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in Hell Review
Band | |
---|---|
Album | Alice in He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5, 1989 |
Genres | Thrash Metal, Technical Thrash Metal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Length | 37:51 |
Ranked | #34 for 1989 , #1,128 all-time |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30 (2 reviews)
Votes : 30 (2 reviews)
February 11, 2014
Jeff Waters의 원맨 밴드 Annihilator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Alice in Hell은 Thrash Metal 팬들로부터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이기는 하지만 이 앨범은 사실 정통 스래쉬 메탈과는 일정부분 거리가 있다. 이 앨범에서 Jeff Waters는 분명 잘 짜인 스래쉬 리프를 멋들어지게 구사하고 있지만, 기타 사운드는 스래쉬 메탈이라는 장르 안에 일반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과격성은 거의 거세되어 있는 수준이다. 80년대 스래쉬 메탈씬에서 활동하고 있던 Slayer나 Exodus와 비교하면 과연 이 앨범을 스래쉬 메탈의 범주에 넣어야 할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Annihilator의 데뷔 앨범이 이렇게 순화된 스래쉬 메탈이 되어 버린 이유는 아무래도 이 밴드의 출신지가 캐나다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캐나다는 60년대부터 우수한 아티스트를 배출해온 국가이다. 캐나다는 Joni Mitchell이나 Neil Young, Rush 등 우수한 아티스트들을 숱하게 낳아 대중 음악의 발전에 있어서 상당한 기여를 해온 국가다.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대중음악의 경향은 미국시장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왔는데,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약간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번성했던 Heavy Metal이 캐나다에서는 거의 나래를 펴지 못했던 것이다. 그 결과 Annihilator의 데뷔 앨범이 상당히 척박한 환경에서 제작되었음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Jeff Waters는 자신의 구상을 뒷받침 해 줄 멤버들을 만나지 못했던게 아닌가도 싶다. 아니면 녹음이 진행되었던 캐나다에 있던 스튜디오가 헤비 메탈, 스래쉬 메탈 사운드를 만들 여건이 아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유독 강성한 메탈 사운드를 선호하는 스래쉬 족들이 Annihilator의 Alice in Hell를 인정하는 것은 다소 의외의 사실이다. 내가 봤을 때 Alice in Hell은 스래쉬 메탈 마니아의 레이더에 들어갈 만한 앨범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Jeff Waters의 정교한 기타연주는 빼어나지만, 이 앨범에서 보이는 유난히 약한 사운드는 스래쉬 메탈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의심받게 한다. 그러나 이 앨범이 스래쉬 메탈이건, 헤비 메탈이건 그런 사실은 별로 상관 없는 문제일 수도 있다. Alice in Hell은 그 자체로 잘 만들어진 메탈 기념비이다. 사운드가 유약한 면도 있지만, 앨범에서 드러난 리프와 전개의 완급, 서정적인 선율은 이 앨범이 왜 메탈 팬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왔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Annihilator의 데뷔 앨범이 이렇게 순화된 스래쉬 메탈이 되어 버린 이유는 아무래도 이 밴드의 출신지가 캐나다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캐나다는 60년대부터 우수한 아티스트를 배출해온 국가이다. 캐나다는 Joni Mitchell이나 Neil Young, Rush 등 우수한 아티스트들을 숱하게 낳아 대중 음악의 발전에 있어서 상당한 기여를 해온 국가다.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대중음악의 경향은 미국시장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왔는데, 80년대에 접어들면서 약간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80년대 영국과 미국에서 번성했던 Heavy Metal이 캐나다에서는 거의 나래를 펴지 못했던 것이다. 그 결과 Annihilator의 데뷔 앨범이 상당히 척박한 환경에서 제작되었음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Jeff Waters는 자신의 구상을 뒷받침 해 줄 멤버들을 만나지 못했던게 아닌가도 싶다. 아니면 녹음이 진행되었던 캐나다에 있던 스튜디오가 헤비 메탈, 스래쉬 메탈 사운드를 만들 여건이 아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유독 강성한 메탈 사운드를 선호하는 스래쉬 족들이 Annihilator의 Alice in Hell를 인정하는 것은 다소 의외의 사실이다. 