 크래쉬는 스피드에도 자제를 가하였다. 5번 트랙 10번 트랙은 헤비하지만 사운드는 훨씬 느린 형식의 곡이 나온다.
크래쉬는 한국의 메탈, 아니 음악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밴드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들이 있기에 한국메탈씬이 아무리 힘들어도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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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Crashday | 5:00 | 95 | 2 |
2. | Ruination Effect | 5:31 | 96.7 | 3 |
3. | Misguided Criminals | 4:56 | 95 | 2 |
4. | Revolver | 5:21 | 92.5 | 2 |
5. | Cold Blooded | 5:17 | 100 | 1 |
6. | Redlambs | 5:38 | 90 | 1 |
7. | Creeping I Am | 5:05 | 95 | 1 |
8. | Atheist | 4:01 | 100 | 1 |
9. | Lucid Sycophant | 4:20 | 95 | 1 |
10. | The New Black | 6:59 | 80 | 1 |
11. | Fierce People | 3:52 | 90 | 1 |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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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aragon of Animals Review (2010)
dImmUholic 90/100
May 3, 2011 Likes : 1
흔히 크래쉬를 말하면 한국의 전설적인 스래쉬밴드라고 생각을 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크래쉬가 현재 한국메탈씬의 선두주자로 달리는건 당연히 누구다 나 아는 얘기지만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크래쉬는 과거와 현재 국내 메탈씬을 잇는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할수도 있다. 90년대 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