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aerum Review
Band | |
---|---|
Album | Imaginaerum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30, 2011 |
Genres | Symphonic Metal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1:14:39 |
Ranked | #9 for 2011 , #401 all-time |
Album rating : 87.4 / 100
Votes : 72 (7 reviews)
Votes : 72 (7 reviews)
April 19, 2014
Nightwish의 음악을 거의 10년 넘게 들어오고 있는데, 그동안 이들의 음악을 제일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성악가에 가까운 보컬이 메탈음악과는 어울리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였을까. Rhapsody of fire의 "the Dark Secret"앨범 이후의 Fabio Lione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또한 Nightwish의 대성공으로 인해 나타난 Within Temptation, Sirenia, After Forever, Delain등 여성 프론트맨을 내세운 우수한 심포닉메탈 밴드들 사이에서 2000년대 중후반이 되자 Nightwish는 그렇게 특별한 밴드라는 위치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발표한 2011년작 Imaginaerum은 그들의 엄청난 논쟁작이었다. '이것은 메탈이 아니다', '음악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일정 부분은 공감한다. 확실히 이 음악은 기성 메탈음악과는 굉장히 다른 색깔을 띄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앨범 때문에 Nightwish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로 기꺼이 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앨범을 소위 얘기하는 '폴스메탈'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메탈음악의 영역을 확장시켰다고도 평가할 수도 있다.
내가 이 앨범을 특히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음악 그 자체도 굉장히 촘촘한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그 자체의 서사성또한 뛰어나며, 앨범 전체가 하나의 놀이동산같다는 점이다. 앨범커버도 놀이동산입구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의도된 것일까?
이 앨범들의 한곡 한곡을 살펴보면, Scaretale, I Want My Tears Back과 같이 전형적인 메탈넘버도 존재하지만, Slow, Love, Slow와 같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스윙재즈스타일의 곡도 있고(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Arabesque나 Turn Loose The Mermaids와 같은 Ethnic한 냄새를 풍기는 곡, Rest Calm과 같은 메탈발라드 등등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배치되어있고, 흥미롭게도 이 다채로운 배치가 앨범의 일관성을 해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팝적임'이라는 이유가 나는 비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그 음악의 인기는 반드시 반비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신선하고 좋은 음악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팝적인 이 앨범이 메탈음악이 '이렇게도 갈 수 있다'라는 방향성의 가능성 중 하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덧붙여, 나는 Imaginaerum에서 보여준 Anette Olzon의 담백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팔색조같은 보컬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보컬이 또 바뀌었다길래 결국 올드팬들의 성화에 못이겼구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보컬인 Floor Jansen의 라이브를 보고는.. 반해부렀다. ♡.♡ 어쩌면 이렇게 매력적인 음악을 할 수 있는지..
또한 Nightwish의 대성공으로 인해 나타난 Within Temptation, Sirenia, After Forever, Delain등 여성 프론트맨을 내세운 우수한 심포닉메탈 밴드들 사이에서 2000년대 중후반이 되자 Nightwish는 그렇게 특별한 밴드라는 위치를 유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발표한 2011년작 Imaginaerum은 그들의 엄청난 논쟁작이었다. '이것은 메탈이 아니다', '음악이 너무 가벼워졌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일정 부분은 공감한다. 확실히 이 음악은 기성 메탈음악과는 굉장히 다른 색깔을 띄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앨범 때문에 Nightwish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로 기꺼이 꼽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앨범을 소위 얘기하는 '폴스메탈'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메탈음악의 영역을 확장시켰다고도 평가할 수도 있다.
내가 이 앨범을 특히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음악 그 자체도 굉장히 촘촘한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그 자체의 서사성또한 뛰어나며, 앨범 전체가 하나의 놀이동산같다는 점이다. 앨범커버도 놀이동산입구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의도된 것일까?