내가 봤을 때 Alice in Hell은 스래쉬 메탈 마니아의 레이더에 들어갈 만한 앨범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Jeff Waters의 정교한 기타연주는 빼어나지만, 이 앨범에서 보이는 유난히 약한 사운드는 스래쉬 메탈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의심받게 한다. 그러나 이 앨범이 스래쉬 메탈이건, 헤비 메탈이건 그런 사실은 별로 상관 없는 문제일 수도 있다. Alice in Hell은 그 자체로 잘 만들어진 메탈 기념비이다. 사운드가 유약한 면도 있지만, 앨범에서 드러난 리프와 전개의 완급, 서정적인 선율은 이 앨범이 왜 메탈 팬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왔는지를 여실히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rystal Ann | 1:41 | 94.4 | 8 |
2. | Alison Hell | 5:01 | 99.5 | 12 |
3. | W.T.Y.D. (Welcome To Your Death) | 3:56 | 95.6 | 8 |
4. | Wicked Mystic | 3:38 | 92.1 | 7 |
5. | Burns Like A Buzzsaw Blade | 3:34 | 90 | 6 |
6. | Word Salad | 5:50 | 91.7 | 6 |
7. | Schizos (Are Never Alone) (Parts 1 & 2) | 4:32 | 92.5 | 6 |
8. | Ligeia | 4:48 | 90 | 7 |
9. | Human Insecticide | 4:50 | 95 | 8 |
Line-up (members)
- Randy Rampage : Vocals
- Jeff Waters : Guitars & Bass
- Ray Hartmann : Drums
1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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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llcorpse 90/100
May 1, 2020 Likes : 4
상당히 잘 뽑힌 스레쉬 메탈 앨범입니다. 스레쉬 메탈이지만 스피드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적당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봅니다.
이 Annihilator라는 밴드는 분명히 매력이 있는 밴드이고, 우리가 알고 있는 메탈리카,메가데쓰,슬레이어와도 결이 다르고, 테스타먼트, 오... Read More
Megametal 85/100
Jan 17, 2021 Likes : 2
Annihilator sú na hudobnej scéne od roku 1984 pričom zažili slávnejšie časy, ako aj menej podarené. Hlavne začiatky mali výborné a sú nezmazateľné vpísané do metalovej histórie. Časom sa vyformovali len na kapelu Jeff Waters -a, pričom na novinke si okrem gitár a spevu pribral aj basu. Jediným doprovodným členom na novinke je tak len Fabio Alessandrini, k... Read More
▶ Alice in Hell Review (1989)
구르는 돌 80/100
Feb 11, 2014 Likes : 2
Jeff Waters의 원맨 밴드 Annihilator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Alice in Hell은 Thrash Metal 팬들로부터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이기는 하지만 이 앨범은 사실 정통 스래쉬 메탈과는 일정부분 거리가 있다. 이 앨범에서 Jeff Waters는 분명 잘 짜인 스래쉬 리프를 멋들어지게 구사하고 있지만, 기...
metalvache 90/100
May 5, 2010 Likes : 2
Pocas bandas de Thrash han alcanzado la originalidad, Annihilator es una de ellas y este album es la primera muestra de ello. en este disco se evidencia de forma clara la influencia de bandas de la NWOBHM, Speed, y por supuesto del Thrash realizado por los cuatro grandes, el album te adentra en una atmosfera de salvajismo, peligro y mucho headbanging. las partes acusticas suena... Read More
Mechanix 85/100
Nov 5, 2024 Likes : 1
Album of the day #10. Annihilator - Set The World On Fire
Excellent album. Although Annihilator is better known as an artist of flashy technical trash, the band showed with "Set The World On Fire" that it is also capable of more melodic and calm music, without turning into a glam band. The album's production is also at an excellent level.
Annihilator is a special band be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