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glow Review
November 24, 2024
세 번째 앨범까지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작품들을 연거푸 내주었던 In Mourning이었지만, 네 번째 앨범에 접어들어서는 4년이라는 긴 텀을 두고서 앨범을 발표했다. The Weight of Oceans에서 그들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구상하면서 앨범 제작이 늦어졌던 것은 아닐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지만, 그들의 방향모색이 길었던 것에 반해 결과물은 썩 만족스럽지 않다. 이전 앨범이 워낙 탁월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인지라 다음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을 수는 있지만, 그렇더라도 Afterglow는 전작에 비해 많이 모자라는 작품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The Weight of Oceans이 한치의 지루함도 엄습할 수 없을 정도로 치밀한 전개와 밀도높은 서사, 수려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았던 것에 비해 이 앨범은 여백이 많고 느슨하다. 심지어 멜로디 짜는 능력이 탁월했던 In Mourning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심해졌다. In Mourning의 디스코그래피에는 이런 앨범 말고도 좋은 작품이 많으니, Afterglow는 건너뛰어도 좋을 듯하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Fire and Ocean | 6:19 | 87.5 | 2 |
2. | The Grinning Mist | 9:47 | 92.5 | 2 |
3. | Ashen Crown | 8:08 | 92.5 | 2 |
4. | Below Rise to the Above | 7:46 | 92.5 | 2 |
5. | The Lighthouse Keeper | 7:29 | 90 | 2 |
6. | The Call to Orion | 8:24 | 95 | 2 |
7. | Afterglow | 5:53 | 80 | 2 |
Line-up (members)
- Pierre Stam : Bass
- Tobias Netzell : Guitars, Vocals
- Björn Pettersson : Guitars
- Tim Nedergård : Guitars
- Daniel Liljekvist : Drums
10,47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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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90/100
Dec 28, 2021 Likes : 8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돌아온 In Mourning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 북유럽 멜데스 씬에서 사실상 '프록'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내는 것은 어렵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직선적인 파워를 잃지 않고 있는 Arch Enemy를 제외한다면, 중기작부터 프록의 경계에 걸쳐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Dar...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ul 17, 2020 Likes : 4
혹평을 받았던 전작과 달리, 분위기를 일신해서 돌아온 스웨덴 프록 멜데스의 선두주자인 In Mourning의 귀환. 그러나 Monolith, The Weight of Oceans의 멜로디와 리프를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물론, Verse-Chorus의 구성을 탈피한 프록 메탈의 악곡과 클린보컬/하쉬보컬의 교차, 포스트록을 연상시키는 ... Read More
Afterglow Review (2016)
피규어no5 60/100
May 22, 2016 Likes : 4
무려 4년만에 나온 앨범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4년만에 나온 앨범치고는 매우 실망스럽다. 특히 전작이 아주 뛰어났기에 더 그렇다.
전체적으로는 전작에 비해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테크닉적으로 별볼일이 없다.
전작같은 짜임새있는 구성은 온데간데 없고 비슷한 브레이크 다... Read More