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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andful of Nothing Review

Ebony Tears - A Handful of Nothing
Band
Albumpreview 

A Handful of Nothing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Black Sun
Length30:38
Ranked#58 for 1999 , #2,549 all-time
Album rating :  87 / 100
Votes :  12  (2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80 / 100
전작이었던 Tortura Insomniae도 인상적이어서 후속작인 A Handful of Nothing까지 내친김에 듣게 되었다. A Handful of Nothing 역시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좀더 기세를 올린 이들의 두 번째 앨범은 전작과는 일정부분 온도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확실히 윗길에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Melodic Death Metal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저돌적인 리프와 기세로 인해 다소 모호해졌지만, 도리어 이 부분이 더 매력으로 다가온다. 거친 리프와 폭풍 같은 기세 속에도 굳건하게 이들이 만든 곡들 사이사이에서 은은하게 울려퍼지는데, 전작의 좀더 뚜렷했던 멜로디 라인보다도 더 쉽게 귀에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그로인해 이들이 지닌 특질 중 중요한 요소였던 바이올린 선율은 희생되었지만, 나는 이를 발전적인 변화로 보고 싶다. 그러나 역시 이들도 다소 부실한 오리지널리티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앨범의 퀄리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양작이지만, 듣다 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사운드라는 것이다. 이 앨범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특히 At the Gates의 Slaughter of the Soul가 절로 떠오른다. 이 장르의 개척자도 이 앨범에서 보여준 Ebony Tears와 비슷한 형태의 음악을 했다. 아니, Ebony Tears가 At the Gates를 모방했다고 하는게 좀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퀄리티가 워낙 높아 앞서간 밴드의 흔적을 더듬는 행위가 딱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Ebony Tears 정도 되는 밴드라면 충분히 자신만의 길을 닦아 나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자신들만의 고유의 것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아 이 밴드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왠지 아쉬운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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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Inferno3:27951
2.Harvester of Pain3:3897.52
3.A Handful of Nothing4:35951
4.Scenario5:131001
5.When Depression Speaks5:05951
6.Erised1:22-0
7.Cosmical Transformation3:421001
8.The End3:331001

Line-up (members)

  • Johnny Wranning : Vocals
  • Conny Jonsson : Guitars, Bass
  • Richard Evensand : Drums (Session)
  •  
  • Guest musicians:
  • Lennart Glenberg : Violin
10,447 reviews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98
Reviews : 10,447
Albums : 170,353
Lyrics : 21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