이 앨범들의 한곡 한곡을 살펴보면, Scaretale, I Want My Tears Back과 같이 전형적인 메탈넘버도 존재하지만, Slow, Love, Slow와 같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스윙재즈스타일의 곡도 있고(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Arabesque나 Turn Loose The Mermaids와 같은 Ethnic한 냄새를 풍기는 곡, Rest Calm과 같은 메탈발라드 등등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배치되어있고, 흥미롭게도 이 다채로운 배치가 앨범의 일관성을 해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팝적임'이라는 이유가 나는 비판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과 그 음악의 인기는 반드시 반비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신선하고 좋은 음악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팝적인 이 앨범이 메탈음악이 '이렇게도 갈 수 있다'라는 방향성의 가능성 중 하나를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덧붙여, 나는 Imaginaerum에서 보여준 Anette Olzon의 담백하면서도 어떻게 보면 팔색조같은 보컬을 굉장히 좋아했는데 보컬이 또 바뀌었다길래 결국 올드팬들의 성화에 못이겼구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새로운 보컬인 Floor Jansen의 라이브를 보고는.. 반해부렀다. ♡.♡ 어쩌면 이렇게 매력적인 음악을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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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aikatalvi | 2:35 | 89.1 | 18 | |
2. | Storytime | 5:22 | 95 | 24 | Music Video |
3. | Ghost River | 5:28 | 89.7 | 20 | |
4. | Slow, Love, Slow | 5:50 | 82.9 | 16 | |
5. | I Want My Tears Back | 5:07 | 91.8 | 21 | |
6. | Scaretale | 7:32 | 91.6 | 20 | |
7. | Arabesque | 2:57 | 82.9 | 16 | |
8. | Turn Loose the Mermaids | 4:20 | 87.1 | 19 | |
9. | Rest Calm | 7:02 | 85.3 | 18 | |
10. | The Crow, the Owl and the Dove | 4:10 | 90.7 | 17 | Audio |
11. | Last Ride of the Day | 4:32 | 91 | 24 | Audio |
12. | Song of Myself | 13:37 | 91.9 | 18 | Audio |
13. | Imaginaerum | 6:18 | 90.9 | 19 |
Line-up (members)
- Anette Olzon : Vocals
- Emppu Vuorinen : Guitars
- Marco Hietala : Bass, Vocals
- Jukka Nevalainen : Drums, Percussion
- Tuomas Holopainen : Keyboards, Piano
10,44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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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on1st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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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에서 느낀 Floor Jansen의 보컬은 딱 Anette Olzon과 Tarja Turunen의 중간이었다. Anette Olzon보다는 좀 더 힘이 있고 웅장한 반면, Tarja Turunen 보다는 좀 더 메이저하고 현실적인 보이스를 들려주었다. 실력 또한 Tarja Turunen 시절의 무지막지한 고음들을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스타... Read More
Oceanborn Review (1998)
Apache 95/100
Aug 27, 2013 Likes : 8
데뷔 앨범 [Angels fall first] 는 예고편에 불과했다는 듯이 마스터피스급에 충분히 들도고 남을 명반을 들고 Nightwish는 돌아왔다. 데뷔 앨범 역시 나쁜 앨범은 결코 아니었건만, 이 앨범에 비한다면 그 완성도는 완성도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고 말한다면 너무 지나친 표현일까? 글쎄, 지나칠 ... Read More
Oceanborn Review (1998)
orion 95/100
Mar 18, 2019 Likes : 7
나이트위시의 앨범중 멜로딕파워메탈이라는 장르에 가장 부합한 앨범이다. 고딕메탈이 아닌 멜로딕파워메탈에서 여성오페라 보컬을 내세운 것은 당시에 매우 획기적인 것이었다.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전성기에 뒤지지 않는 멜로디와 이를 해치지 않는 적절한 화려함, 드라마틱하며 신비... Read More
Megametal 100/100
May 22, 2020 Likes : 6
zatiaľ som album počul len 2x, takže hodnotenie sa môže zmeniť, ale bodovo už len smerom nahor. Jednoznačne ma album zaujalo a hneď na začiatku musím napísať, že je výborné a lepšie, než predošlé. Spev Floor Jansen je neskutočný a keďže poznám jej predošlé skupiny, tak len žasnem, ako dokáže s hlasom pracovať a meniť ho podľa potreby. Hudba komb... Read More
bluedahlia 95/100
Oct 3, 2013 Likes : 6
아네트 영입 후 나위의 첫 정규앨범이다. 프론트우먼을 해고한 투오마스는 절치부심하고 이 앨범을 만든게 분명하다. 모든 곡에서 노력이 느껴진다. 일단 오케스트라 규모부터 압도한다!! 곡이 꽉찬느낌.. 이 웅장함에 덧입혀진 아네트의 청량한 목소리는 타르야처럼 곡에 녹아들지는 않지... Read More
B1N4RYSUNSET 90/100
May 3, 2020 Likes : 5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Oceanborn의 충격이후 나이트위시는 놀라운 음악 여정을 해왔다.
Once에서 더이상 갈데없는 천상의 완성도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타르야의 탈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발표한 Dark Passion Play와 Imaginaerum은 오히려 음악적으로... Read More
Imaginaerum Review (2011)
Crimson아이똥 95/100
Mar 17, 2024 Likes : 4
서정적이면서도 음산한 분위기가 일품인 앨범. 흥겨움과 어두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멜로디에 밤에 폐허가 된 유령 놀이공원을 탐사하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앨범자켓과 아주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러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지만 전형적인 심포닉 메탈의 사운드 외에도 중간중...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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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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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할포드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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